이혼하고 싶습니다

우짜 이런일이2006.12.04
조회3,582

저는 8년 연애 끝에 작년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친정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릴때부터 외롭게 자란 저

 

는 누구라도 같이 있고 싶어졌어 맘이 모질지 못한 저는 한남자에게 연연하다 결혼까지 하게 되었죠

 

문젠 시댁..

 

어릴때부터 저를 보시고 솔직히 딸같이 잘해주셨어여 딸이 없던 집이라 마니 이뻐해주시고 제사정 딱

 

히 여기셔서 잘해주셨구 저 역시 잘한다구 했어여 남편 군대가 있을 동안두 매주 내려가서 자구오구

 

생신때마다 울부모님은 챙겨드리지두 않았지만 선물이며 회사에서 나오는 선물들 그리고 IMF때는

 

카드값 땜에 고생하셔서 대출까지 받아 들리고 저도 할 만큼 했어여 그리고 아깝지도 않았어여

 

하지만 결혼을 하고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사귈때 남친 엄마랑 결혼후 시어머니랑은 하늘과 땅 차이

 

란걸 알았습니다. 제가 너무 바보 같고 후회스럽습니다

 

결혼을 하자마자 저는 자격증 공부를 하였고 공부하다 욕심이 난 저는 2,3년 걸려도 좋다구 하시던

 

시어른들의 말씀에두 불구하구 진짜 열심히 해서 합격을 했습니다

 

문젠 여기부텀니다 

 

시험보고 저흰 대판했습니다 합격을 예감할때였습니다  신랑은 그동안 공부하느냐구 늦게 들어온거

 

땜에 암튼 복잡한 여러가지 문제로 싸우다 신랑이 저에게 손지검을 했고 그러다 시엄마가 알게 되셨

 

는데 제가 잘못해서 맞은거랍니다 그문제로 한동안 이혼하니 마니 하다 화해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시댁에서 사업땜에 내려와서 살라구 합니다 저는 시댁있는 곳으로 이사가기 싫습니다 그래서 신랑한

 

테 타이르듯 조금 더 떠러진 곳에서 살자니 신랑은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다구 합니다

 

울 신랑은 효자이긴 하지만 좋은 남편은 못되여 식구들한테 저 잘한단 소릴 듣게 할라구 말두 안하구

 

이것저것 일을 꾸며되구 제가 알게되서 반대하면 절대 제말 안듣구 소리만 지르구 나중에 일떠지면 저

 

만 시어머니테 말듣죠 넘 스트레습니다 시집살이 안시킨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시지만 저한텐 전화오는

 

자체가 스트레스구 시집살이가 되었습니다

 

오늘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그러네여 점을 다섯군데서 봤는데 제가 올해나 내년초에 집을 나간데여

 

그래서 옆에두고 사셔야 겠데여 그래야 맘 편하시겠데여

 

근데 전 죽기보다 싫습니다 보나마나 사사건건 간섭하실라구 하실텐데

 

전 고지식한 신랑두 답답하지만 하나하나 간섭하고 이래서 저래서 서운하다구하시는 시어머니 정말

 

존재감만으로도 스트레습니다 제가 집나갈꺼 같으면 그때까지 기다리겠습니까?

 

것두 점만보구 8년동안 저를 봐오신 분이 점만 믿고 그러시는 것두 짜증나지만 엄마말만 듣는

 

신랑이 더 싫습니다  말로는 제 걱정해서 그런다지만  제가보기엔 시어머니가 신랑을 병신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면 일단 둘이 사는거 지켜보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머리속에 다 계획 짜놓고 이젠 이렇게 그땐 그렇게 우리가 로봇입니까

 

신랑은 말이 안통합니다 집에서 소리나는거 싫다구 시댁에서 하잔데루 하잡니다 저테는 말끝마다

 

소리지리구 욕하는 사람이 어른들 앞에선 욕을 안해서 그런지 말할때두 얼마나 어눌한지 모릅니다

 

신랑의 답답함이 이젠 질립니다 부부관계여? 살대이는 것두 싫습니다

 

제 실수가 있다면 사귈다 헤어졌을때 모질게 끝낸지 못한게  지겨운 공장생활 회피루 결혼을 택한게

 

8년동안 신랑이 마마보이같다는걸 몰랐던게 글구 다른 남자 생각안해본게  친정엄마가 헤어지라고 했

 

을때 안헤어진거  친정아빠가 결혼반대 했을때 반항하는 심정으루 대책없이 결혼한게 그리구 사람을 

 

믿는 이 애정결핍이 실숩니다

 

시댁에선 집 구해준다구 말만하구 저흰 300 32짜리 원룸에 삽니다

 

경제적으루 여유두 없으면서 매일 말로만 뭐해준다 이젠 지칩니다

 

재산이 몇억이랍니다  문젠 다 부동산이란거지만 ....

 

전 돈보구 결혼한것두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신랑 직장다니구 저 자격증 딴걸루 일 조금씩 하면서

 

자립하는건데  신랑은  내려가서 일을 배우겠답니다

 

그리도 돈도 없는데 무작정 자기가 애기 좋아한다구 애기 낳자구 합니다

 

생각이 너무 어립니다 달면삼키구 쓰면 뱉구 ㅜㅜ

 

제가 내년이면 26살입니다 아직 애기두 없구 차라리 이쯤에서 이혼하는게 최선인거 같은데 아직 어른 저는 제 생각이 맞는지 결단을 못내리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신랑을 비롯한 그집식구들이 다싫습니다 이혼하게 되면 저한텐 돈두 없는데 그렇다구 친정이 온전해서 그곳에 갈수있는것두 아니구 갈곳이 없어 참고있지만  이러다 애라두 생겨서 발목잡힐까봐 걱정입니다

 

이혼해두 이나이면 다시 제일 찾고 살수 있지 않을까여?

요샌 이혼이 흠도 아니라구 하던데

사람들이 깔볼까여?

그냥 이혼하고 일이랑 결혼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