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친구에게..

weew777772003.03.30
조회1,335

*친구가 친구에게..








이제 서기라는 동물을..-_-


내글에 출현시키는것도 지겨운 레파토리가 되어버렸다...




독자:그런데..예전부터 궁금한게 있는데요..^-^


러브:네.^^?


독자:서기 그새끼는..헙;;;^^;죄,죄송..서기 오빠는 애인있어요?


러브:없어요.^-^저도 좀 아쉽네요..킹카인데..


독자:두분이서 사전에 짜셨나요?^-^?


러브:.....;;





원래 친구란...


친하면 친할수록 더 잘해주라는 말이 있다....



독자:그런 말이 어디서 나왔지?


러브:그래.내입에서 나왔다.-_-





왜 그런말이 나오게 됐는지 이글을 통해서..생각해보자..



독자:다른글을 통해서 생각하면 안될까...?


러브:지,지쳤다;;;;;;;;;;




사례 -1


이사가기전에..우리집이 서기 옆집이였을때...


밤만 되면....창문에서...



뻐꾹~ 뻐꾹 ~



이런...인간인지 짐승인지 알수없는 소리가 들려왔다..-_-




물론 뻐꾹이라 함은....서기가 내는 목소리로...



-잠 그만 쳐자고 나랑 같이 놀자.씨발로마.


라고 생각할수 있겠다....



그래.뻐꾹은 우리만의 암호였다...


내가 서기녀석의 뻐꾹에..나 역시 방안에서 뻐꾹이라고 대답하면...


알았다.나가겠다..라는 뜻이겠지?



그렇게....추운 겨울이였고.....한밤중일때였다..


밖에서 뻐꾹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난 조용히 창가로 가서 그 암호에 대답을했고...


그때였다...!!!




어머니:으음..서기가 또 뻐꾹 거리네...나가지 말거라...


러브:헉..우리만의 암호를 어떻게 해킹 하셨;;;;???????


어머니:닥치고 자려무나.


러브:네..ㅠ_ㅠ



서기 녀석이 걱정되긴 했지만....


어렸던 나는 힘이없었다...


난 그냥 잠자리에 누워버렸고...


뻐꾹 이라는 소리가 30분간격으로 꽤 오랫동안 계속 들려온듯 기억되지만....


잠은 너무나 달콤했다..-_-;;




그리고 그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서기녀석은 며칠동안 앓아 누웠더랬다...




사례 - 2


필자는...컴퓨터로 하는...삼국지라는 게임을 참 좋아한다...


아..땅따먹기 게임이다.-_-


나..그리고 서기,우리동생까지도 삼국지2라는게임에 한때 미쳤을때가 있었고...


학교 성적보다....


여포 꼬시기에 더 혈안이 되어있었던...-_-;그런때가 있었다...



그렇게 그날도 나와 내 동생은 삼국지 게임을 하고 있었고...


한참 잼있게 하고있던 찰나에...서기녀석이 우리집에 놀러왔다..


서기집엔 컴퓨터가 없었기에...


그 당시 서기가 우리집에 놀러온다는건...


삼국지를 하기 위함이였다..-_-



나와 내 동생은 그런 서기의 속셈을 너무나 잘 알고있었기에...


끝까지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고...


오전에 놀러온 서기가 밤 11시가 될때까지.....


나와 내동생은 서기녀석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았다..-_-



서기:러브야.^^나 이만 가볼께...




..............


그렇게 서기녀석은 우리집에서 나가버렸고...


우리 동생도 느꼈던것일까.....?


우리 형제는...서기녀석을 잡으러 재빨리 나갔다...





저 멀리서 졸라게 뛰고있는 서기가 보였다....-_-



동생:서기행님아~~~~멈춰봐라아아아~~


러브:그래..서기야..기다려봐아아아아!!


서기:12시까지 들어가야된다아아~집에 늦겠다아아


러브:씨발아..안다...잠깐만 멈춰봐아아!!!!


서기:니같으면 멈추겠나아아?



-_-



나와 내동생은 서기를 끝까지 뒤쫓다 보니...;;


어느새 서기 집앞에 도착해 있었다...-_-



우리는 볼수 있었다...그녀석이 끝까지 뛰어야 했던 이유를...;;




러브:우,울었냐?;;;




사례 - 3


중학교때 나랑 친했던 친구를 데리고 집엘 갔는데...


서기녀석이 내방에서 컴퓨터를 하고있었다..-_-



러브:너 누구 허락맡고 들어왔니?


서기:니방이 내방이지.


러브:하하..-_-어이없다..


중학친구:누,누구냐?


러브:아 그냥...아는녀석이다..




그렇게 그 방안엔..나와 중학친구 서기..이렇게 셋이 있었고...


나와 중학친구는 서기를 따시키고..


같이 삼국지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나 참 못됐지?-_-



서기는 나와 중학친구가 삼국지 하는걸 지켜보다가...간섭하기 시작했다



서기:저기요.중학친구님..여포부터 꼬시세요-_-아님 서황 꼬시던지...


중학친구:-_-;;;알아서 꼬실께요....


러브:야..우리끼리 알아서 한다!!니 집에 안갈래?


서기:알았다-_-




그일이 있은후...나중에 학교에서 중학친구가 나한테..그러더라..




중학친구:


난 너한테 가장 소중한 친구인지 알았는데..아니더라.


니가 그냥 안다는 녀석...있지...?


그런 멋진 친구를 가진 니가 부럽다..





사례 - 4


철없는 시절...


옷 메이커를 잘따지던 나에게..


서기녀석이...지가 입고 다니던..유명메이커 옷 한벌을 나에게 그냥 줬다...




헐...이게 왠 땡재수인가 싶었는데...


역시 짝퉁이였다..-_-;



그후로.....난 서기에게 받은 그 옷을...


옷장 깊숙히 그냥 짱박아뒀고..-_-;단 한번도 입지 않았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서기가 줬던 그 옷을 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머니:러브야..이거 입는거니?걸레로 만들어도 되겠지?



난 신경도 쓰지않은채 그러라고 말했고...


나중에 서기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걸레가 된 옷을 보곤 한마디 하더라..



서기:하하..내가 젤 아끼던거였는데...^^고급걸레당..




사례 - 5


내가 군입대할때....


날 가장 걱정해주던 친구는 물론 서기였다..



서기:니 군대가면 편지 꼭 써라..



난 그렇게 군 입대를 했고...훈련소때 서기에게 편지 한통을 보냈다...



내가 좋아하던 여자...


그리고 많은 친구들에게..


훈련소 주소를 뿌리라는 내용이였다...



서기에게 답장이왔다...



니 친구들..그리고 니가 좋아하는 여자에게도...주소 다 뿌렸다..


그리고 미안...내 생각이 짧았다..


훈련소에 있을때 만큼은 나한테 편지 쓰지말아라..


자주쓰는 편지도 아니잖아..


너희 가족 모두 걱정하는데....


집으로 갈 편지가 나한테 올꺼라는거..차마 생각못했다...




사례 - 6


한번은 내가..소개팅 비스무리한걸 하게되서...


약속을 잡아놨는데...소개팅하는 그 전날이 되니...


돈이 하나도 없었다..-_-


그래서 다급히 서기를 찾아가 돈을 빌렸는데...



정말 몰랐다...


그녀석에게 빌려서 술먹고 노는데 썼던..그 돈이..


서기 재수하면서 사야할 책값이였던거...




사례 - 7


새벽에...


서기와 같이 채팅을 하고있었다..



러브:나 술한잔 사도..


서기:미친놈아..지금 몇신데..-_-


러브:새벽 2시 밖에 안됐어^^


서기:닥쳐라...택시비만해도 엄청나온다.


러브:나 요즘 힘들다..


서기:씨발롬..안 속는다...


러브:니가 그러고도 친구냐?됐다...!!!



난 그렇게 접속을끊어버렸다..-_-;





난 그냥 장난스레 했던 말이였는데...




서기가..우리집 현관문을 두드릴줄은 정말 몰랐더랬다...-_-





사례 - 8


얼마전에 서기가 난생 첨으로..자신이 모은돈으로..컴퓨터를 사게되었다...



서기:야..나 컴퓨터 샀다.ㅋㅋ우리집에 놀러와라


러브:그래..언제 함 갈께


서기:지금와라...


러브:싫다.귀찮다...


서기:그럼 내일 와라.^^


러브:어..



물론 안갔다..-_-


그렇게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일주일을 계속 미루게 되었고....


더이상 미뤘다간....우정이 끊길지도 모른다는...생각에..-_-;


서기집을 방문했다...



서기:진짜 잘왔다..^^


러브:씨발롬아.귀찮은 사람 그렇게 불러내고 싶어?


서기:하하...먹고 싶은거 없나?


러브:다 먹고 싶다-_-




서기녀석은 밖에 나가더니 먹을껄 잔뜩 사왔고...



러브:망할..-_-그렇다고 진짜 사오나?




정말 간만에 서기집에 놀러간거였는데...


왜 그렇게 잘해주던지......;;


정말...내가 해줬던거와 너무 비교되서..미안할 정도였다...



그렇게 서기집에서 자고 난 그 다음날...



서기:야..물 끓여놨다..씻어라..


러브:야!!!


서기:왜?


러브:미쳤나?


서기:몬소리냐?-_-


러브:미안하게 시리...왜 이렇게 잘해줘?





나의 그 물음에..서기녀석은 이렇게 말했다..




서기:잘해주고 싶은데 이유가 있나?ㅋㅋ







난 언제부턴가...그녀석이 나에게 해주는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받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되었다...



참 뻔뻔스럽지 않은가?





예전에 어머니께서 나에게 그러셨다..



어머니:이놈아.넌 가족들에게 왜 그렇게 무심하냐?서기한테 해주는거 반만 해봐라...




그런 어머니의 말씀에..난 아무말도 못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사실...나는...



그녀석에게 받은거 반도 못 돌려주고 있다고.....


아마 평생 주어도 부족할꺼라고....







그녀석은..앞으로도 계속 줄테니까..말이다..


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