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톡에 보니 맏딸이 힘들다고 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6남2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쁨받고 크진 않았지만 다른 형제들에 비해서는 고생좀 덜하고 귀여움 받고 컸습니다. 가끔 사주를 보는데 아저씨들이 그러더군요..장녀 사주라고.. 처음에는 속으로 그랬죠.. 이 아저씨 돌팔이 아니야..? 씁..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하니..쪽집게 더라구요.. 2000년에 서울올라와서 7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2살의 직딩입니다. 첨 서울 올라와서 결혼한 언니집에 2003년까지 살다가.. 잠시 기숙사에 2년 정도 살다 보니.. 먹고 자는 걱정이 없어 돈 걱정 없이 살았습니다. 가끔 시골에 가서 부모님하고 올케나 조카들에게 용돈 주는 것밖에 없다보니.. 나름대로는 저축도 많이 했구요.. 현금 쓸일이 없어 혼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보험도 재해, 건강, 연금 등 다양하게 들었습니다. 계산해 보니 이것저것 따져서..꽤..모왔드라구요... 그런데 올해부터 정말 장녀 사주가 아닌가 의심하게되었습니다. 제 위에 오빠가 5월에 사고로 사망하셨습니다. 느닷없는 사고라서 아무런 준비도 못했구요 설마 다시 못보게 될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빠를 잃었다는 슬픔보다는 남겨진 가족을 어떻게 해야 하는 고민이 나를 짓눌렀습니다. 오빠는 시골에서 어머니와 결혼한 큰오빠 가족과 살다가 2003년 태국 출신의 현재 언니와 국제 결혼을 해서 13개월 된 조카랑 같이 살았습니다. 오빠 빈소에서 올케언니가 둘째 조카를 임신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요.. 다들 주위에서는 올케 언니가 외국사람이고..시골에서 농사 지으면 살았는데.. 낳아서 키우기 힘들다고 둘째 조카는 지우는것이 어떻냐고 하더군요.. 전 그렇게 간 오빠가 너무도 불쌍하고.. 오빠랑 연결해 주는 건 조카 밖에 없는데..하는 생각에 결사 반대했습니다. 올케 언니도 그냥 낳는다고 하더군요...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사는 것이 걱정이였습니다. 뭐 다들 그렇지는 않지만.. 큰 올케랑 사이가 막내 올케언니 사이가 그닥 좋은 편도 아니였고. 어머니랑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빠 사건을 계기로 사이는 점점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나빠져 갔고.. 이렇게 있다가는 콩가루 집안이 될까 싶었습니다. 또한 시골에서 혼자서 애들 키울 수가 없어서 언니랑 조카를 서울로 데려 와야 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돈이 문제였습니다. 오빠가 보험은 이것저것 들었는데 기간이 짧아서.. 납입한거만 겨우 탔구요. 하나 1200만원짜리 수급했는데..오빠가 이것저것 생활자금 한다고 농협에서 빌린 돈이 1300만원 이더라구요.. 그거 제하고 나니 언니에게 주어진 돈은 한 300만원 남았습니다. 결혼한 언니는 출가외인이고, 2명의 오빠는 아직미혼이고.. 2명의 오빠는 결혼을 해서 서울 근교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막내 올케언니를 도와 줄려는 생각을 안하고 있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데리고 살겠다고 하니깐 아가씨는 결혼이나 하지 뭐하러 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럼 막내 올케를 어떻게 할꺼냐고 했더니.. 오빠들이 알아서 할텐데.. 그러냐는 것입니다. 결혼한 오빠들은 아무 의견이 없습니다. 서울로 데려오겠다는 말도.. 어떻게 살 방이라도 얻어 주겠다는 의견도..생활비를 보태주겠다는 말도 안하더군요.. 참 이게 가족인가 싶었습니다.... 너무하더라구요.. 연세가 70이신데 시골에서 큰올케랑 너무나 사이가 안 좋고.. 노령에 너무 일만하시는 것 같아서....나와 사시라고.. 그런데 결혼한 오빠들이 아무도 모시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참 눈물만 나더군요.. 어머니도 제가 모시기로 했습니다. 오시지 못한다는 거 사정사정해서..오시라고 했습니다. 결혼 안한 딸한테 얹혀살다.. 나중에 갈곳 없어 지면 안된다고.부득부득 큰오빠랑 살겠다는 겁니다. 제발 막내딸 살려주는셈 치고 올라오시라고..나 혼자 올케 언니랑 어떻게 사냐고.. 엄마라도 나좀 도와달라고.. 그래서 올라오기로 하셨지요.. 혼자서 방구한다고..부동산 알아보고.. 은행에서 5000만원 대출받고..회사에서 1,000만원 대출 받고..있는 돈 탈탈 털어.. 7,500만원 주고.. 단독주택 계약하고.. 하나도 없는 살림 사서 집어 넣고....이사해서.. 막내올케 언니랑 조카 올라 오게 했습니다. 생활능력이 없으니..국가 보조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구청, 동사무서에.. 이리저리 알아보구.. 언니가 아직 외국인 신분이라 귀화신청하러 출입국사무소까지 들락거렸습니다. 하아~~ 그런데 대충 정리를 하고 나니 생활비가 장난 아닙니다. 아무생각 없이 든 보험료가 80만원입니다.. 다들 미쳤다고 하더군요..ㅜ.ㅜ;; 지금와서 후회 많이 합니다..해약두 못하고... 거기다 둘째 조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충격받아 혹시나 잘못 될까 싶어서 보험 들었습니다. 교육보험에 건강보험까지..오빠가 못해준거 제가 대신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15만원짜리로 들었습니다. 또 오빠가 제 명의로 들었던 연금보험이 있어서 그것도 그냥 17만원짜리 해약안하구...꼬박꼬박 납부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월 이자가 20만원씩 매월 꼬박꼬박 나옵니다...( 주택조합 가입을 하는 바람에 돈이 없었거든요..언제 아파트를 지을려는지 원 ... 2년 기다린거 아까워서 탈퇴도 못하고..) 가스비, 전기료, 통신비 대충 하니깐 한 10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애들이 있다보니.. 핸드폰 요금, 교통비, 식대값, 경조사비 어쩌구 하면 30만원은 거져 나갑니다. 냉장고, 가구, 가스랜지, 세탁기..물건 산다구 할부를 했더니만..꼬박꼬박.. 40만원씩 나오더군요..ㅜ.ㅜ 거기에 살림살이 좀 사구.. 병원비 어쩌구 하니..카드값이 헐... 10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예전에 250만원 받으면 평상시에 보험, 적금 150만원 하구 생활비 30만원 빼두.. 70만원 정도 여유가 있었는데.. 이제는 통장을 보면 한 숨만 나옵니다.....대출금 상환하는 것은 꿈도 못꾸고 있지여.. 그래두 한달에 50만원정도는 모아야 겠다고.... 해서 공제를 받고 월급을 받다보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오빠에게 빌려준 돈만해도.. 400만원이 넘는데.. 달라고도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을 때 빌려준건데 힘들다고 조만간 갚으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옷 사입는 건 생각지도 못하고..화장품도 떨어졌는데..요즘은 거들떠 보지도 않던 샘플로..... 그래두..작년 겨울까지 질러 논게 많아서리.. 별 걱정은 안하고 살지만....처량하네요.. 남들은 그러더군요..뭐하러 혼자서 그러냐고...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요.. 왜 내가..짐을 떠 안아야 하는가..난 장녀도 아니고..아들도 아니고..막내 딸인데.. 누구 말처럼 시집가면 그만인 자식인데... 그러다가 어머니를 생각하니 올케 언니를 그냥 둘 수가 없었습니다...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을 가슴에 뭍고.. 남겨진 며느리와 손자가....태국으로 들어간다 그러면..너무 마음이 아프실것 같아서.. 어머니도 좀 편해지시길 바라고 해서 제가 짐을 떠 안기로 했지요.. 누군가가 그랬다지요.. 효도는 부모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다 자신을 위한거라고..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이번 주에 올라 오시는 관계로 저번 주에 시골집에 갔습니다. 그래도 난 엄마 잘 봐달라고 얼마 안되지만 큰 올케언니에게 돈을 좀 줄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그러지 마라는 거에요..줘도 소용없다고.. 그런 말을 듣고 보니 어머니를 모시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빠들이나 올케언니들이 뭐 다들 생활에 여유가 없다보니 그렇게 밖에 못하겠지 그렇게 생각할려구 합니다. 그래두 너무 속상하더군요.. 다 같은 자식인데... 어머니께 너무하는 것 같아서 말이에요... 그래서 글 남기는 건데....혹시나 저희 가족 비방은 말아주세요.. 너무나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적은 글이니깐요..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냥 생각하시고....^^ 올케언니들 말도 틀린건 아니거든요.. 이런 사람 누가 좋아 하겠어요..? 외모도 별로고..집안도 별로고 그렇다고 돈 많은 것도 아니고..... 성격도 좋길하나....참... 거기다가 어머니도 모셔야 하고..부양가족이 벌써 4명인데.. 그거 이해해주는 사람 있겠냐고.. 맞는 말인것 같아요....... 암튼 이래서 제가 보험 해약을 못한답니다...--+ 혹시나 혼자 살아야 할까봐서리... 아프거나 힘들 때 누가 돌봐줄 사람 없으면 비참하잖아요.. 그래도..요즘은 11월달에 둘째 조카도 별탈 없이 태어나서 그놈 보는 재미에.. 너무 귀엽습니다...제가 이름도 지어줬구요.. 또한 고등학교 졸업하고 부터는 어머니랑 떨어져서 살다보니.. 어머니도 서울로 올라오신다고 해서 같이 살날만 손 꼽아 고대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어머니랑 손잡고 공연보러 갈려고 예매도 해놨습니다.... 맨날 웃고 살수는 없겠지만..서로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면서 사는게 인생아니겠어요..??
막내라고 편하게 사는건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오늘 톡에 보니 맏딸이 힘들다고 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6남2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쁨받고 크진 않았지만 다른 형제들에 비해서는 고생좀 덜하고 귀여움 받고 컸습니다.
가끔 사주를 보는데 아저씨들이 그러더군요..장녀 사주라고..
처음에는 속으로 그랬죠.. 이 아저씨 돌팔이 아니야..?
씁..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하니..쪽집게 더라구요..
2000년에 서울올라와서 7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2살의 직딩입니다.
첨 서울 올라와서 결혼한 언니집에 2003년까지 살다가.. 잠시 기숙사에 2년 정도 살다 보니..
먹고 자는 걱정이 없어 돈 걱정 없이 살았습니다.
가끔 시골에 가서 부모님하고 올케나 조카들에게 용돈 주는 것밖에 없다보니..
나름대로는 저축도 많이 했구요..
현금 쓸일이 없어 혼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보험도 재해, 건강, 연금 등 다양하게 들었습니다.
계산해 보니 이것저것 따져서..꽤..모왔드라구요...
그런데 올해부터 정말 장녀 사주가 아닌가 의심하게되었습니다.
제 위에 오빠가 5월에 사고로 사망하셨습니다.
느닷없는 사고라서 아무런 준비도 못했구요 설마 다시 못보게 될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빠를 잃었다는 슬픔보다는 남겨진 가족을 어떻게 해야 하는 고민이 나를 짓눌렀습니다.
오빠는 시골에서 어머니와 결혼한 큰오빠 가족과 살다가 2003년 태국 출신의 현재 언니와 국제 결혼을 해서 13개월 된 조카랑 같이 살았습니다.
오빠 빈소에서 올케언니가 둘째 조카를 임신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요..
다들 주위에서는 올케 언니가 외국사람이고..시골에서 농사 지으면 살았는데..
낳아서 키우기 힘들다고 둘째 조카는 지우는것이 어떻냐고 하더군요..
전 그렇게 간 오빠가 너무도 불쌍하고.. 오빠랑 연결해 주는 건 조카 밖에 없는데..하는 생각에 결사 반대했습니다. 올케 언니도 그냥 낳는다고 하더군요...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사는 것이 걱정이였습니다.
뭐 다들 그렇지는 않지만.. 큰 올케랑 사이가 막내 올케언니 사이가 그닥 좋은 편도 아니였고.
어머니랑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빠 사건을 계기로 사이는 점점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나빠져 갔고..
이렇게 있다가는 콩가루 집안이 될까 싶었습니다.
또한 시골에서 혼자서 애들 키울 수가 없어서 언니랑 조카를 서울로 데려 와야 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돈이 문제였습니다.
오빠가 보험은 이것저것 들었는데 기간이 짧아서.. 납입한거만 겨우 탔구요.
하나 1200만원짜리 수급했는데..오빠가 이것저것 생활자금 한다고 농협에서 빌린 돈이 1300만원 이더라구요..
그거 제하고 나니 언니에게 주어진 돈은 한 300만원 남았습니다.
결혼한 언니는 출가외인이고, 2명의 오빠는 아직미혼이고..
2명의 오빠는 결혼을 해서 서울 근교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막내 올케언니를 도와 줄려는 생각을 안하고 있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데리고 살겠다고 하니깐 아가씨는 결혼이나 하지 뭐하러 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럼 막내 올케를 어떻게 할꺼냐고 했더니.. 오빠들이 알아서 할텐데.. 그러냐는 것입니다.
결혼한 오빠들은 아무 의견이 없습니다. 서울로 데려오겠다는 말도..
어떻게 살 방이라도 얻어 주겠다는 의견도..생활비를 보태주겠다는 말도 안하더군요..
참 이게 가족인가 싶었습니다....
너무하더라구요..
연세가 70이신데 시골에서 큰올케랑 너무나 사이가 안 좋고..
노령에 너무 일만하시는 것 같아서....나와 사시라고..
그런데 결혼한 오빠들이 아무도 모시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참 눈물만 나더군요..
어머니도 제가 모시기로 했습니다. 오시지 못한다는 거 사정사정해서..오시라고 했습니다.
결혼 안한 딸한테 얹혀살다.. 나중에 갈곳 없어 지면 안된다고.부득부득 큰오빠랑 살겠다는 겁니다.
제발 막내딸 살려주는셈 치고 올라오시라고..나 혼자 올케 언니랑 어떻게 사냐고.. 엄마라도 나좀 도와달라고.. 그래서 올라오기로 하셨지요..
혼자서 방구한다고..부동산 알아보고.. 은행에서 5000만원 대출받고..회사에서 1,000만원 대출 받고..있는 돈 탈탈 털어.. 7,500만원 주고..
단독주택 계약하고.. 하나도 없는 살림 사서 집어 넣고....이사해서..
막내올케 언니랑 조카 올라 오게 했습니다.
생활능력이 없으니..국가 보조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구청, 동사무서에..
이리저리 알아보구.. 언니가 아직 외국인 신분이라 귀화신청하러 출입국사무소까지 들락거렸습니다.
하아~~ 그런데 대충 정리를 하고 나니 생활비가 장난 아닙니다.
아무생각 없이 든 보험료가 80만원입니다.. 다들 미쳤다고 하더군요..ㅜ.ㅜ;; 지금와서 후회 많이 합니다..해약두 못하고...
거기다 둘째 조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충격받아 혹시나 잘못 될까 싶어서
보험 들었습니다. 교육보험에 건강보험까지..오빠가 못해준거 제가 대신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15만원짜리로 들었습니다. 또 오빠가 제 명의로 들었던 연금보험이 있어서 그것도 그냥 17만원짜리 해약안하구...꼬박꼬박 납부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월 이자가 20만원씩 매월 꼬박꼬박 나옵니다...( 주택조합 가입을 하는 바람에 돈이 없었거든요..언제 아파트를 지을려는지 원 ... 2년 기다린거 아까워서 탈퇴도 못하고..)
가스비, 전기료, 통신비 대충 하니깐 한 10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애들이 있다보니..
핸드폰 요금, 교통비, 식대값, 경조사비 어쩌구 하면 30만원은 거져 나갑니다.
냉장고, 가구, 가스랜지, 세탁기..물건 산다구 할부를 했더니만..꼬박꼬박.. 40만원씩 나오더군요..ㅜ.ㅜ
거기에 살림살이 좀 사구.. 병원비 어쩌구 하니..카드값이 헐... 10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예전에 250만원 받으면 평상시에 보험, 적금 150만원 하구 생활비 30만원 빼두.. 70만원 정도 여유가 있었는데..
이제는 통장을 보면 한 숨만 나옵니다.....대출금 상환하는 것은 꿈도 못꾸고 있지여..
그래두 한달에 50만원정도는 모아야 겠다고.... 해서 공제를 받고 월급을 받다보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오빠에게 빌려준 돈만해도.. 400만원이 넘는데.. 달라고도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을 때 빌려준건데 힘들다고 조만간 갚으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옷 사입는 건 생각지도 못하고..화장품도 떨어졌는데..요즘은 거들떠 보지도 않던 샘플로.....
그래두..작년 겨울까지 질러 논게 많아서리.. 별 걱정은 안하고 살지만....처량하네요..
남들은 그러더군요..뭐하러 혼자서 그러냐고...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요..
왜 내가..짐을 떠 안아야 하는가..난 장녀도 아니고..아들도 아니고..막내 딸인데..
누구 말처럼 시집가면 그만인 자식인데...
그러다가 어머니를 생각하니 올케 언니를 그냥 둘 수가 없었습니다...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을 가슴에 뭍고.. 남겨진 며느리와 손자가....태국으로 들어간다 그러면..너무 마음이 아프실것 같아서..
어머니도 좀 편해지시길 바라고 해서 제가 짐을 떠 안기로 했지요..
누군가가 그랬다지요..
효도는 부모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다 자신을 위한거라고..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이번 주에 올라 오시는 관계로 저번 주에 시골집에 갔습니다.
그래도 난 엄마 잘 봐달라고 얼마 안되지만 큰 올케언니에게 돈을 좀 줄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그러지 마라는 거에요..줘도 소용없다고.. 그런 말을 듣고 보니 어머니를 모시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빠들이나 올케언니들이 뭐 다들 생활에 여유가 없다보니 그렇게 밖에 못하겠지 그렇게 생각할려구 합니다. 그래두 너무 속상하더군요..
다 같은 자식인데... 어머니께 너무하는 것 같아서 말이에요...
그래서 글 남기는 건데....혹시나 저희 가족 비방은 말아주세요..
너무나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적은 글이니깐요..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냥 생각하시고....^^
올케언니들 말도 틀린건 아니거든요..
이런 사람 누가 좋아 하겠어요..?
외모도 별로고..집안도 별로고 그렇다고 돈 많은 것도 아니고.....
성격도 좋길하나....참...
거기다가 어머니도 모셔야 하고..부양가족이 벌써 4명인데..
그거 이해해주는 사람 있겠냐고.. 맞는 말인것 같아요.......
암튼 이래서 제가 보험 해약을 못한답니다...--+ 혹시나 혼자 살아야 할까봐서리...
아프거나 힘들 때 누가 돌봐줄 사람 없으면 비참하잖아요..
그래도..요즘은 11월달에 둘째 조카도 별탈 없이 태어나서 그놈 보는 재미에..
너무 귀엽습니다...제가 이름도 지어줬구요..
또한 고등학교 졸업하고 부터는 어머니랑 떨어져서 살다보니.. 어머니도 서울로 올라오신다고 해서 같이 살날만 손 꼽아 고대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어머니랑 손잡고 공연보러 갈려고 예매도 해놨습니다....
맨날 웃고 살수는 없겠지만..서로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면서 사는게 인생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