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이 되어가요..헤어진지..그런데 맘은 괘안네요..

그냥..2006.12.06
조회619

5년을 사귀었어요..

군대도 기다리고..제일은 제껴두고 그사람일을 위해 제 모든걸 다 바쳤죠..

돈이 생기면 제 자신을 위해 쓰기보단...그 사람에게 무엇을 해줄까...생각했어요..

그런데..

그사람..미안하고 잘못한거 아는데도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미련없이 그러자 했죠..

헤어진지 3주만에 커플요금제를 직접 끊었어요..

지금은..

헤어진지 한달을 넘어 두달째를 달리고 있네요...

처음에 헤어지잔 소리 들었을때...

헤어지잔 문자인걸 알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직접 물어보고..

그렇게 알았다고 해서 끝을 냈어요..

끝이다라는것을 확인 하는 순간...제가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던 끈을 제가 직접 놓아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울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평소에도 잘 우는데 그날만은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거울을 보면서 제자신에게 계속말했죠...제 눈을 쳐다보면서요...

넌 사랑받을 자격있는 사람이야...그깟 일로 울면 안된다고요...

네가 잘못한건 없다..넌 사랑만 줬을 뿐이라구요...힘내라고..제 자신을 다독였어요..

 

너무 오래 옆에서 지내다 보니...

저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는것 같더군요..

그것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었어요...

 

지금은 아무런 느낌이 없네요...

간혹가다 생각날때는 있죠...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이렇게 빨리 지워질수가 있나 생각해요...

관심도 줄었죠...

헤어지고나서 제가 꼭 하지 말자고 생각했던건...그 사람 싸이를 들어가보는것이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들어가진 않아요... 생각이 덜 나더군요...

들어가서 어떤 글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잖아요...차라리 모르는게 낫죠..

 

이렇게  두달이 다되어가는데...쉽게 잊을줄은...잊을수 있을줄은..

잊혀져 갈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참 씁쓸해요...

연락오는거? 기다릴것 같아서...전화번호를 바꾸려고 했죠..

근데 그것도..시간이 지나면 다 부질없는 짓이에요...

연락와도 받지 않을 거에요...물론 마음은 흔들리겠죠...가슴 두근거리기도 할거고..

근데 다시 시작할 수는 없잖아요...

또 다른 상처를 또 받고 그 아픔 또 겪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혼자가 낫죠..

 

남자들은 헤어지고 몇달후부터 헤어짐을 느낀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 사람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요?..

전 전화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게 맘 편해요...

 

조금씩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쩔때는 너무나 못난사람과 예전 남친을 비교하며 속상해 할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는걸...

새로운 설레임도 느낄수 있다는걸...더 좋은 사람도 많고 많다는걸...

이제서야 느끼고 있네요...

 

어쩌면 너무 빠른 적응이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지만..

가끔가다 문득문득 싸이에서 다른여자와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 메인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덜컹거리기도 하지만..

어떻게 하나요...이미 그사람과 나는 다른 길을 달리고 있는걸...

인정할 건 인정하고...다른 사람을 찾아 나서야죠...

그래도 5년간 사랑했던 사람인데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오히려 잘되고,, 좋은 여자 만났음 하는 바램이죠...

 

가끔가다 가슴이 너무 저려서 아플때도 있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라 믿어요...

울고 싶을때는 맘껏 우세요...가끔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올때가 있는데..

참는것보다는 낫더라구요...

2006년까지만 생각하고..2007년에는 새롭게 시작할꺼에요...

 

잘지내고 행복하렴...나의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