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자리에 나가서 기절할 뻔한 사연..

맞선이란건 나쁜겨..2006.12.06
조회1,280

"맞선"자리에 나가서 기절할 뻔한 사연..맞선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나간 자리에서 그만 쑈크 먹고 쓰러질뻔한 사연이 있어서 이렇게  

    톡에 몇자 올립니다..

 

    몇달전 엄마 친구분의 동생분으로 부터 좋은 자리가 있다고 맞선 한번만 보라고 하시는 간절한 요청에 못이기는척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되었는데요..

 

글쎄 이건 무슨.. 머리는 반쯤 벗겨진 아저씨가 나와서 앉아 있는것입니다..

 

나이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길래.. 그냥 서로 질문하고 몇마디 나누고 일어서는데.. 글쎄 엄마 친구의 동생분이 하시는 말씀이 총각이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아무 생각없이 총각이겠거니 하면서 몇번 만남을 가졌는데.. 총각은 무슨~

 

정말 그 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올려다 참은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어떻게 집에서 애들이랑 같이 지낸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총각이라고 속이면서 까지 거짓장가를 가려고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아..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더군요..

 

아는 분들에게 여쭤봤더니.. 그분은 재혼남이라고 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나이도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울엄니랑 2살 차이 나시는 분이시더군요..

 

그럼 도대체 나랑은 얼마의 차이가 난단 말입니까.. 그것도 20살이난단말입니다..

 

왜 사람들은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을 하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더군요..

 

3~4살 차이도 많다고 하는 시점에.. 20살 차이라는건 너무 심각한 현상이라고 생각들지 않으세요..

 

정말이지.. 엄마에게서 정이 뚝떨어져 나가는 순간이었지요..

 

저는 그래서 엄마를 망신시키고자.. 외갓댁을 다녀오면서 택시안에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앞으론 이런 맞선 자리 나와도 나에게 얘기하지 말라고.. 엄마보다 2살 적은 사람한테 시집가라는게 말이나 되냐고 말입니다..

 

저 잘한거 맞죠?? 아닌가요?? 제가 바보짓 한건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