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년.. 그후 악만남은 나

치밀한계획2006.12.06
조회2,243

정말이지 결혼 10년이 나를 이렇게 바꿔놓을 수가 있다니..ㅠㅠ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우울하고 이혼하고 싶고 어딘가 떠나구 싶구 ....

그때마다.. 여기와서.. 위안을 삼으며... 맘고쳐 먹구 다시 시작해야지.. 했는데

이렇게 하소연 한번하면 좀 후련해질까? 하는맘에 써봅니다..

결혼 10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길까?.. 암튼 전 저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당혹감을 감출수 없습니다.

아이 낳고 시집살이하면.... 신랑뒷바라지에... 저두 할만큼 했다 생각하는데.. 주위(시집식구)분들은

아닌것 같더군요.. 당연하다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결혼10년 짧게 정리하자면... 결혼해서 IMF땜에 실직해서... 울시아부지 신랑보구 공부해라해서

건축? 따구 공인? 따구.. 공부 뒷바라지 3~4년 했습니다.. 그동안 시집살이하면서

용돈(?) 받아가며...(제생각은 제가 식모살이로 받는 기분이랄까?결혼10년.. 그후 악만남은 나)아이둘키우면서... 나름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그때까지두 희망이란걸 가지구 있었는데....

울 신랑두 열심히 했죠..그러나.. 열심히 딴 자격증들은 다 묵혀두구... 지금은 하루하루 벌어

식구들은 먹이구 있죠.. 답답합니다.. 결혼10년.. 그후 악만남은 나결혼10년.. 그후 악만남은 나 왜 그럴까...자기 개발은 안하구...

하긴 울신랑두 답답하겠죠.. 딸린 식구들 굶기진 안으려구 애쓰는 모습은 보이거든요.. 근데..전

그저 답답합니다.. 조금 약게만 살면 될것을 왜 지지리 궁상을 떠는지... 울 시댁 못사는 형편아니거든요..하긴 시댁에서 도와주길하나... 며느리 잘못들어와서 아들망쳐났다구나 생각하는 울시댁..울고싶다..암튼 짧게 야그하려 했는데... 주저리주저리 길어지네요..

울신랑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울시아부지두 까칠한 성격이구... 부딪치기만 하면.. 나만 등터져요..

정말이지.. 시댁과 울 신랑의 대립... 아예 멀찍히 떨어져 살구 싶은데... 울 신랑 그것두 못해요...

그러면서.. 나만 잡는거지..에궁 ... 결혼초에는 이해하구 잘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이건 아니었어요.. 공부 뒷바라지 끝나구 ... 또 시댁과 갈등생겨.. 분가를 했는데... 울 둘이서.. 싸움이

잦아 지는거예요... 전 중간에 낀 제가 넘 싫었구... 제발 신랑이 한일들 알아서 해결하길 바랬거든요

제일 큰 싸움이 났을때.. 울 신랑 다때려 부시구 저 마구 패구.. 경찰 불렀습니다.. 거기서 이혼할래?

아님 각서받구 용서하구 살던지?  저 그때.. 후회많이 해요 ... 아그들 땜에 용서하구 산거..안그러겠지.. 저의 착각입니다. 1~2년 조용하던히... 또... 제가 여긴 구체적으로 쓰질않아서 그렇지..

시댁과의 갈등과 신랑 대립 등등.. 서로 성격두 정반대... 등등 거의 하루하루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구... 대치중이라 할까.... 암튼 그런와중 서너번 힘든 싸움들이 있었는데.... 제일 큰 싸움이 났죠..

제가 이런 대담과 승질 있는줄 이제사 알았답니다... 또 때려 부시구 때리더군요..저 같이 대들구

싸웠습니다.. 부시면.. 저두 부시구.. 눈이는 눈 이에는 이... 출혈이 좀 컸죠.. 시댁.친정 난리나구

저 친정갔습니다... 울 신랑이 저 때린거... 이때까지 모르다가... 첨 알게된 계기며 사건이였죠..

친정두 마찬가지루... 딸이 이렇게 살았다구 하니 어처구니 없죠!!

울시댁은 너두 승질 안부렸으면... 이렇게 맞진 않았잖니? 울 시모...콱!!!! 이런 말두 안되는 말

울친정 당장 진단서 끊구.. 아그들 시댁보내구.. 헤어지라구 하더군요..

암튼 이혼 결정을 했습니다.... 더이상은 아니다... 울 신랑두 내가 정말 결심한걸 느꼈는지...

농약들구 찾아와.... 난리 쳤죠... ㅠㅠㅠ 무섭습니다.. 아이들 생각해 또  참습니다...

제가 바보같습니다... 이젠 싸우면.. 같이 대들구 부수구... 아이들한테두 미안하구.. 이런모습은 아닌데

차라리 한부모라두 잘키우는것이 낫지 않을까?...  전 경제력이 없는데... 막상 그만둬두... 막막하구

한2년 꾹 참구 경제력과 미련이 없어지구... 아이들과 나갈수 있으면... 계획을 세워봅니다...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려구 하는데.... 제가 이렇게 치밀했었나?... 당혹감을 감출수는 없으나...

이제껏 10년 고생했는데.... 아이들과 나은 삶을 찾겠다는데... 용기주세요!!!

하다보니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