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를 배웅한 나리는 분주해 지기 시작했다.. 일주일전 실수한 승객에게 드릴 세탁비를 챙겨드는 나리... 커피 서빙을 하다 실수로 커피를 셔츠에 쏟아버린 것이다.. 냉커피라 화상은 안입었지만 꽤나 비싸보이는 셔츠를 못입게 된것같아 마음이 쓰이던 터였다. 일주일후 11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며, 연락처를 주고간걸 보면 아마도 세탁비 달라는 말이든지 아니면 옷을 하나 살정도의 돈을 달라는 말인것 같다. 친절을 생활화해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른 말 없게하려면 미리 선수치는수 밖에 없을것 같다.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이라 시간이 있어 다행이다. 나리의 시계가 11시를 가리킬무렵 출구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분주하게 움직이고있다.. '도착했나보네..' 여기 저기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손을 흔들고 있는무렵.. "저기요" 나리가 어떤 사람을 향해 힘껏 외쳤다.. 다행이 그사람이 나리를 알아보고 나리쪽으로 걸어왔다. "그때 그 스튜어디스?" "네.. 안녕하세요.. 강나리입니다.. 전화하려고 보니.. 벌써 비행기 이륙할 시간대라.. 연락도 못드리고 이렇게 불쑥 기다려서 죄송해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저.. 이거.." "이게 뭐죠?" "옷.. 세탁비요.. 세탁이 될지 않될지 몰라서... 혹시 세탁이 안되면.. 제가 새걸로 사드리겠습니다." "아.. 그옷.. 그냥 버렸어요." "아.. 그러세요.. 죄송해요.. 그럼 제가 새걸로.." "아뇨.. 그것말구.. 나좀 도와주면 될것 같아요." "네? 도와달라는게.." "묻지말고 도와주세요.. 오늘 약속있나요?" "제가.. 저녁비행이라.." "저녁비행? 취소안돼요? 오늘 저녁에 도와줘야하는데.. 싫어요? 그럼.. 나도 가만있을수 없고.." "아. 아뇨. 다른사람한테 연락 해보고요.. " 아주 독한사람을 만난것 같다.. 돈말고 일을 도와달라니.. '희주언니? 미안해요.. 쉬는데.. 오늘.. 독일행 비행.. 대신좀 해줄수있나요? 네... 나루가 너무 많이 아파서요.. 부탁해요. 네.. 네.. 고맙습니다. 담에.. 언니 일있을때.. 제가 대신 해드릴께요.. 네.. 네..네...' 다행히 희주언니가 해주기로했다.. 나루핑계까지 대다니.. 내가 미쳣어..아주.. "그럼.. 저녁에 뵈면 될까요?" "아뇨.. 준비할것도 있어요.. 자리를 잠깐 옮기죠" 어디론가 나를 분주하게 데려가는 그사람.. 드레스샵?? "어.. 지난번에 골라둔거..있죠.. 빨간색." "네.. 사장님.. " 점원이 어디론가 가서 가져온 빨간 드레스.. 헉.. 무슨 영화찍는것도 아니고. "그때 말씀하신 약혼녀 맞으시죠?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말씀하신것 처럼 미인이시고.. " 아주 잘아는듯 말하는 점원말에.. 내 얼굴이 다 빨게졌다.. 드레스를 구입하고 밖으로 나온 우리 두사람... 가까운 커피숍에서 못나눴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갑작스럽게 이래서 미안해요. 오늘 아주 중요한 커플모임이 있는데.. 파트너를 못구해서 난감하던 차에.. 나리씨가 나타나줬어요." "아.. 그러세요.. 근데 약혼녀는.. "파혼했어요. 일년정도 떨어져 지냈는데.. 그동안 다른 남자가 생겼더라고요.." "아.. 그럼 이건.." "아르바이트생을 쓰더라도 참석해야하는 모임이라.. 맞춰둔거에요." "아... 어떤모임이길래.." "그냥 뭐.. 높은사람들 내외분들이랑 만나는 자리에요. 약혼녀있는거 뻔히 아는분들이라.. 파혼한거 알면.. 제 이미지가 안좋아져서.." "그 약혼녀랑 저랑 아주 다를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전.. 머.." "그런거 상관 없어요. 그사람들이 내 약혼녀에 대해 심각하게 물어본것도 없으니까.. 아깐 좀 미안했어요. 억지로.. 강요해서." "아.. 아뇨. 괜찮아요.. 저때문에 셔츠도 버렸는데.." "하하하.. 그셔츠.. 세탁비가 셔츠값보다 더 비싸서 그냥버린거에요.. 백화점에서 싸게 팔길래 여러장 사뒀던거라 버려도 되요.. 한장에 오천원인가.." 흡.. 오천원.. 난 세탁비를.... 이만원 넣었는데.. 미치것네.. 차라리 똑같은거 사준다 그럴걸.. "직업이 정확이 어떤거에요?" "외교관이에요.. 오늘 만나시는 분들도.. 다 정치계에 계시는 분이고.. 저도 부모님이 안계셔서.. 솔직히 그런 높은분들이랑 친분 쌓아두면 좋거든요.." 이남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그사람이 말한 약속시간이 다되어갔다. 근사한 승용차를 타고 호텔 연회장으로 향하는 동안 이사람을 찬찬히 보았다.. 어디서 본듯한 낮익은 인상이다.. 아버지를 닮은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인상이 낮익은지.. 이렇게 멋진 남자를 ..... 떠난 그 여잔 누굴까??
쌍둥이자매#1
나루를 배웅한 나리는 분주해 지기 시작했다..
일주일전 실수한 승객에게 드릴 세탁비를 챙겨드는 나리...
커피 서빙을 하다 실수로 커피를 셔츠에 쏟아버린 것이다..
냉커피라 화상은 안입었지만 꽤나 비싸보이는 셔츠를 못입게 된것같아 마음이 쓰이던 터였다.
일주일후 11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며, 연락처를 주고간걸 보면 아마도 세탁비 달라는
말이든지 아니면 옷을 하나 살정도의 돈을 달라는 말인것 같다.
친절을 생활화해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른 말 없게하려면 미리 선수치는수 밖에 없을것 같다.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이라 시간이 있어 다행이다.
나리의 시계가 11시를 가리킬무렵 출구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분주하게 움직이고있다..
'도착했나보네..'
여기 저기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손을 흔들고 있는무렵..
"저기요"
나리가 어떤 사람을 향해 힘껏 외쳤다..
다행이 그사람이 나리를 알아보고 나리쪽으로 걸어왔다.
"그때 그 스튜어디스?"
"네.. 안녕하세요.. 강나리입니다.. 전화하려고 보니.. 벌써 비행기 이륙할 시간대라..
연락도 못드리고 이렇게 불쑥 기다려서 죄송해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저.. 이거.."
"이게 뭐죠?"
"옷.. 세탁비요.. 세탁이 될지 않될지 몰라서... 혹시 세탁이 안되면.. 제가 새걸로 사드리겠습니다."
"아.. 그옷.. 그냥 버렸어요."
"아.. 그러세요.. 죄송해요.. 그럼 제가 새걸로.."
"아뇨.. 그것말구.. 나좀 도와주면 될것 같아요."
"네? 도와달라는게.."
"묻지말고 도와주세요.. 오늘 약속있나요?"
"제가.. 저녁비행이라.."
"저녁비행? 취소안돼요? 오늘 저녁에 도와줘야하는데.. 싫어요? 그럼.. 나도 가만있을수 없고.."
"아. 아뇨. 다른사람한테 연락 해보고요.. "
아주 독한사람을 만난것 같다.. 돈말고 일을 도와달라니..
'희주언니? 미안해요.. 쉬는데.. 오늘.. 독일행 비행.. 대신좀 해줄수있나요?
네... 나루가 너무 많이 아파서요.. 부탁해요. 네.. 네.. 고맙습니다. 담에.. 언니 일있을때..
제가 대신 해드릴께요.. 네.. 네..네...'
다행히 희주언니가 해주기로했다..
나루핑계까지 대다니.. 내가 미쳣어..아주..
"그럼.. 저녁에 뵈면 될까요?"
"아뇨.. 준비할것도 있어요.. 자리를 잠깐 옮기죠"
어디론가 나를 분주하게 데려가는 그사람..
드레스샵??
"어.. 지난번에 골라둔거..있죠.. 빨간색."
"네.. 사장님.. "
점원이 어디론가 가서 가져온 빨간 드레스..
헉.. 무슨 영화찍는것도 아니고.
"그때 말씀하신 약혼녀 맞으시죠?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말씀하신것 처럼 미인이시고.. "
아주 잘아는듯 말하는 점원말에.. 내 얼굴이 다 빨게졌다..
드레스를 구입하고 밖으로 나온 우리 두사람... 가까운 커피숍에서 못나눴던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갑작스럽게 이래서 미안해요. 오늘 아주 중요한 커플모임이 있는데.. 파트너를
못구해서 난감하던 차에.. 나리씨가 나타나줬어요."
"아.. 그러세요.. 근데 약혼녀는..
"파혼했어요. 일년정도 떨어져 지냈는데.. 그동안 다른 남자가 생겼더라고요.."
"아.. 그럼 이건.."
"아르바이트생을 쓰더라도 참석해야하는 모임이라.. 맞춰둔거에요."
"아... 어떤모임이길래.."
"그냥 뭐.. 높은사람들 내외분들이랑 만나는 자리에요. 약혼녀있는거 뻔히 아는분들이라..
파혼한거 알면.. 제 이미지가 안좋아져서.."
"그 약혼녀랑 저랑 아주 다를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전.. 머.."
"그런거 상관 없어요. 그사람들이 내 약혼녀에 대해 심각하게 물어본것도 없으니까..
아깐 좀 미안했어요. 억지로.. 강요해서."
"아.. 아뇨. 괜찮아요.. 저때문에 셔츠도 버렸는데.."
"하하하.. 그셔츠.. 세탁비가 셔츠값보다 더 비싸서 그냥버린거에요..
백화점에서 싸게 팔길래 여러장 사뒀던거라 버려도 되요.. 한장에 오천원인가.."
흡.. 오천원..
난 세탁비를.... 이만원 넣었는데.. 미치것네..
차라리 똑같은거 사준다 그럴걸..
"직업이 정확이 어떤거에요?"
"외교관이에요.. 오늘 만나시는 분들도.. 다 정치계에 계시는 분이고..
저도 부모님이 안계셔서.. 솔직히 그런 높은분들이랑 친분 쌓아두면 좋거든요.."
이남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그사람이 말한 약속시간이 다되어갔다.
근사한 승용차를 타고 호텔 연회장으로 향하는 동안 이사람을 찬찬히 보았다..
어디서 본듯한 낮익은 인상이다.. 아버지를 닮은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인상이 낮익은지..
이렇게 멋진 남자를 ..... 떠난 그 여잔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