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싶습니다..

세치혀에 망할자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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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가슴에 담아놓은 말이 너무나 많아서 글이 길어질거같습니다.

 

전 20대 중반이제 들어선 9개월난 아기엄마입니다.

 

사내연애로 짧디짧은 연애를 하고 임신하여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있습니다.

 

처음부터 잘못끼워진 단추같습니다..이제와보면..당시 연애할때쯤 그사람은 우리회사 사람이 모두

 

알정도로 이제 곧 헤어질려는. 잘 만나지도 않는 애인이 있다고 했습니다. 전 애인이 있으니까 그냥

 

큰키에 훤칠한 그사람에게 호감을 가져도 그냥 제 맘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헤어졌단 소리들으

 

니 저도 모르게 너무 좋아졌고 제 마음에 그사람도 흔쾌히 받아줬죠.그게 처음부터 잘못된인연인가

 

봅니다..저도 벌받은거겠죠? 후에 알게 된 얘기지만.그사람이 다른 일자리로 옮긴후 그회사 경리한테

 

우연히 차 태워주다가 얘길 들었어요 . 저한테 하는말이 " 어머 남친분이랑 왜이렇게 자주 안만나세요?

 

한창 좋을땐데 많이 바쁘신가봐요.일주일에 한번 볼까 말까한다니 남친분한테 신경좀 쓰세용"

 

저 뭔가 띵하는것같았어요. 그때서야 드는 생각이 아... 정말 아.... 아...이생각뿐이 안났습니다.

 

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만났거든요? 우리집에서도 자기도 하고 그랬거든요..어쩌면 그전 여자친구

 

도 매일만나면서 우리회사에선 잘 안만난다. 뭐 곧 헤어질거같다 이런얘기가 그냥 한말일지도 모르고

 

나도 그 전철을 밟고 있구나..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그러지못한거 정말 바보같습니다.제발등찍습니

 

다 그당시 아는언니와 같이살고있었는데요 언니도 결혼을 해야하고 해서 전 혼자살집을 알아봤었어요

 

그랬더니 그남자가 자기집에오라고 자기혼자사는집이 방두개니까 <왔다갔다 하기도했습니다 저도>

 

괜찮다고 같이 살자고 너도 돈좀 모으고 그러라고..

 

그래서 정말 사실 너무 좋은마음에 들어갔습니다. 그사람 본가에도 들락거리고 나름 며느리대접해주

 

시고 잘해주셔서 전 가족을 얻은듯 너무 좋았었죠.그중에도 드문 드문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말하는게 생각이 조금 없다랄까..자기 다혈질이라고 욱한다고 말을 함부로 내뱉는것도 당연지사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알면 고치기나 하지. 부모님.조모님앞에서도 열받으면 조금이라도 열받으면 씨*은

 

예사로 그냥 나옵니다 .저도 그걸 보고 아니 못배워먹은 자식도 아닌데 부모앞에서 그게 뭐냐고 당장

 

고치라했습니다. 그거 아직 못고칩니다 아직도 엄마아빠앞에서 씨*은 그냥 합니다.

 

객관적입장에서보면 아주 무식해보이고 도란놈으로 보입니다..부모한테도 그렇게 막말하는데

 

저한테도 당연하겠죠? 생각없이 내뱉는 욕설과 저를 비하하는 발언. 약간 성적인 발언 왜 참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끊었어야 할 인연을 지금까지 끌고오고..휴..같이 살다보니 잠자리를 자연스럽게

 

하게되었는데요 그때마다 그랬어요 너닮은 딸 하나있으면 너무 좋겠다. 되게 이쁘겠다 둥둥 ..전 우린

 

결혼할거라 믿었고 은근히 기대도됐었어요 상상도 하면서..

 

그러다 곧 임신이되었는데요 너무 뜻밖의 반응이었습니다. 아기 지우고 나중에 가지면 안되냐고..너무

 

섭섭했습니다 곧 애기가지길 바라는 사람처럼 말했는데 그러다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할머니 앞세워 요즘사람들 약았는데 그렇게 안되게 잘하더만. 또 결혼할지 안할지 확실하지도 않는데

 

덜컥 애부터 가지냐는둥..친 손자 며느리처럼 대해주시던 그할머니 입에서 그소리나왔을때 정말

 

눈물많이 났습니다. 그럼 같이 사는거는 왜 지켜보셨는지? 자기 손자 밥이나해주고 뒷바라지만 하게

 

끔 두신건가 시골사람들 다 선할줄알았는데 그 연세많은 할머니는 아니었던가보다..어린마음에

 

많이 상처받았습니다.그후로 수술권유로 들들 볶였죠 그사람한테..

 

저 어린마음에 결국 수술했다 거짓말하고 혼자 낳을 계획 세웠습니다 미혼모 센타도 알아보고 퇴실후

 

거처등.복지관 아는언니한테 도움청해 좋은정보 많이 알게되어 임대아파트 들어갈수있도록까지 다 알

 

아봤었습니다.그러고 임신 6개월되면 퇴사하고 내려갈 작정이었는데 임신5개월쯤에 그사람이 알았습

 

니다..저도 솔직히 알면 알아라 난 모르것다 하는맘으로 전 일단 돈을 조금이라도 더 모아야했기땜에

 

그집에 머물며 회사다니고 있었습니다.

 

수술했단 소리가 거짓이란거 알게되고 그사람은 난리치며 지랄할줄알았는데 의외로 덤덤히 받아들이

 

고 지네집에 전화하고 그러드라고요..그래서 전 그동안 마음고생 다 끝나나보다..아기보고 참아야겠다

 

이내 또 바보처럼 생각해버렸습니다.아빠 없는거보단 낫겠지 그래도 철들겠지 .그간 참았던 설움과

 

막말들에 지쳤는데도 저도 정신을 덜 차렸는지 그냥 받아들였습니다..지금도 제일 가장 후회하는게 저

 

희 혼인신고한거 거든요..혼인신고도 8개월지나서 했어요 그 후 두달뒤아기는 태어났습니다

 

막달쯤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배부른 상태로 장례다 치르고 친정도 멀고해서 혼자  좀 머무르다 집에

 

갔는데 침대밑에 여자 머리띠가 있더군요..벙쪘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더 큰소리입니다 아 너두 그여자

 

애 알잖느냐고 그애껀데 왜 지랄이냐고 <전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지랄했답니다..> 회사사람들와

 

서 같이 술먹었는데 나가서 먹고 딴짓을 한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너 의부증아니냐고..

 

뭐낀놈이 성낸다고 저 마음속으로 무지하게 울었습니다 가뜩이나 아버지잃고 휴...

 

그후 바로 시댁으로 가서 좀있다가 애기를 낳았습니다 애기 낳는날도 오전부터 전화했는데 차로 두시

 

간거리 ...전 저녁다되서 출산했거든요 마취깨고 있는데 그때서야 왔대요..그땐 일이 바빠서 나올수가

 

없었댔지만 곧 지 친구들 와서 얘기하는거 들으니까 그주내내 술마시고 그러느라 피곤해죽겠다며 회

 

사에서도 술좀 깨고 쉬다가 왔다고..하하 병원에 일주일 입원했는데 2일 있으면서 내도록 잠만 자더군

 

요..저녁때되면 친구들 만나러가버리고.하하 그랬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시댁이 어려워서 몸조리도 못하고 퇴원하고 3일후 집으로 그냥 왔습니다.

 

집으로 온후 한 3일정도는 애기 손빨래도 해주고 하더군요.인상 잔뜪쓰며 귀찮아 죽겠단 표정으로요.

 

그래서 제가 다햇습니다 멍청하죠.왜그랬을까요.그래도 그냥 지가 하게 둘껄..목욕물도 방에 떠다가

 

매일같이 씻기고 손빨래하고 그랬습니다.한번은 화장실에서 저도 모르게 정신을 잃었는데요.그때 들

 

어와서 화내더라구요 뭐하냐고 나 성질 드럽다고 하하하 그게 뭔반응인가 모르겠네요..

 

애기낳고 한달도 채안됐는데 애기 보러 오신다던 시할머니 안가시고 계속 계시더라구요

 

삼시세끼 따뜻한 새밥올렸습니다. 비록 반찬소질도없고 해본적도 잘없어서 미숙하기만 한데 할머니

 

대접받을려고 그러신가 전기밥솥은 할줄도 모르신다하시고 음식만들면 옆에서 설교만 하시더군요

 

너무 짜증이났습니다 내몸건사하기도 벅찬데..그리고 곧 저희 돌아가신 친정아빠 생신때문에 친정

 

납골당으로 갔습니다.그때 할머니는 언짢으신 표정지으셨죠..그리고 10일있다 올라왔습니다

 

가기싫은데..그사람이 계속 할머니 너오기만 기다리신다 아기 보고싶어하신다 이말로 들들볶길래요.

 

올라온 그날 또 손자랑 한바탕하시고 할머닌 다음날 바로 시골로 가셨는데 가실때 제게 그러더군요

 

너가 잘해야지 원 야 내가 늙어서 갈대 없어서 니네집에서 그렇게 눈치밥먹다가 잘간다..

 

그냥 이해했어요 연로하신분이 분에차서 그러시나보다 하고..

 

근데 그날밤에 카드내역서를 봤는데 전에 가서 걸렸던 안마시술소를 또갔더군요.

 

정말 좌절했어요 헤어지고싶었습니다.세번째였거든요.

 

아 일일이 쓰자니 너무 길어지네요 짧게 말하자면 자기 열받으면 개가 되고 곧 화가 풀리지만 저에게

 

쏟아붓는 짓거리때문에 저는 화가 풀리지않아요 그러면 전 꽁한성격이라도 답답한 성격이라도 또

 

욕먹습니다.4살차이로 사내연애부터했기때문에 늘 존댓말 쓰다가 지금은 반말하고 저도 막말조로합

 

니다 그것도 뭐라합니다 남편섬길줄모른다고.지랄 지가 잘했어봐 아직도 존대쓰고있지..

 

애기 백일때쯤 좀더 넓은집으로 이사했습니다..애기데리고 다 제가 포장하고 죽는줄알았습니다.

 

회사끝나면 집에와서 차려주는밥처먹고 컴퓨터 게임합니다 그거 못하게 하면 또 나한테 지랄합니다

 

전 게임하는거 자체가 화나는게 아닙니다 애기 크는것도 보고 퇴근하고 몇시간이나 애기본다고

 

말로만 이뻐하지말고 조금 놀아주라.그게 가족아니냐 그런뜻인데 무조건 짜증나나봅니다.

 

내가 엄청 지랄한거 처럼 바가지 긁은것처럼 굽니다..컴퓨터있는방이 가스비 줄이기엔 젤 적당한거

 

같아서 그방에서 자거든요..애기는 9시에 재워야하는데 8시반에 컴터 키는일 다반사입니다

 

밖에나가서 술을먹나 돈을쓰나 컴퓨터 게임하는거 못하게 한다고 지랄이라고 그냥 애델꼬 친정가서

 

살으라고.여지것 싸우면 늘 그럽니다 애델꼬 나가. 그때 애기지우랄때 안지우고 이제와서 사람 돌게

 

피말리게한다 뭐 대충그런말..애기 지금 한창 이쁠때죠 애교도 부리고 쳐다만 봐도 행복하고 이븐아기

 

인데도 그걸 알면서도 그럽니다. 내가 좀 안좋은소리만 하면 그때 애지우고 나가지 왜 지랄인데

 

하하하하..그 세치혀로 오는복도 걷어찰 사람같습니다. 회사다니면 누구든 스트레스받는거 알죠.

 

자기는 특별나게 더 스트레스 받고 더 힘든일하는줄아는가봅니다. 그러면서 남들하는일은 별거아니죠

 

자기는6시 퇴근하고 집에오면 그후로 상전이잖습니까? 전 하루종일 밥11시까지 일하는셈이죠.

 

낮엔 육아와 살림 밤엔 그인간 뒤치닥거리..전 언제 씻고 쉬는지..이제 유도리가 조금 생겨서 낮에도

 

할꺼 조금씩하고 그럽니다..친구들이랑 저희집에서 술자리를 자주갖는데요 술만 쳐먹으면 막말하는거

 

가관입니다. 친구들앞에서 저 면막주는건 당연하고 시어머니앞에서도 저한테 븅신이라고 하죠

 

제친구들 친정식구들 저 이러는거 모르고 살아요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합니까..

 

지친구들앞에서 쟤 시집올때 해온거 하나없고 이집전세도 다 지네집에서 해준건데 너 뭐해왔냐고.

 

전세대출받아서 갚고있는중입니다..아무것도 해온거 없어서 드럽게 죄송합니다 근데 넌 내머리나

 

올려주고 하는소리냐...속으로 끓습니다.

 

아직도 지는 밖에 나가면 여자들이 줄을 선데요.지는 정력이 쎄서 여자들 다 죽일수있대요..29살먹은

 

인간입에서 저런 저차원적인 말합니다..너무 창피해 죽겠습니다.저희 부부관계요 한달에 한두번입니

 

다 신문에서 자주나오는 그런거 같습니다..토끼?? 뭐대충 그런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하면서 친구들 시댁식구들앞에서 그지랄합니다 근데 너무 창피합니다 부부생활얘기하는

 

거 자체가 전 싫습니다..친구들앞에서 제욕하는것도 너무 싫어요 그친구들은 제수씨가 참아 이러는데

 

한두번이어야 참죠. 엊그제는 형수될사람앞에서 이러더라구요.지는 원래 여자친구있었는데

 

쟤땜에 그여자친구 떠나갔다고..그 여자친구는 돈도 잘벌거든요..제가 알기론 시집가서 애낳아서

 

잘살아요...그리고 자기살면서 여지껏 두번 욕보인적있다고 다신 그러지않겠다고 했던거..<과거에

 

누군지모르지만 과거여자친구 중절2번 시켰다고..>그말하고 몇달뒤 나한테도 중절 강요했던거..

 

사귀면서도 전에 여자들이랑 나랑 했던거 헷갈려서 나 상처준거..

 

제가 그런거 다알면서 왜 여기까지왔을까요.

 

심각하게 이혼생각했습니다. 이렇겐 못산다그랬떠니 이번엔 애기놓고 나가랍니다

 

넌 어리니까 다시시작할수있다고..전 제 피같은 아들 두고 못나갑니다.그거 알고그러는걸까요

 

진심으로 애 놓고 나가라는걸까요.제아들 제가 못보고 사는거 둘째치고 그인간한테서 키워져봤자

 

제2의 그인간 만들지 싶어서 절대 두고못가겠습니다 그리고 저 비빌언덕도 없고 .친정도 제대로 되있

 

지않고 가난합니다..엄마도 재가하셨거든요..오래전에.. 아무튼 애데리고 살길이 막막합니다.

 

아무래도 빈손으로 쫒겨나고 애기도 뺏기지싶은데요..재판을 걸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위자료도 받을수있을까요..변호사 구하고 그런거 돈이 얼마나 들고..시간은 얼마나 오래걸릴지

 

대략은 짐작하지만 그래도 정확히좀 알고싶네요..

 

참고 살아볼려고 했습니다..늙으면 철들겠지.그치만 이런생각도 들더군요

 

빠르면 10년쯤 되면 철들겠지만 20년 30년뒤에 늙어서 저인간 철들면 그땐 내나이가 몇인가.

 

내청춘은 그렇게 사그라들고 늙은 몸뚱아리에 속은 까맣게 다타 잿덩이만 남을텐데 그때가서

 

내인생 무슨놈의 빛을 그리도 보고살겠는가 싶습니다..우리네 어머니들 다들 인내하고 그렇게 사셨죠

 

그래서 전 별거 아니라고 참으라고 할지도 모르지만..저도 제 자신을 조금더 사랑하려합니다.

 

저도 빛나는 인생까진 아니라도 속이 썪어 문드러지는거..싫습니다..애아빠 없어도 힘들고 있어도 힘

 

드니 있는게 낫다고 하겠지만. 없어서 내몸고단한게 나을거 같습니다..

 

또 제가 화나는건 저 나름대로 시부모님 내 엄마아버지처럼 잘하고싶습니다 그래서 나름 노력많이

 

하고 시아버지 귀여움 듬뿍받고있습니다..근데 전 그사람도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가 시켜서 내가 잘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이렇게하는데 지는 지부모한테 하는꼴 보면 화가납니다

 

효도라곤 안하면서 은근히 제가 하는걸보고 느끼는바있을텐데 그건 당연히 내가 잘해야하는거고

 

지는 지맘대로 굽니다.물론 우리 친정식구들도 잘안챙깁니다.하하  지금도 시어머니 저희집에 머무르

 

시는데 정말 잘해드리고싶어요..우리엄마처럼.사실 이혼한다면 제일신경쓰이는데 저희시아버지이

 

신데요..휴..아 막막합니다..상처받으실거 생각하니..

 

아 제가 어째야할지 너무 모르겠습니다.저도 저 자신을 좀 사랑하며 살고싶습니다..

 

정말 참고 살아야하는지....아...

 

말이야 바른말이지 그사람이 미치지않고서야 제가 백번잘하는데 그놈은 그런다..뭐이런게 아닙니다

 

저도 어리고 사람인지라 미숙한점많고 맘에 안드는거 있겠죠. 그건 당연한건데 제가 이해못하는건

 

내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보면 그런생각안할텐데.모자라는점 서로 보완하고 다독이고 다투면서도

 

그게 가족이지..않습니까..

 

어쩜 그렇게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지..

 

자기밖에 모르는지..휴..

 

글이 너무 길어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