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ㅠ.ㅜ

감기군..2006.12.07
조회106

속상하기도하고 마음이 아파서 죽겠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괜찮은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는 동갑내기 여자이구요

물론 저는 남자랍니다

알고 지낸지는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좋은 친구사이인데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보고 술도 마시고 놀러도 다니는 편한 친구 랍니다

그런데 그친구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주저리 주저리 끄적입니다..

그친구를 이성으로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아이 입니다

외모나 성격을 비교한다기 보다도 생각하는 발상이나 재치는 함께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는 참 배울게 많은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글픈 이유는 그친구에게 맘아픈 소식을 접해서 입니다 ㅠ.ㅜ

평소 영화보는거 좋아하고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하고 이쁜거 좋아하는 평범하지만서도

어딘가 특이한 친구라 저는 그친구가 좋아하는거 하고싶은거 제가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뭐든지 해주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다 해주려고 하는데

보고싶은 영화가 많다고해서 예전에도 이것저것 구해서 가져다 줬었습니다

먹고싶은거 있으면 같이 먹으로 가고 수다도 떨고 잘 지냈구요..

그리고 몇일전 역시 목록을 받았는데 저도 처음보는 영화여서 이리저리 열심히 구했습니다

물론 CD로 구워서 줘야했져.. ^^;;;  

재미있게 보고서 다른것도 보고싶다는 친구가 보기좋아서 열심히 굽고 또 굽고 찾았습니다

철지난 영화나 미개봉작 같은건 제가 사용하는 공유 프로그램이 많아서 시간만 있다면

어지간한건 다 구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학생이라서 시험공부에 졸업준비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만서도 아직 보고픈거 많다고 하는 친구의 말에 밤을 새서 만들었습니다

대충 4시쯤에 작업이 끝나서 잠든거 같네요.. 저는 한시라도 빨리 전해주려는 마음에

친구 집근처로 갔습니다 뭐 집도 알고 일끝나는 시간도 알고하니 맞춰서 갔죠

그전에 미리 연락도 했었습니다.. 문자도 보내놓고 전화도 해보고.. 그런데 왠일로 연락이

안되더군요.. 답문은커녕 전화통화조차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무작정 기다렸죠

한 30분쯤 기다렸을까.. 분명히 끝날시간이 넘었는데 안보이는 겁니다.. 괜시리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혹시 길이 엇갈렸나? 아니면 사정이 생겼나? 하는 마음에 몇번을 망설이다가

집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안왔다고 하더군요.. 발길을 돌리려다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더 기다려보았습니다.. 1시간정도 지나자 그친구 동생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못보겠구나.. 하면서 대신 CD를 전해줬습니다..  그러고 나자 조금있다 연락이

오더군요.. 집근처 왔었냐며.. 집에 전화했냐며.. 그래서 그렇다고 대답했죠.. 갑자기 소식으 끈겨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라고 답문했습니다.. 그런데 그대음부터  친구가 화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너 뭐냐면서.. 생각이 있냐.. 이해할수없다.. 개념없다.. 지나친거 아니냐.. 연락마라.. 등..

저는 제가한짓이 결고 잘한거라고는 생각않기에 미안하다고 잘못을 고했습니다.. 그저 좋아하는거

들어주고픈 마음이였다고.. 하지만 정말 쌀쌀맞게 대하더군요..  더 심한소린 참겠다면서..

제 사정과 그때 상황을 알려주고자 전화를 하였습니다.. 얼마간의 신호후에 받더군요

왜.. 너뭐냐.. 말로할때 그만둬라..  뚝..

ㅠ.ㅜ 순간 억울하고 속이상해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무슨 큰일을 저지른거라고..  그런식으로 대하는지 정말 속상했습니다

나중엔 집번호알고있었냐? 너 스토커냐 라고 묻더군요.. ㅠ.ㅜ

집번호는 예전 헨펀베터리 나갔다고 집으로 전화하라고 그친구가 알려준거 였습니다

정말로 몰라서 묻고싶습니다.. 제가 그렇게 기다린게 잘못한건지..

단지 보고싶은게 많다길래 조금이라도 빨리전해줘서 보면 또 구워주려던 저의생각이

이해할수 없는 것인지요?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저의 맘을 모르는 그친구는 아직도 오해하고있겠죠..

예기하고 싶어도 이제는 못할거 같습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고 가렵니다..

친구하나 잃은거 같아서 너무나 속상하고 아픕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