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바보같은..나2003.03.31
조회891

안녕하세요.. 늘 글만 읽다가 오늘 첨 으로 글을 올려요~

 

혹시 글이 길어지더라두 끝까지 읽어주시구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 좀 주세요~~

 

지금 사귀구 있는 남친이 있어요.. 동갑이구요..

 

제가 좋아서 먼져 데쉬를 해서 사귄거랍니다... 남친두 저한테 호감은 있었는데 제가 키가

 

작어서 데쉬할 맘까진 없었다는군요.. ㅡㅡ;;

 

내용은 다른게 아니라..

 

이틀전에 남친이랑 사소한 일루 다투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잘못한 일은 아는것 같은데...

 

저희 회사는 원하는날 쉴수가 있거든요..

 

토욜은 제가 쉬는날이었답니다.. 일욜날 친구가 결혼식을 해서 신부친구들끼리 놀기루 했거든요...

 

참고로 전 교대 근무를 하는 직업이구 토욜날은 야간근무를 들어가야 하는 날이랍니다..

 

그런데 쉬는 날이니 토욜 아침에 퇴근해서 , 그날 밤 근무를 쉬는거겠죠???? 이해되시죠^^?

 

근데 그날이 쉬는날이란걸 남친에게 깜박잊구 얘기를 안했어요..

 

일부로 안한건 아니구 둘다 직장인이구 하다보니 오래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 경우가 드물어요..

 

특히 제 남친 무쟈게 바쁜사람이랍니당~~ ㅠ.ㅠ 그래서 하루에 잠깐씩 자주 통화를 해요..

 

그러다 보니 막상 통화를 할때 토욜날 휴가란 말을 한다는걸 깜밖했거든요.. 살다보면 그럴수 있잖아요..

 

그래서 토욜 아침에 퇴근하구 나서 문자를 넣었죠...  " 출근잘하구.. 오늘 나 쉬는날이야^^~"  이렇게요.

 

그랫더니 바루 전화와서는

 

남친 : "너 휴가야? 나한테 휴가란 말 안했자나! "

나 :     밀한 다는 것이 깜밖했오^^::

남친 : (좀 짜증스런 목소리루) 알았다!

나 : 말안해서 화났어?

남친 : (이젠 짜증내며) 알았다니까...!

나 : ..... 알았어..ㅠ.ㅠ 출근잘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그러군 전화를 끝었어요... 깜밖잊을수도 있지 머 그걸가지구 그케 짜증을 내구 화를 내나 싶기두

 

했지만 그래두 서운해서 그러나 보다 하구는 넘어갔어요...

 

그리구.. 전 야근을 했으니 잠을 잤어요.. 한숨자구 저녁에 나갈려구요...

 

근데 오후에 1시 쯤인가 전화가 와서 잠결에 받아보니 남친인거에요..

 

대뜸 얼른 씻구 회사로 오라더군요... ( 아직두 기분이 안좋은지 딱딱한 목소리루요....)

 

참고로.. 전 회사 기숙사 생활을 하구 남친 회사랑은 10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암튼 남친이 빨리 안오면 갈지두 모른다구 사무실에 다 퇴근하구 아무도 없다구 빨리 오라구

 

하길래 아침에 쩜 미안한것두 있구 얼마 안잤지만 간다구 했죠...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기숙사 물탱크 청소한다구 오후 2시까지 물이 안나온다구 그랬거든요...

 

그래서 제가

 

나 : 2시 넘어서 가께^^~

남친 : 왜 ? ㅡㅡ^

나 : 숙사 물이 2시까지 안나오거든~ 씻구 가야쥐^^~

남친 : 와서 씻어 ( 남친 회사에 씻을수 있거든요..)

나 : ( 생각좀 하다가 .. 남친 기분이 별루 이니깐 비위맞출라구 내키지는 안았지만 ) 알써~

남친 : 나올때 전화해 .. 데리루 갈께 ( 여전히 좀 딱딱한 목소리...)

 

근데 세면장에 가보니 물이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는

 

나 : 물 나온다 머리감구 갈께^^

남친 : ( 내키진 않은 목소리로 ) 알았다.. 빨리 와

나 : 어 씻구 전화하께^^

 

아침에 밴댕이 같이 삐지긴 했지만 그래두 나 보려구 하니 기뻐서 나근나근한 목소리루 답하구

 

씻으로 갔어요~~ 그때 시간이 1시 40분정도...

 

빨리 씻구 세면장 선풍기로 머리까지 다 말리구 방으로 오니 2시 5분이더라구요..

 

폰을 보니 부재중 한통화... 2시 갓 넘어서 남친이더구요...  그래서 또 전화를 하니...

 

남친 : ( 쫙 깔아안은 목소리루 ) 나 잠온다.. 내가 빨리 오라 했지!!

나 : 25분밖에 안걸렸는데?? 머리 까지 다 말렸오^^

남친 : 너랑 옷사러 갈라했는데 잠와서 운전하기 실타.. 저녁에 친구 며시에 만나는데??

나 : 아직 약속시간 안정했는데~~ 전화해보까??

남친 : 댓따!! 그냥 있어라 난 사무실서 좀 잘란다.. 저녁에 친구보구나면 잠깐 보던지 하자 !!

나 : ( 그래두 다 씻었는데...) 지금 안보구????

남친 : 저녁에나 보던지 하자!!

나 : ....... 그래 .. 그럼

 

하꾸 끈구 나니 화가 나는거에요... 자는 사람 깨워서는 데뜸 나오라 해놓구...

 

그래두 씻은것이 억울해서 다시 전화해서는

 

나 : 내가 택시타구 가까^^? "

남친 : ( 무뚝뚝하게 ) 와서 머랄라고?

나 : ( 잠시 뻥~~~ .. 이젠 나두 화가 나서 딱딱한 목소리로 ) ... 그래 알았다.. 자라

 

하구는 끈었어요...

 

그리군 바루 문자 남겼죠

 

" 자는 사람 깨워서 나오라 해놓구 잠온다구 미안하단 말한마디없이 그렇게 나오지 말라구

  하는게 어디있어? 너무한거 아냐??? 순~~ 맘대루야!! 나오라 했다 말라했다!! "   이렇게요~~

 

그러니 연락없다가 40분정도 지났나? 전화가 왔어요.. 남친이...

 

그땐 저두 화가 난 상태라 좀 딱딱한 목소리루 받았죠...

 

나 : 왜~

남친 : 또 자냐?

나 : 아니 티비본다

남친 : ... 너까지 삐졌나?

나 : ........

남친 : ... 휴~ 힘들다.. 너두 힘들겠지만 나두 힘드네... 그래 알따.. 쉬라

나 : ..... 야~

남친 : 왜?

나 : 내가 화난게 넘 하다 생각해?

남친 : 아니다~~

나 : 근데 왜그래???

남친 : 알따.. 쉬라 끝는다.. ..

뚝.....!

 

이케 전화를 끝구는 문자가 왔어요....

 

" 너와나에 대해서 생각해봐라~ 우리가 잘 지낼수 있을지... 요즘 글타..... "

 

저희 그전날까지 아무이상없이 잘 지냈거든요... 목욜날은 남친 회사에 행사있었다구 나 먹으라구

 

음식다 다 싸다주구 암튼 아무일 없이 잘 지냈는데 .. 갑자기 요즘 글키는 머가 클타는건지..

 

그래서 " 머가 그렇다는 건데?? " 문자 날리니 씹혔습니다 ㅡㅡ;;

 

그뒤루 연락 없었죠... ㅠ.ㅠ

 

내가 이해할수 없는건 며칠전부터 둘 사이가 서먹했거나 이상했으면 모르겠지만 잘 지내구

 

있었어요.... 근데 그날 좀 타툰거 가지구 둘 사이를 운운하는것이 이해가안가더라구요..

 

사귀다보면 사소한 일로 싸울수 있는거 아니에요?

 

그럴땐 싸운일만 생각하면 풀생각을 해야지 왜 둘 사이까지 들먹이는건지....

 

남친이 아침에 쉬는 날 얘기루 기분이 안좋았는데 내가 늦게 준비하니 그날 따라 짜증이 났나봐요..

 

원래는 " 왜케 늦었어~~~~ ^^ " 하며 받아주는데...

 

글구 자기두 좀 미안해서 전화를 한건 아닐까요? 근데 제가 삐져있으니 도로 화가 난걸까요?

 

그래두 이번일이 둘 사이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만큼 심각한 일인가요? 내가 화난것이 잘못한건가요?

 

난 아무리 생각해두 아닌것 같은데....

 

그날 밤에 전화하니 안받아서 또 문자 남겼어요.. " 전화 안받네 문자보면 전화해~ 저녁에 볼수 있음

 

보자~ 알았지? "   만나서 얘기나 해볼려구요...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근데 또 문자 씹혔습니다.. 제 남친 화나면 연락두 안하구 안받아요~ ㅠ.ㅠ

 

그렇게 밤새 내가 왜 쉬는날을 빨리 얘기 안해줬을까.. 다툰 원인인것 같아서...

 

글구.. 남친이 전화 왔을때 그냥 받아줄껄.. 나두 괜히 화냈나.... 그래두 화두 제대루 낸것두 없는데..

 

난 단순해서 정말루 쫌만 달래주면 풀리는데 그래두 그렇게 끈다니....

 

또 왜 둘 사이를 다시 생각해보라구 했을까.. 이번일루 그러는건 넘하는건 아닌가... 이유가 멀까....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잠두 못자구 일욜날 이 왔어요...

 

친구 결혼식이 끝나구 오후 4시가 다 되도록 전화가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또 제가 전화 했죠.. 이번엔 받더군요..

 

나 : 어디야? ( 조금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친 : ( 딱딱한 목소리로 ) 집이야! 나 잘꺼야!

나 : 밤에 잠 안잤어?

남친 : 어

나 : 왜?

남친 : 일했어 이제 잘꺼야!

나 : 너 나 안볼꺼야? 왜그~ 래~?

남친 : 이따 전화 하께!

나 : 언제?

남친 : 이따~!

나 : .... 알아써~

남친 : 뚝..! ( 전화 끝는 소리 )

 

난 만나서 얘기 좀 할려구 했는데... ㅠ.ㅠ

 

그렇게 밤 10시가 넘어서 까지 전화가 없었어요...

 

그래서 또 ㅠ.ㅠ 내가 전화를 했어요...

 

남친 : ( 자다 깬 목소리로... ) 여..보..세..요

나 : 낮부너 지금까지 잔거야?

남친 : 어

나 : (잤다니 어쩔수 있나요 ㅠ.ㅠ) 그럼 자구 낼 아침에 출근길에 전화해~

남친 : 명령이가??

나 : ( 순가 또 뻥~~~ ) 그레 머 명령인데~~ 니가 전화 안하니깐 글치~~

남친 : ( 갑자기 ) 나 바뿌거든 이따 전화하께!! 엄마가 부른다!!

나 : 나 지금 야근 들어가는데???

남친 : 이따 전화하께! 뚝!!

 

그렇게 전화를 끈었어요... 눈물이 날려구 했죠~

 

하루종인 머리 뽀개 지개 생각하는라구 미치겠는데 남친이랑은 말두 재대루 몇마디 모하구...

 

이따 전화 한다던 남친 전화 없습니다...ㅠ.ㅠ

 

도대체 머가 잘못된 걸까요???

 

저러는 남친이 이해가 안갑니다~ 그날 다툰걸루 이렇게 까지 확대 시킬이유가 있을까요??

 

나랑 헤어질 생각을 하는 걸까요??

 

냉랭한 남친이 무슨생각하는지 너무나 겁이 납니다..

 

내가 잘못한건 쉬는날 늦게 얘기해준거 밖에 없는거 같은데~~

 

내가 무슨 큰 죄를 진 사람처럼 계속 전화해야 하는지...

 

그런데 전 싸웠다구 해서 그렇게 연락 두절하구 있는 성질 못되거든요.. 빨리 풀어야징~~

 

낼 출근길에 과연 전화가 올까요?

 

안오면 또 내가 해야 하나요???

 

전 남친이랑 헤어지기 싫은데....

 

사귀는 동안에두 먼저 데쉬했다는 부담감이 항상 있어요....

 

나까지 전화를 안하면 그길루 헤어져 버릴것만 같아서~~

 

저 어떻게 해야하죠??

 

어제 오늘 이일로 아무것두 손에 안잡힘니다..

 

저한테 조언좀 해주세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쓰다보니 넘 길어졌어요~~

 

읽어주셔서 넘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