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두번째]한달째 뒷모습만 보게되는 마트의 그녀

부끄남2006.12.08
조회5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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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하하;;요즘 문자로 주고받고 농담도 한답니다 ㅋㅋㅋ

리플에 두번째 후기를 써달라는 분이 있어서;;

안쓰려고했지만 -_-;;

두번째 후기를 한번 남겨봅니다,

두번째 후기는 좀 우울한데요 -_-;

맨밑에 적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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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흠; 조회수랑 리플이 이렇게 많아 질줄 몰랐어요;

기분이 묘하네요 -_-;

부끄러워서 바로 글쓴이 이름바꾸고 ㅋㅋ

 

이 글 이틀전에 써서;

연애고수님들의 방법을 꾸준히 듣고 실천하면서 ㅋㅋㅋ

 

오늘 부담안가는 쪽지를 건네서,

번호를 따냈답니다.ㅋㅋㅋ

 

전부 여러분 덕분입니다 +_+ㅎ

 

지금 제가 시험기간이라서 -_-

후기는 조만간 적을께요 ㅋ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 정말 ㅠ

 

아! 그리고 리플 다 읽어봤습니다,

뭐 재밌는 리플 많은데요 ㅎ

 

@마트사장의 뛰어난 상술이다.

- 흠,,-_- 그러고보니 마트도 자주간거같아요 ㅋㅋㅋㅋ

@군대나 가라

- 흠,,남자라면 꼭 군대가라고 하는데 ㅎ

 자기가 원하는 길로 다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졸업하고 학사장교 뭐 등등 많잖아요?

꼭 군대가야된다는건 아니고,

방산다니면서 등록금도 벌고 더 좋은거 같아서 제가 선택한거입니다.ㅎ

@남자가 도끼병이다, 못생긴거같다, 남자의 착각이 심하다

-흠,,,-_-

못생겼다는 말은 안 들어봤구요,,-_-

사진 올리면 욕할 꺼같아서,,

나름 귀염상입니다 ㅋㅋㅋ

저도 나름 꼼꼼해서,,

한달간 마트갔을 때 반응을 분석해서 말한겁니다 ㅋㅋㅋ

도끼병이라 하지마세요 ㅋㅋ ㅠ

 

그리고 저에게 도움주시는 고백하는 방법을 적어주신 리플,

 

특히 치토스나 -_- 여러가지 방법을 가르쳐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ㅎ

 

그리고 새벽 3시넘어서 후기까지 썼습니다 ㅋㅋㅋㅋ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도움 좀 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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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너무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저는 남,20살입니다;

 

아직 군대는 안갔고,

언제 갈지는 안 정해졌습니다.

가더라도,제가 방위산업체로 가게 되있어요.

1학년때 자격증을 좀 많이 따나서,

회사에서 발령만 나오면 가기로한 상태입니다.

 

본론은;

한달전인가요.

 

지금으로부터 두달전에 여자친구랑 깨지고,

그냥 쏠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있었습니다 ㅎ

 

그냥 집 앞에 마트를 갔는데,

그냥 처음보는 알바생이더군요;

 

물건을 건네고 돈을 내고,,

알바생이 수줍게 웃으면서 물건을 건네줄 때;;

 

순간 -_- 반해 버렸습니다 ;

 

그냥 서비스상이라 생각해도 되는데;

왠지 느낌이 달랐습니다 -_-;

 

제가 잘생긴것도 아니고;

좀 귀염상인데 ;

 

그냥 수줍어 한다는게;;

 

묘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더라구요 -_-;;;;;;

혹시,,.혹시 ?;

 

2일 지나서 찾아갔습니다;

 

다른사람들, 그냥 물건을 건네는데...-_-

유독;;

저에게 수줍게 물건을 주는게 -_-;;;;;;;;;;;

 

왜 ㅠ 왜그러냐구 !!

완전 -_-;

그 수줍은 모습에 더 반해버렸습니다;

 

그 뒤로, 몇번갔는데 ;

제가 물건 살때,

 

막 조금씩 실수를 하더라구요,

제가 말걸면;

깜짝놀래서 돈을 찢었다던지;

테이블에 옷이 걸려서 아야 거리고 ;;

 

그때마다 농담정도로 몇마디 나눈게 전부지.

 

더이상 발전이 안되더라구요,

알바생이 몇살인지도 모르고,

어디사는지,

남자친구는 있는지,

 

나이는 어려보이시는데, 아침11시부터 저녁11시까지 일하는게,

휴학생인지..아님 고등학교만 갔는지;

마트에서 일하고 있을 테닌깐 20살은 넘은거 같은데,

 

저 짝사랑같은거 거의 처음하는데,,,;

 

얼마 전에 선배님께서 그냥 잘해바라고 여자도 소개시켜줬는데;

 

제 머리속에는 마트의 그녀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_-;

 

아 ,,어떻게 해야될까요;

 

한달째,

밤10시나,,집에 갈 때,

 

그녀 뒷모습보면서,,가는게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앞모습도 볼 수 있지만;

제가 앞모습보려고 하면,,눈이 마주치닌깐;;

너무 부끄럽더군요;;

 

친구들은,, "번호를 따라;"

막 그러는데 ;;

 

술집도 아니고,,;

마트에서 카운터 보는 사람한테;

번호 좀 이러기 그렇더라구요 -_-;;

옆에 물건 사려는 아주머니도 있고 ;;;;;;;;;

 

어떻게 하면 친해지고 연락도 할 수 있는지...

 

연애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ㅠ

 

 후기  -----------------------------------------------------------------------

 

제가 이 글을 쓰면서;

과연 도움이 될까 하면서 썼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ㅎ

 

제가

이틀전에

 

시도하면 50%

가만히 있으면 0%

 

이 리플을 보고,,힘을 냈습니다 -_-!

난 할 수 있다.

한번 해보자 !!!!

 

오늘 꼭 알바생에게 연락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

 

일단 대학시험기간이라 도서관을 갔죠,

친구와 열심히 공부하다가..

저녁 9시 살짝지나서 알바생 생각이 막 나는겁니다 ㅋㅋㅋ

부끄남 : "아 어떻게 번호따지,,마트닌깐 번호 물어보기도 그렇고,,"

친구 : "그냥 쪽지로 해바"

 

그래서 열심히 쪽지를 썼습니다,,

20년 평생 모르는사람한테 쪽지쓰긴 처음입니다 -_-.

 

쪽지내용 간단히 요약하자면,

 

안녕하세요.
친해지고싶은데
갑자기 폰번호 따고 이러면 너무 실례인거 같아서
이렇게 쪽지를 씁니다
"우리 그냥 연락처 좀 공유해요"
그냥공유 !!!
제 연락처는 016-123-4567 입니다 ;
만약에 남자친구 있더라고;
미안하다는 문자한통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 부탁만 드렸네요..

아르바이트 열심히하시구요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

 

대충 이런 내용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옆에 친구가,,

귤을 주더군요 -_- 주라면서,,,;

음료나 과자나 뭐 그것보다 그냥 귤 주라고 ;

 

그렇게 다짐하고,

마트로 다가갔습니다.

 

마트에서 매번 고르는 빈츠한개 집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ㅎ

알바생이 먼저 말거는거예요 !!

 

알바생 : 혹시 대학생이세요?

부끄남 : 네,,대학교 다니고있죠 ㅎ

알바생 : 우와,대학교도 다니고 부럽다..

부끄남 : 예?? 대학생 아니세요??

알바생 : 네네 ㅎ 저 고3이예요 !

 

 

그렇습니다 !!! 고3이였습니다 그 알바생은,,

제가 미처,,수시쓴 고3을 생각 못 했던거죠,,

선듯 먼저 얘기 꺼내줘서 막 긴장이 풀릴려고 하는데,,

 

알바생 : 학교는 어디 다니세요?

부끄남 : 그냥,,대학교 다니고 있어요 ㅋㅋㅋ

알바생 : 에이 어느 대학 다니시는데요?ㅎㅎ

부끄남 : (뻘쭘뻘쭘,,가만히 서있으면서 어쩔줄 모르는,,)

 

 

대학얘기만하면 이미지가 깎이는,,,-_-

 

갑자기 긴장이 되더군요,,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그때 왼쪽 주머니에 있는 쪽지와

오른쪽 주머니에 있는 귤을 정성스럽게 포게면서,,

 

부끄남 : (허겁지겁) 저기,,이거;; 보세요;아,,알바 열심히하시구요;

알바생 : 아,,,고마워요 ^^;

 

 

그 뒤로 !! 문자가 왔다는거 아닙니까,,,,,

 

하하하하하...

 

 

근데 더 걱정이,,-_-

 

문자주고받는건 했는데...

 

 

그 뒤가 더 걱정입니다...=_=

 

아,,번호는 땄는데,,-_-

이제 어떻게 -_-.....................

친해지죠??;

 

고민이 또 늘었네요 ㅠ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여러분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ㅋㅋㅋㅋㅋㅋ

 

후기 두번째 --------------------------------------------------------------

 

후기 두번째를 쓰게 되네요.

쪽지내용이나, 있었던 일을 막 자세히 쓰닌깐..

제가 이런거 쓰고있는지 알아차릴까바 약간 두렵습니다;

워낙 하는사람이 많은지라,,

그래도; 여러분들을 위해 후기 두번째 쓰겠습니다.ㅎ

 

 

흠,,,그때 문자를 막 주고받구요.

이름도 알 수 있었고,,

 

크........이름이 무지 이쁘더군요??ㅋㅋㅋ

(마음대로 상상하세요 -_-;ㅋㅋㅋ)

 

대화도 많이 나누고 ~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보고,,

 

한가지 특이한 사실을 알아냈는데,,

알바생이 저희 집 근처에 살고있고,,

오빠가 있는데 저랑 동갑이라고 하는겁니다 ?!

 

알고보닌깐 제 친구 동생이더군요 -_-...

이런 기막힌 우연이 ;;;;;;;

 

정말 세상 좁다는게 -_-;

생각해보닌깐 그 친구랑 닮은게,,

너무 웃기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혼자 웃긴가 -_-;;;)

 

 

아무튼,,막 얘기하다가 슬슬 본론에 들어갔죠 ㅋㅋㅋ

 

언제 한번 보자...

밥이나 한끼하자 이러면서,,ㅎ

 

근데 !!! 그,.,근데 !!!!!!!!

 

 

무려 알바를 2개나 뛰고있는겁니다 ㅠ

마트 알바하고,

피아노 알바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_-;;

 

9시에 나가서 11시까지 알바만 하는 ;;;

 

부끄남 : 흠,,그래?? 정말 성실하네,, 알바도 다 하고 ,,

             그,.,.그러면 크리스마스땐 뭐해 ??;

알바생 : 2박3일로 무주로 놀러가요 ㅎ

            언니 오빠들랑 같이 ㅎㅎ

부끄남 : 그,.그래 ??; 정말 바쁘겠네 ;; 휴 ,,,,,,,,,,,,,,,ㅋㅋㅋㅋㅋㅋ

 

 

아 그랬던 것입니다. ㅠ

 

알바를 무려 2개나 뛰고 ;

 

크리스마스 전후로 2박3일에 여행을 떠나는,,,,,,,,

 

 

크,,,,,,,,,,,,,,,,,,

 

한숨밖에 안 나오더군요 -_-;

 

 

뭐 크리스마스계획도 다 짜여있고 ㅎ

알바도 다 해야되닌깐 ㅋㅋㅋ

 

걔는 바빠서 내년에 봐야겠다면서 ,,

뭐 내년이라해봤자 담달이지만 ㅋㅋㅋ

 

 

저는 일단 크리스마스는,,

교회에 찾아가야될꺼같아요.. ㅠ_ㅠ

 

가서 하느님께,,

저는 왜 크리스마스에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ㅠㅠㅜ

한번 물어보려구요 -_-;;

 

 

제가 시험기간 끝나고,

 

면허나 자격증 공부할 생각이거든요 ;

동아리 엠티도 있고 ㅎ

그리 바쁘진 않지만..

 

그녀랑은

12월달에 그냥 밥한끼 먹는거에 만족해야겠어요 ㅎㅎ

 

처음부터 많이 바라고 기대하면 안되닌깐요 ㅋㅋㅋ

 

아 그리고 리플 중에,

@ 제가 막 매달리는거보다, 그여자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라.

 

크,,,,,,, 노력해봐야죠 -_-.

인생이 그리 쉽진 않으닌깐요;;;

 

아무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ㅎ

톡에서 언제 내려갈진 모르지만;;;

 

후기 세번째나 네번째,

사는 얘기 - 20대 이야기에 꼭 올리겠습니다.ㅎ

 

여러분도 겨울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ㅎ

감사합니다.ㅎ

 

 

[후기두번째]한달째 뒷모습만 보게되는 마트의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