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후...남편의 행동...허전함

남동생아이디2006.12.08
조회3,235

남편이 얼마전 바람을 피다 걸렸어여...

그것도 나이가 남편보다 더 많은 연상녀랑...거의 9살차이 가정이 있는 아즘마랑....

어처구니가 없었져...

남편이 다 시인하더군요...

그냥 심심해서 잠깐 딴짓을 했으나 정리하려고할시기에 나한테 걸린거라구...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같았습니다...

 

그후...

그 여자의 남편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저혼자 너무 억울하고 분해...

남편 그 여자한테 사랑의 감정은 없었고 편안해서 잠깐 놀았다고합니다.

한번도 외박을하거나 한적도 없었고 나한테 잘햇기에 감히 상상도 못했건만...

 

이혼파탄까지 갈지경이였으나...

울고불고 무릎꿀고 싹싹빌고 몇날몇일을 밥도 잘 못먹고

이 남자 반성하는구나하고 부모님께 불효하기싫어서 제 마음하나 추스리면

모든게 편안하겠구나싶어 이혼은 참구 살구있습니다.

이제 결혼생활 1년인데...

왜 이런일이 나한테 생겼는지...

저한테 아무 불만도 없구 절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 후..

남편이 평생 저한테 잘하면서 사죄하는 맘으로 잘 살자고 먼저 손을 내밉니다.

진작 그러지...

지금은 정말 부담스러울정도로 잘해주네요.

아침밥까지 차려주고 출근할정도이구...

주말이면 친정에 놀러가자고 하구...

여행도 데꾸 댕기고...

설것이에 빨래에 모든걸 혼자 다 감당할려하네요.

 

지금 아무리 잘해줘도 제 마음 허전한건 어쩔수없나봐요.

과연 이 남자...

정말 절 사랑하는지 의심...아니 믿기지도 않습니다

저한테 왜 병주고 약주는건지...

 

절보면 안쓰러워하고 자기 잘못에 제가 하루하루 말라가는 모습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정말 반성하는걸까요?

이 남자 딴짓은 했지만 절 사랑하는거 맞는걸까요?

저도 여자인지라 한남자한테 사랑받구 살구시픈데

이젠 다 의심스럽습니다.

 

지금 이런글조차쓰면서 사랑타령하는 제 자신도 한심스럽지만...

휴..마음이 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