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기만하면 몇일씩 연락두절되는 남친..

점점 지쳐가는데..2006.12.08
조회1,189

너무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남친과 3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서로의 집에 인사도 드리고 명절때면 어김없이 찾아뵙기까지 하면서, 그렇게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남친..

참으로 자상하고, 저희집에도 잘하고, 저만을 아껴줍니다. 한눈판다는 의심한번 들지않을 정도로 그렇게 잘하는 참 조은사람입니다.

그런데 한가지...물론 모든남자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제가 술먹고 늦게 다니는걸 무진장 싫어합니다.

사실 제가 주변사람들과 어울리고 노는걸 좀 조아라합니다. 그치만 술먹고 실수를 한다거나 그런일은 절대 없고, 늦어야 1시나 2시..모 매번 그러는건 아니고 회사에서 회식이 있거나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날경우 가끔 늦게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한달에 두세번정도???

물론 남친이 싫어하는거 알기에 나름대로 눈치봐가면서 조심한다고는 하는데 막상 만나서 놀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남친한테 혼날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제가 잘못한거 알고 미안하다 사과하고 되도록 즉시 풀려고 노력합니다.

그치만 남친은 그게 안되나 봅니다. 일단 화가나면 연락이 두절됩니다.

지금 남친 혼자 살고있는데 집에도 안들어오고, 제전환 받지도 않고, 문자도 씹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번 그러면 일주일은 기본입니다.

그러다 자기 풀리면 아무렇지않게 연락옵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이유로인해 벌써 17일째 연락이 없네요. 다른 사람들은 저보구 먼저 해보라고도 하지만 저도 고집이 만만치 않기에 첨에 몇번해서 씹어버리면 절대 않하거든요.

또 한가지 중요한건 전 서로 싸웠어도 할 도리는 다한다고 하는데 남친은

일단 저한테 화가나면 다른사람은 눈에도 안보이는지 저희식구하고도 연락을 딱 끊습니다.

첨엔 넘 답답하고 걱정도 되고해서 속이 마니 상했었는데 이젠 그냥 저러다 풀리면 연락오겠지라는 생각도 들고, 또 지겹기도 하고, 현재는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저두 이젠 지쳐버린거 같습니다.

이렇게 화가날때마다 연락이 없는 남친 어찌해야할까요.

서로 문제점을 고쳐보자고 대화도 해봤는데 남친이 그러대요. 여태 30년을 글케 살아왔는데 어뜨케 고치냐구요,평생 못고친다고요..

제가 술먹고 늦게 들어가는 버릇 못고치는거랑 똑같은거라구요..

정말이지 타협의 의지가 전혀 안보입니다. 모 맞는말이니 할말두 없구요..

이런 사람과 평생을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막막합니다.

한달에 한번씩만 싸워도 보름은 말을 않하니 1년이면 6개월을 서로 남남처럼 지내야된다는거잖아요.

정말 걱정입니다.

물론 제가 다 잘했다는거 아니고 저에게도 문제가 있다는거 충분히 압니다.

그치만 연인 사이에 가장 중요한건 대화라고 생각하는 저로선 정말 답답하고 미칠 지경입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도움좀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