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렇게 추운 겨울에 전학을 간 이후로 연락한번 못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다가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께서도 경아가 궁금하셨죠?
하지만 선생님과 헤어진 이후로 한동안은 매일 생각했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제 곁엔 항상 훌륭하신 스승님들이 계시고, 그 분들과 공부하고 배우는 이 행복도 기쁨도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지난 2003년 고등학교1학년 되던 그 1년 동안은 선생님께서 저에게 아주 큰 꿈을 갖게 해주셨던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가슴속에 남게 해주셨습니다. 항상 매일같이 사랑으로 저희들을 대해주시면서 골고루 애정을 나누어 주셨던 선생님 얼굴이 오늘 따라 못 견디게 보고 싶어 졌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 반 학생들 열린 상담을 도맡으신 탓에 항상 마음 편 할 날이 없으셨던 선생님...
선생님과의 추억을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군산상업고등학교를 들어와서 첫날부터 말썽 피웠던 교복사건! 온 몸에 달라붙는 교복에 고등학교 입학한 첫날부터 학생부선생님께 정말 많이 혼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도 예쁜 새 교복이 무척 입고 싶었지만, 부모님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물려 입었었는데, 선생님은 저를 불러 조용히 물어 보시던 기억이 납니다. 저를 먼저 나쁜 학생으로 보는 것이 아닌 제 말 을 먼저 들어주셨던 선생님. 그땐 그런 말하는 저도 뻔히 핑계 같았지만 속아 주셨던 건지 정말 믿어 주셨던 건지... 선생님께 마음을 열었었죠.
그래도 어쩔 수 없는 학교규율이니까... 교복검사 때 억임 없이 걸려서 각목으로 하루걸러 맞았었던 것도 이제 다 추억이 되어 남았네요. 그런 옷차림 때문 이었던 건지 소히 말하는 일진 놀이하는 친구들도 저를 가만히 않나뒀었고, 절 때 지지 않고 강한 성격 탓에 맞지 않고 그것들을 다 이겨야 속이 편했던 저였죠.
그럴 때마다 부르셔서 상담을 해 주셨던 선생님.
저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던 선생님. 다른 반 선생님께 저를 자랑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일등으로 들어온 아이예요"
“뭐야 고작 여기서 일등”저는 그때 속으로 웃었었어요. 그리곤 저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었죠.
“경아야 전교일등도 할 수 있어. 열심히 해서 자리도 지키고 대학도 가!”
저는 상업고등학교 들어오면 당연히 취업만해야 한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했었어요.
그게 정말 싫었었어요.
공부도 하기 싫어서 않하는 건데, 하기 싫은 일을 내가 하면서 괴롭고 지루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고민했었어요. 그런 제가 왜 살아야 하는지도 의문이었고 참... 필요 없는 사람이구나 난...
하던 미술도 집안사정 때문에 다 손 놓고, 할 수 있는것도 이제 없었으니까요.
다른 인문계간 친구들이 취업이나 하겠네... 이런 소리를 해도
공부만 않했을 뿐, 엇나가지도 날라리도 아닌 저 인데도 상업고등학교를 다닌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색 안경을 끼우고 보고 무시하고, 그 소리는 정말 싫어했으면서도 학교 다니는 것도 재미없고,
그땐 꿈도 생각도 하고싶은 것도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선생님의 그 한마디에 처음으로 전교 일등을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정말 열심히 했었고,
나도 뭔가 열심히 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정말 매일 거울을 달고 살았었잖아요. 아직도 그래요^^ 제 자신을 사랑하기에 전 저를 포기할 수 없었어요.
지나고 나니, 이게 제 사춘기 시절 이었고, 선생님께서 절 잡아주기고 바꿔주셨죠.
다른 친구들은 남자친구 때문에 사춘기를 격었던데 전 왜 그런게 없는지 아쉬워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전학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전학도 빈자리가 있어야 갈 수 있더라구요.
대학 편입처럼. 서울에 상업계열 학교를 다 다녀봐도 자리도 없고, 찾아가도 첫 질문은
“너 몇 등이니?”
“네? 전교일등이요...”
저 공부 않했었으면 전학도 못할 뻔 했어요.
부모님이랑 전학 못할까봐 힘들었었는데, 그때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는 맘이 들었었죠.
전학해서도 선생님들이 욕심내던 학생이었어요. 전교일등 학생이라구..
교감선생님께선 “지방만큼 쉽지 않을 것”
이라면서 열심히 하라면서 장학금도 타보라면서 격려 해 주셨었어요.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등학교에 전학을 와서 여러과가 있었지만,
디자인과를 선택해서 정말 하고 싶었던 미술과 디자인을 다시시작 했어요.
친구들이 다들 열심히 하는탓에 처음엔 쉽지 않았어요.
전학 와서 잘 해주는 친구들도 많았었는데... 매일같이 학교 끝나고, 저만 빠지고 집에와서 공부하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나중엔 혼자 다닐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익숙해지려 했죠. 전 미래에 투자했으니까요. 다 보상받을 꺼라고 생각했어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것처럼..
군산에서 장학금 못 받고 전학간게 너무 아쉬웠는데~저 여기에서 장학금도 받고 전교일등 우수학생이었어요^^
친구들 여전히 제 말은 많았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뺐다는 둥...
달리기를 해도 목숨걸고 뛰는 거슬리는 욕심많은 미운 아이니까...
싫은 소리는 않들으면 그만 이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선생님 생각이 정말 많이났어요.
더 어렸을 땐 참을 줄 몰라 많이도 싸웠는데, 참는 법을 배우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선생님계서 가르쳐 주신 방법! 다른 방법으로 이겼어요.
절 때 그 녀석엔 일등을 않넘겨주는.. 그게 더 배 아플테니까~ 그래서 더 오기가지고 열심히 했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고등학교 시절 정말 짧더라구요.
중학교 때 그렇게 거울보다 지쳐도 시간이 않가고 하루 종일 지루했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내신등급 1등급이어서 수시 못 쓰는 대학교가 없었어요.
내신등급 뽑고나서 친구들이 우와! 우와! 멋있다면서 감동 하더라구요.
다 선생님 덕분이죠. 정말 선생님생각밖에 않났었어요.
대학교는 디자인과만 7개 수시쓰고, 단 하나 동남보건대학 치위생과에 썻었는데...
다 붙어버리는 영광도 있었답니다^^ 아무리 그림을 좋아하고 하고 싶었어도 직업삼을 생각하니까 저에겐 비젼없어 보이더라구요. 유학도 가야하고 돈도 많이들텐데 대신 돈 잘 버는 치위생사를 선택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상업계열 아이들 다 가진 컴퓨터 다루는 컴활 워드 이런 자격증이 하나도 없어요^^
컴퓨터로 그림 그리는 포토샆 일러스트 이런건 좋아했어도, 컴퓨터는 아직도 어렵고 재미없어요^^
동남보건대 치위생과는 저에겐 너무 높고, 알아줘서 붙을 꺼라고는 생각도 않했었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들어갔어요. 저를 그렇게 무시하고 걱정스러워했던 군산중학교 동창들보다 대학도 잘 가서 자존심도 회복 했어요. 치위생과 들어와서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엔 열심히 공부하다 온 인문계학생들과 공부 하는게 부담이 많이 되었었어요.
많이 뒤처지고 못 따라 갈까봐...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러셨잖아요 “못 할 것이 뭐 있냐! 니가 바보라 모르고 않하는 것 뿐! 바보같이 않하는 것 뿐!”
인문계 학생들처럼 국어 수학 영어 같은 것들은 잘 몰라도 제겐 다른 무기가 있습니다.
다른 공부를 했었으니까요. 고등학교 때 배운 색채학 디자인 그리고 회계 마케팅등이 다 피가되고 살이되어 앞으로도 제겐 살아가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될 듯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배워둔 마케팅은 졸업하고 병원마케팅 쪽으로도 더 공부하고 싶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자료 만들어서 환자에게 사용할 자료로 만들 때 쓰면 좋겠구~ 나중에 가계부도 엑셀로 하려구요^^
회계선생님 생각나네요. 정말 재미있게 배웠었는데, 그래서 한때는 회계 쪽으로 공부할까도 생각 했었죠^^
안부 전해주세요!
전 제 후배님들이 상고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열심히 꿈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상고학생들은 조금은 여유있게 공부하면서 자기 발전까지 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 여유있는 시간에 남들이 가지지 못한 다른 무기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요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갈 때도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한다면 좀 더 길이 쉬워지는 특권도 있습니다.
지금 내 자리가 최고가 아니어도 그렇게 높지 않아도, 그게 뭐가 중요할까요?
그리고 자심감을 가지세요. 나 자신에게 당당할 때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당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시대엔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인정받으면서 최고가 어느 누구와 비교 해 봐도 최고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저희 동남보건대 동기들 선배님들께서 하나같이 열심히 노력하시고 멋진 모습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제가 그 속에서 함께 공부하고 배운다는 자체가 행복합니다. 공부도 놀이 같고 배우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이런 한 해도 너무 빨라서 벌써 본격적인 20살 성인이 되었습니다.
저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 주신 선생님. 인간 이경아를 만들어주신 선생님.
매일같이 말썽만 피우고 선생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던 제가 이제 성숙한 대학생이 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그 해, 제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신 것처럼 제 마음 속에는 더 큰 내일의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생각나는 선생님위해 기도하며 조금씩 세련된 모습을 선생님께 꼭 한번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썼습니다. 이렇게 의젓하게 컷어요!
그러나 선생님 모습은 아직 뵐 수 없어 이렇게 편지로나마 마음을 달래봅니다.
선생님, 정말 선생님을 뵙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선생님께서 가르쳤던 제자가 어떤 모습으로 컷는지 궁금하시죠?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선생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착하게 공부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 선생님께 제일 먼저 달려가면 저를 꼭 안아 주실 거죠?
대학생활 잘 마치고 국가고시 당당하게 합격해서 멋진 치위생사가 되어, 너무 늦지 않게 찾아뵙겠습니다.
아직도 전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성공해서 선생님 당당하게 찾아 뵙고, 치아관리도 해 드리고 싶습니다. ^^ 선생님. 선생님께서도 저를 꼭 기억해 주셔야 해요! 선생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기쁜 소식을 선생님께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겐 이런스승님도 있습니다.
그리운 선생님
정말 그리운 김미선 선생님!
날씨는 쌀쌀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겨울입니다.
선생님, 그 동안 몸 건강 잘 계신 지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렇게 추운 겨울에 전학을 간 이후로 연락한번 못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다가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께서도 경아가 궁금하셨죠?
하지만 선생님과 헤어진 이후로 한동안은 매일 생각했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제 곁엔 항상 훌륭하신 스승님들이 계시고, 그 분들과 공부하고 배우는 이 행복도 기쁨도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지난 2003년 고등학교1학년 되던 그 1년 동안은 선생님께서 저에게 아주 큰 꿈을 갖게 해주셨던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가슴속에 남게 해주셨습니다. 항상 매일같이 사랑으로 저희들을 대해주시면서 골고루 애정을 나누어 주셨던 선생님 얼굴이 오늘 따라 못 견디게 보고 싶어 졌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 반 학생들 열린 상담을 도맡으신 탓에 항상 마음 편 할 날이 없으셨던 선생님...
선생님과의 추억을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군산상업고등학교를 들어와서 첫날부터 말썽 피웠던 교복사건! 온 몸에 달라붙는 교복에 고등학교 입학한 첫날부터 학생부선생님께 정말 많이 혼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도 예쁜 새 교복이 무척 입고 싶었지만, 부모님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물려 입었었는데, 선생님은 저를 불러 조용히 물어 보시던 기억이 납니다. 저를 먼저 나쁜 학생으로 보는 것이 아닌 제 말 을 먼저 들어주셨던 선생님. 그땐 그런 말하는 저도 뻔히 핑계 같았지만 속아 주셨던 건지 정말 믿어 주셨던 건지... 선생님께 마음을 열었었죠.
그래도 어쩔 수 없는 학교규율이니까... 교복검사 때 억임 없이 걸려서 각목으로 하루걸러 맞았었던 것도 이제 다 추억이 되어 남았네요. 그런 옷차림 때문 이었던 건지 소히 말하는 일진 놀이하는 친구들도 저를 가만히 않나뒀었고, 절 때 지지 않고 강한 성격 탓에 맞지 않고 그것들을 다 이겨야 속이 편했던 저였죠.
그럴 때마다 부르셔서 상담을 해 주셨던 선생님.
저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던 선생님. 다른 반 선생님께 저를 자랑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일등으로 들어온 아이예요"
“뭐야 고작 여기서 일등”저는 그때 속으로 웃었었어요. 그리곤 저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었죠.
“경아야 전교일등도 할 수 있어. 열심히 해서 자리도 지키고 대학도 가!”
저는 상업고등학교 들어오면 당연히 취업만해야 한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했었어요.
그게 정말 싫었었어요.
공부도 하기 싫어서 않하는 건데, 하기 싫은 일을 내가 하면서 괴롭고 지루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고민했었어요. 그런 제가 왜 살아야 하는지도 의문이었고 참... 필요 없는 사람이구나 난...
하던 미술도 집안사정 때문에 다 손 놓고, 할 수 있는것도 이제 없었으니까요.
다른 인문계간 친구들이 취업이나 하겠네... 이런 소리를 해도
공부만 않했을 뿐, 엇나가지도 날라리도 아닌 저 인데도 상업고등학교를 다닌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색 안경을 끼우고 보고 무시하고, 그 소리는 정말 싫어했으면서도 학교 다니는 것도 재미없고,
그땐 꿈도 생각도 하고싶은 것도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선생님의 그 한마디에 처음으로 전교 일등을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정말 열심히 했었고,
나도 뭔가 열심히 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정말 매일 거울을 달고 살았었잖아요. 아직도 그래요^^ 제 자신을 사랑하기에 전 저를 포기할 수 없었어요.
지나고 나니, 이게 제 사춘기 시절 이었고, 선생님께서 절 잡아주기고 바꿔주셨죠.
다른 친구들은 남자친구 때문에 사춘기를 격었던데 전 왜 그런게 없는지 아쉬워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전학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전학도 빈자리가 있어야 갈 수 있더라구요.
대학 편입처럼. 서울에 상업계열 학교를 다 다녀봐도 자리도 없고, 찾아가도 첫 질문은
“너 몇 등이니?”
“네? 전교일등이요...”
저 공부 않했었으면 전학도 못할 뻔 했어요.
부모님이랑 전학 못할까봐 힘들었었는데, 그때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는 맘이 들었었죠.
전학해서도 선생님들이 욕심내던 학생이었어요. 전교일등 학생이라구..
교감선생님께선 “지방만큼 쉽지 않을 것”
이라면서 열심히 하라면서 장학금도 타보라면서 격려 해 주셨었어요.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등학교에 전학을 와서 여러과가 있었지만,
디자인과를 선택해서 정말 하고 싶었던 미술과 디자인을 다시시작 했어요.
친구들이 다들 열심히 하는탓에 처음엔 쉽지 않았어요.
전학 와서 잘 해주는 친구들도 많았었는데... 매일같이 학교 끝나고, 저만 빠지고 집에와서 공부하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나중엔 혼자 다닐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익숙해지려 했죠. 전 미래에 투자했으니까요. 다 보상받을 꺼라고 생각했어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것처럼..
군산에서 장학금 못 받고 전학간게 너무 아쉬웠는데~저 여기에서 장학금도 받고 전교일등 우수학생이었어요^^
친구들 여전히 제 말은 많았죠.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뺐다는 둥...
달리기를 해도 목숨걸고 뛰는 거슬리는 욕심많은 미운 아이니까...
싫은 소리는 않들으면 그만 이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선생님 생각이 정말 많이났어요.
더 어렸을 땐 참을 줄 몰라 많이도 싸웠는데, 참는 법을 배우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선생님계서 가르쳐 주신 방법! 다른 방법으로 이겼어요.
절 때 그 녀석엔 일등을 않넘겨주는.. 그게 더 배 아플테니까~ 그래서 더 오기가지고 열심히 했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고등학교 시절 정말 짧더라구요.
중학교 때 그렇게 거울보다 지쳐도 시간이 않가고 하루 종일 지루했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내신등급 1등급이어서 수시 못 쓰는 대학교가 없었어요.
내신등급 뽑고나서 친구들이 우와! 우와! 멋있다면서 감동 하더라구요.
다 선생님 덕분이죠. 정말 선생님생각밖에 않났었어요.
대학교는 디자인과만 7개 수시쓰고, 단 하나 동남보건대학 치위생과에 썻었는데...
다 붙어버리는 영광도 있었답니다^^ 아무리 그림을 좋아하고 하고 싶었어도 직업삼을 생각하니까 저에겐 비젼없어 보이더라구요. 유학도 가야하고 돈도 많이들텐데 대신 돈 잘 버는 치위생사를 선택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상업계열 아이들 다 가진 컴퓨터 다루는 컴활 워드 이런 자격증이 하나도 없어요^^
컴퓨터로 그림 그리는 포토샆 일러스트 이런건 좋아했어도, 컴퓨터는 아직도 어렵고 재미없어요^^
동남보건대 치위생과는 저에겐 너무 높고, 알아줘서 붙을 꺼라고는 생각도 않했었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들어갔어요. 저를 그렇게 무시하고 걱정스러워했던 군산중학교 동창들보다 대학도 잘 가서 자존심도 회복 했어요. 치위생과 들어와서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엔 열심히 공부하다 온 인문계학생들과 공부 하는게 부담이 많이 되었었어요.
많이 뒤처지고 못 따라 갈까봐...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러셨잖아요 “못 할 것이 뭐 있냐! 니가 바보라 모르고 않하는 것 뿐! 바보같이 않하는 것 뿐!”
인문계 학생들처럼 국어 수학 영어 같은 것들은 잘 몰라도 제겐 다른 무기가 있습니다.
다른 공부를 했었으니까요. 고등학교 때 배운 색채학 디자인 그리고 회계 마케팅등이 다 피가되고 살이되어 앞으로도 제겐 살아가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될 듯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배워둔 마케팅은 졸업하고 병원마케팅 쪽으로도 더 공부하고 싶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자료 만들어서 환자에게 사용할 자료로 만들 때 쓰면 좋겠구~ 나중에 가계부도 엑셀로 하려구요^^
회계선생님 생각나네요. 정말 재미있게 배웠었는데, 그래서 한때는 회계 쪽으로 공부할까도 생각 했었죠^^
안부 전해주세요!
전 제 후배님들이 상고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열심히 꿈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상고학생들은 조금은 여유있게 공부하면서 자기 발전까지 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 여유있는 시간에 남들이 가지지 못한 다른 무기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요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갈 때도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한다면 좀 더 길이 쉬워지는 특권도 있습니다.
지금 내 자리가 최고가 아니어도 그렇게 높지 않아도, 그게 뭐가 중요할까요?
그리고 자심감을 가지세요. 나 자신에게 당당할 때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당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시대엔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인정받으면서 최고가 어느 누구와 비교 해 봐도 최고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저희 동남보건대 동기들 선배님들께서 하나같이 열심히 노력하시고 멋진 모습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제가 그 속에서 함께 공부하고 배운다는 자체가 행복합니다. 공부도 놀이 같고 배우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이런 한 해도 너무 빨라서 벌써 본격적인 20살 성인이 되었습니다.
저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 주신 선생님. 인간 이경아를 만들어주신 선생님.
매일같이 말썽만 피우고 선생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던 제가 이제 성숙한 대학생이 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그 해, 제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신 것처럼 제 마음 속에는 더 큰 내일의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생각나는 선생님위해 기도하며 조금씩 세련된 모습을 선생님께 꼭 한번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썼습니다. 이렇게 의젓하게 컷어요!
그러나 선생님 모습은 아직 뵐 수 없어 이렇게 편지로나마 마음을 달래봅니다.
선생님, 정말 선생님을 뵙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선생님께서 가르쳤던 제자가 어떤 모습으로 컷는지 궁금하시죠?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선생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착하게 공부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 선생님께 제일 먼저 달려가면 저를 꼭 안아 주실 거죠?
대학생활 잘 마치고 국가고시 당당하게 합격해서 멋진 치위생사가 되어, 너무 늦지 않게 찾아뵙겠습니다.
아직도 전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성공해서 선생님 당당하게 찾아 뵙고, 치아관리도 해 드리고 싶습니다. ^^ 선생님. 선생님께서도 저를 꼭 기억해 주셔야 해요! 선생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기쁜 소식을 선생님께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선생님, 그때까지 건강하게 안녕히 계십시오. -제자 이경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