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여자친구...

유카리2006.12.08
조회393

말 그대로에요..

 

전 제 남친에게 애인이고.. 그 여자는 여자인 친구입니다..

 

둘이 무척 오래동안 친구로 지냈다고 해요..

 

저하고 만난지는 3일전에 백일이었구요..

 

이야기가 길어질듯 하지만.. 조언부탁드려요..

 

전 스물둘.. 제 남친하구 그 여자는.. 스물셋이에요..

 

첨 제가 제 남친하구 만나게 된건.. 알바하는 데서 일하다 만난거였어요..

 

제가 들어간 첫날.. 일하고 있던 남친한테 첫눈에 반해서 적극 대쉬햇죠..

 

그러다 바로 사귀게 되었구.. 사귄지 일주일만에 관계도 가졌습니다..

 

뭐 후회하진 않아요.. 정말로 그사람이 좋아서 잔거였으니깐..

 

그 여자가 있다는건 사귀기 전에도 알았어요.. 그 여자 얘길 많이 해줬거든요..

 

힘들때 늘 곁에 있어주고.. 늘 자기 편이 되어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구 하더라구요..

 

거기까진 이해했어요.. 그럴수있죠.. 글고 저하고 만나기 전부터 친구니깐..

 

근데요.. 알바를 하면.. 쉬는날이 한달에 두번? 정도 되요..

 

저도 남친도.. 낮엔 학교를 가구요..

 

그럼 쉬는날 저하고 놀거나 정말 푹 한번 쉬거나 했음 좋겠는데..

 

이남자.. 그 여자를 만나러 갑니다.. 아님 그 여자가 오기도 해요..

 

또 그 여자랑 만나기로 한 날은.. 저하고 전화나 문자를 해도.. 온통 그여자 얘깁니다..

 

제가 약속시간에 늦으면 왜 늦었느냐고 화내면서.. 지난번 그 여자가 오기로 한날..

 

그 여자가 좀 늦으니까 .. 차사고라도 난건가.. 무슨일이 있나.. 전화도 안받는다면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러다 그 여자한테 전화오니까 다시 싱글벙글..참나..

 

그 여자가 쫌 멀리 살거든요.. 여긴 포항인데.. 그 여잔 대전사니깐..

 

그렇게 쉬는날 두번을 그여자를 위해 할애를 하고.. 저랑은 그냥 일끝나고 밤에 잠깐 보거나..

 

학교 수업없는날 남친네 집에가서 보거나.. 그게 끝입니다..

 

데이트 비용도 거의 제가 써요.. 이번 백일 케익도 제가 샀구요.. 모 먹거나 하는것두..

 

거의 제가 씁니다.. 근데 웃긴건.. 남친이 월급받은걸 모두 그 여자한테 썼다는 거죠..

 

이건 어제밤에 알았네요.. 그 여자 싸이보구.. 그 여자 스타킹에 올 나가면..

 

그것까지 사다준답니다.. 참.. 그 여자 돈 한푼 못 쓰게 하나봐요..

 

둘이 문자보내고 전화자주하는거.. 알고 있었는데.. 남친이 문자를 지워버리니까..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몰랐죠.. 근데 어젯밤 네이트온때문에 다 알게 되었네요..

 

내사랑내하나뿐인xx 라고 보내질않나.. 사랑하는거 하나만 믿어주면 된다질 않나..

 

거기다가 제 얘기도 있더군요.. 그 여자가 저 많이 사랑하냐구 물었나봐요..

 

남친의 대답.. 그애가 나한테 참 잘해.. 웃기죠..? 잘하니까 좋은거잖아요 결국..

 

그 여자 싸이를 이제껏 안가본게 후회가 되요.. 별의별 얘기 다 있더라구요..

 

둘이 만나서 손잡고 놀이공원 간거.. 손잡고 팔짱낀 사소한것까지 다이어리에 적더군요..

 

국수먹으러가서 서로 먹여준 이야기.. 후.. 거기다가.. 저 몰래..

 

그 여자가 포항내려왔을때.. 남친집에서 둘이 밤샌적도 있더라구요..

 

물론 아무일이 없었던것 같긴 하지만.. 얘기하고 웃으며 밤새 놀았다고 써있는데 ....

 

가장 이해가 안되는건 이거에요.. 그 여자가 내년에 포항으로 내려와서 살 계획이 있나봐요..

 

근데 그것도 남친의 설득때문이었다는거.... 그것도 어제 알았네요..

 

반년이 넘게 설득했대요.. 포항으로 오라구.. 그 여자 직장인이거든요..

 

멀리 있는거 견디기 힘들다고 했대요 남친이.. 이렇게 조금씩 보는거 못견디겠다고..

 

남친 자취하는데.. 그 여자도 자취해야 하잖아요 포항오면..

 

글쎄 제 남친이.. 그 여자한테 같이 살자고 했더라구요.. 그 여자 ..

 

니 여자친구가 날 죽일지도 몰라 ㅋㅋ <-저렇게 다이어리를 마무리 지었더군요..

 

그 아래 남친의 꼬리.. 그럼 셋이 살까? 너 혼자 못자잖아.. 내가 있어줄게 나 믿지..^^

 

다시 그 여자의 꼬리.. 웅 믿어요..^^ 내가 너 안믿음 누구 믿게써~

 

정말 황당합니다.. 어이도 없고.. 손도 떨려요..

 

엊그제 저희 백일파티.. 조촐하게 둘이 케익먹고 술마셨는데요..

 

그날 술먹고 집에가서 그 여자랑 저렇게 꼬리 남기고.. 문자로 내사랑내사랑 했더군요..

 

더 웃긴건.. 저랑 백일파티라서 먹은 술이 아니라.. 학교모임에서 먹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는 거죠.. 제가 있는걸 뻔히 알면서..

 

전 정말 남친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건 뭔가 크게 잘못된것 같아요..

 

더 웃긴건 남친.. 죽어도 그 여자.. 여자로 안본다고 한단 말이죠..

 

차라리 인정하면.. 그러지 말라고 말이나 하겠는데..


아니라고 하면서.. 절 몰아세우니..


화가나서 그여자랑 사귀라고 소리를 치면..


그런게 아니랍니다.. 절 좋아한답니다..


그 여자가 제 남친의 가장 친한 친구와 사귀던 여자거든요...


셋이는 소꿉친구구요.. 지금은 그 베프와 그 여자가 헤어진 상태인데..


아직도 그 베프가.. 그 여자한테 매달리고 있어서..


제 남친이 그 여자한테 고백을 못하는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


미칠것같아요.. 그 여자도 밉고.. 남친을 포기 못하는 저도 밉네요... 죽고싶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