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게 며느리지...

막내며늘2006.12.09
조회1,280

며느리노릇이 이리도 힘들줄이야 몰랐네여...ㅜㅜ

시댁은 자칭 자기들처럼 편한 시댁이 어디 있냐고 항상 난리 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시댁은 시댁....

고민은 곧 시어머니 칠순이신데..시아버지는 안계시고요..

며느리는 저 하나랍니다.

위에 시누한분 그위에 시숙 한분...시숙은 이혼을 하셔서 동서가 없음.

돈 많이 버는 시숙은 어머님이랑 두분이 사시고요...

이번칠순잔치를 자식들은 크게 해드린다고 해도 당신이 싫다고 완강하게 나가시니 그냥 부페에서 식구들끼리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아끼는 큰아들이 혼자있으니 잔치하기가 좀 그러신건지?

그리고 딸이랑 해외여행으로 대신한다고..만만한게 며느리지...

그래서 저희집은 50만원현찰로 드릴꺼고, 60만원 상당의 선물도 준비했고요..

그렇게 맘 먹고 있었는데,

시누가 하는 말이...

며느리 하나 있고 칠순인데 미역국 끓이고 준비해야 했었다고...서운하다고..그러네요?

애키우느라 힘든건 아는데...(제가 6개월된 아들이 있음) 그래도 밥이랑 불고기정도는 했어야지...

며느리덕 못보는 엄마가 불쌍하다고 한참 성화를 부리시더이다....

애키우면서 힘들어 죽겠는데 매주 시댁까서 재롱떨구 가끔 자고오기까지 하는 그런 정성은 몰라주고...

딴에는 신경쓴다고 했는데...그렇게 시모 생신상을 차려 드려야 하나요?

글고 저희 친정엄마는 저녁식사에 초대하진 않으셨지만 선물을 드려야 맞는건지.....

모르는거 투성이오...

 

난 매주 시댁가고 전화하고 그러는게 너무 부담스러운데 애키우면 좀 덜갈까 했는데 한주가 넘어선다 싶으면 신랑한테 전화해서 오라고 성홥니다.

시러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