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말좀하면서 살고싶다

쓸쓸해2006.12.09
조회1,051

전24살 저희신랑30살 저희는 연예한달도 안되서

저희신랑집으로 들어와서 살았어요.

오빤 계속 지금까지 놀고있고 전 오빠네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일을 시작했죠. 시엄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시엄마 절실한 신자이죠 천주교~ 그것까진 좋아요

근데 저희가 혼배성사도 하지않고 여기에 이렇게 사는게

대죄라고 매일같이 말씀하시는 저희 시엄마.하느님께

큰죄를 짓고있는거라고 매일같이 말씀하십니다. 3개월전까지만

해도 저희부모님허락을 못받은지라 혼배성사를 못했거든요

근데 요번아빠생신때 허락을 받고 와서 지금 혼배성사를 진행

중에 있어요. 근데 저희 회사에 일이 생겨 제가 일을관두게 

되었어요.그래도 제가 번 100만원좀넘는 금액으로 저희

한달을 유지했었지요. 근데 제가 일을그만두자 저희 시엄마

저한테 아침에 일찍일찍일어나서 같이 밥먹자는둥 저일할때는

아침에 시간맞춰 잘일어나서 일나간다고 칭찬하고 그랬거든요

일쉴때는 아침에 제가 좀 일찍일어나면 어여더자라고 막

방으로 밀치고 그랬는데 그만둔지 지금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그래도 아침은 못해드려고 점심저녁 찌개해드리고 밥차려드려요

이번달에 머내야되고 성당에 돈내야하는게 있거든요

통장으로 되서 그걸 매달 5만원씩 넣었는데 지금밀렸다고

그거도 내야한다는둥 집사느라 빛진 1억 매달 원금이나가는게

아니라 이자만 50만원. 생활비에 빠져나가는돈 거즘 50만원

정말 죽을맛입니다. 저희신랑 일할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매일 놀고만있고 .. 알아요 저희시엄마도 답답해서 그런다는거

오빠놀고있었는데 거기다 저까지 놀고있으니 말이예여.

어제는 오빠랑 싸웠습니다. 오빠가 그러더이다. 난 너보다

엄마가 더 우선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말들으니 웬지

서운하드라고요. 다 자기 부모가 우선이지만 막상 그렇게 말하니

찜찜하고 ... 그래도 평생을 같이 살려고 오빠만 보고 따라온건데

매일 시엄마와 얘기할때 하느님얘기 빼놓지 않고 하세요

하느님께서 보살펴줘서 우리가 이만큼 온거라고..

요즘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 매일 앉아서 티비만 봐도

눈물이 주루룩.. 정말 내가 잘살고 있을꺼라고 믿는

우리 부모님.. 실망시키기 싫은데.

오빠네 형도 있지만 지금은 원수지간이되서 아예연락을

끊고 산답니다.. 5분거리에 살고 계시는데..

왜 원수가 되었는지 지금도 짐작이 갑니다......

차라리 50만원이자나갈거 아파트 팔아버리고 빚청산하고

전세라도 들어가서 살면 괜찮지 않을까요? 만약 내가

울오빠랑 평생을 살꺼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