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쓰고 2개월가량 지나서 이러저러한 문제로 헤어졌습니다. (사실 제가 07년 3월에 유학을 가거든요. 근데 유학비용이 조금 모자라서 이제부터 니가 나보다 조금 더 부담해주면 좋겠다고 말한 이후로 사이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며칠전 문자가 오네요.. 역시 잘 지내느냐구.. 이러저러한 스토리끝에 다시 그녀와 만나 술을 한잔 했습니다. 술을 한잔 하면서 그녀 저한테 말합니다.. 제 친구 A군(전에 그녀와 사귈 때 같이 만났던 친구 중 한명)을 소개시켜달랍니다.. 이여자 마음속이 정말 궁금합니다.. --------------------------------------------------------------------------------- 여친과 사귄지 1년이 조금 안된 남잡니다. 전 23, 여친22 Prologue 여친은 첨에 만날땐 소개팅으로 만났구요 그때는 공익요원이었습니다. 여친은 직장인이구요..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 마음에 들어 사귀게 되었구요.... 사실 초반 3~4개월까지만 해도 공익근무 외에 알바(과외)를 좀 해서 저도 부수입이 좀 있었어요.. 그때는 데이트비용을 9.5:0.5 이상으로 제가 부담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얼마 안됐으니까 조금씩 여친이 부담해주겠지란 생각도 있었거니와 제가 수능보는날까지만 과외를 한다는걸 아는 여친이었기 때문에 수입이 없어지면 용돈받아 쓸걸 아는 여친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고3들 수능이 끝나고 제가 가르쳤던 학생도 대학에 들어가고 드뎌 제가 궁핍해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여자 이제 아예 돈 쓸 생각을 안합니다. 저 만나는 날이면 으레 지갑을 차에 두고 내립니다. 그래도 모아둔 돈이 있기땜시 제가 95%이상은 그때까지도 낸 것 같습니다. Episode 1. 하루는 이 여자 떠보려고 극장에 표사러가서 돈 없으니 니가 영화좀 보여달라 했더니 완전 인간말종으로 쳐다보며 "돈도없으면서" 라며 쨰려봅디다.. 결국 그날은 영화 못보고 집에 왔지요.. Episode 2. 여친과 함께 시내를 활보하고 있었어요. 시내에 보면 팬시점 많지 않습니까. 거기에 자기가 맘에드는 인형이 있었나봐요.. 가격은 무려 15만원... 공익 월급 한달 20만원(5만+밥값 차비). 서로 사정 뻔히 아는 처지라 "야 저거 사주면 나 삼주 밥 굶어야돼"하니까 그래도 사달랍니다..맘이 약해서 사줬죠..ㅠㅠ 알고 보니 그담날 여친이 친구들한테 아웃뷁 20만원치 쐈다네요 Episode 3. 여친과 함께 스파게티 집을 갔습니다. XX파스타.. 그곳은 10번 방문하면 1번을 공짜로 주나 아마 그랬을거에요.. 맛있게 밥을 먹고 역시나 제가 계산을 했습니다(역시나 9.5:0.5 OTL). 이여자 이번엔 적립카드를 내밉니다.. 이번이 10번쨉니다.. 제가 말했죠. "담에 이거루 우리 둘이 와서 먹음 되겠네" 여친왈 "어? 이거 회사언니랑 먹으려구 했는데" 그날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3개월 후 연락이 오더군요 "잘지냈어?" 제가 좋아하긴 좋아했었나봅니다.. 아무일 없던 듯 다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Episode 4. 다시 사귄 후 여름.. 여친이 둘이 피서를 가잡니다. 이름하여 XX해수욕장. 머리아프게 여행계획 잡지 말고 시원하게 바다나 보고 오자고.. 어느 금요일 저녁 우리는 차로 2시간30분 거리인 XX해수욕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레쓰비 한잔 사주더군요.. 그녀가 계산한건 여기가 끝입니다. 왕복 기름값 파라솔대여. 방값. 등등... 비상금까지 싹다 날아갔습니다. Episode 5. 피서 갔다온 후 1주일 후 그녀가 만나잡니다. 기름값도 없어서 걸어나갔습니다. 지갑엔 세종대왕님 한분만이 쓸쓸히 저를 지키시더군요.. 여친도 피서가서 제가 돈 많이 쓴거 알기땜에 오늘은 작정하고 얻어먹을 작정으로 갔습니다. 커피샵(이라기보다는 생과일주스집있죠. 롯데리아처럼 손님이 가서 받아오는 방식)에 가서 앉았습니다. 제가 말했죠 "XX야, 오늘은 니가 주문좀 하고 음료좀 받아와라" 여친 당연한듯이 말합니다"돈줘" 눈치가 없는건지 돈쓸맘이 전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pisode 6. 여친이 성형수술을 한답니다. 자기가 눈이 작은게 컴플랙스라고 합니다. 저는 그녀의 몸에 칼대는 것이 싫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시락싸들고 반대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돈이 부족하니 보태달라고... Episode 7.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좋아하는 회사언니들과 저한테 말도 안하고 해외여행간지 지금 6일쨉니다...내일온답니다..해외여행갔다는건 그녀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Epilogue 제가 바보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그녀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그녀가 하자는대로 다 하게됩니다. 정말 저도 이런 제가 싫은데.... ※P.S. 여기 적은 일들은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큼지막한 사건들만 적어두었음을 알립니다. 돈때문에 저혼자 가슴앓이한적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 적은 얘기는 돈얘기만을 적은 것일 뿐 서로 좋아하는 마음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후기]여친과의 데이트비용문제때문에 상당히 괴롭습니다.....
이 글 쓰고 2개월가량 지나서 이러저러한 문제로 헤어졌습니다.
(사실 제가 07년 3월에 유학을 가거든요. 근데 유학비용이 조금 모자라서 이제부터 니가 나보다 조금 더 부담해주면 좋겠다고 말한 이후로 사이가 급격히 안좋아져서^^)
며칠전 문자가 오네요..
역시 잘 지내느냐구..
이러저러한 스토리끝에 다시 그녀와 만나 술을 한잔 했습니다.
술을 한잔 하면서 그녀 저한테 말합니다..
제 친구 A군(전에 그녀와 사귈 때 같이 만났던 친구 중 한명)을 소개시켜달랍니다..
이여자 마음속이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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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사귄지 1년이 조금 안된 남잡니다. 전 23, 여친22
Prologue
여친은 첨에 만날땐 소개팅으로 만났구요 그때는 공익요원이었습니다. 여친은 직장인이구요..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 마음에 들어 사귀게 되었구요....
사실 초반 3~4개월까지만 해도 공익근무 외에 알바(과외)를 좀 해서 저도 부수입이 좀 있었어요..
그때는 데이트비용을 9.5:0.5 이상으로 제가 부담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얼마 안됐으니까 조금씩 여친이 부담해주겠지란 생각도 있었거니와
제가 수능보는날까지만 과외를 한다는걸 아는 여친이었기 때문에 수입이 없어지면 용돈받아 쓸걸
아는 여친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고3들 수능이 끝나고 제가 가르쳤던 학생도 대학에 들어가고 드뎌 제가 궁핍해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여자 이제 아예 돈 쓸 생각을 안합니다.
저 만나는 날이면 으레 지갑을 차에 두고 내립니다. 그래도 모아둔 돈이 있기땜시 제가 95%이상은 그때까지도 낸 것 같습니다.
Episode 1. 하루는 이 여자 떠보려고 극장에 표사러가서 돈 없으니 니가 영화좀 보여달라 했더니
완전 인간말종으로 쳐다보며 "돈도없으면서" 라며 쨰려봅디다..
결국 그날은 영화 못보고 집에 왔지요..
Episode 2. 여친과 함께 시내를 활보하고 있었어요. 시내에 보면 팬시점 많지 않습니까. 거기에 자기가 맘에드는 인형이 있었나봐요.. 가격은 무려 15만원... 공익 월급 한달 20만원(5만+밥값 차비).
서로 사정 뻔히 아는 처지라 "야 저거 사주면 나 삼주 밥 굶어야돼"하니까 그래도 사달랍니다..맘이 약해서 사줬죠..ㅠㅠ
알고 보니 그담날 여친이 친구들한테 아웃뷁 20만원치 쐈다네요
Episode 3. 여친과 함께 스파게티 집을 갔습니다. XX파스타.. 그곳은 10번 방문하면 1번을 공짜로 주나 아마 그랬을거에요.. 맛있게 밥을 먹고 역시나 제가 계산을 했습니다(역시나 9.5:0.5 OTL). 이여자 이번엔 적립카드를 내밉니다.. 이번이 10번쨉니다.. 제가 말했죠. "담에 이거루 우리 둘이 와서 먹음 되겠네" 여친왈 "어? 이거 회사언니랑 먹으려구 했는데"
그날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3개월 후 연락이 오더군요 "잘지냈어?"
제가 좋아하긴 좋아했었나봅니다..
아무일 없던 듯 다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Episode 4. 다시 사귄 후 여름.. 여친이 둘이 피서를 가잡니다. 이름하여 XX해수욕장.
머리아프게 여행계획 잡지 말고 시원하게 바다나 보고 오자고..
어느 금요일 저녁 우리는 차로 2시간30분 거리인 XX해수욕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레쓰비 한잔 사주더군요..
그녀가 계산한건 여기가 끝입니다. 왕복 기름값 파라솔대여. 방값. 등등...
비상금까지 싹다 날아갔습니다.
Episode 5. 피서 갔다온 후 1주일 후 그녀가 만나잡니다. 기름값도 없어서 걸어나갔습니다. 지갑엔 세종대왕님 한분만이 쓸쓸히 저를 지키시더군요.. 여친도 피서가서 제가 돈 많이 쓴거 알기땜에 오늘은 작정하고 얻어먹을 작정으로 갔습니다.
커피샵(이라기보다는 생과일주스집있죠. 롯데리아처럼 손님이 가서 받아오는 방식)에 가서 앉았습니다. 제가 말했죠 "XX야, 오늘은 니가 주문좀 하고 음료좀 받아와라" 여친 당연한듯이 말합니다"돈줘"
눈치가 없는건지 돈쓸맘이 전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pisode 6. 여친이 성형수술을 한답니다. 자기가 눈이 작은게 컴플랙스라고 합니다. 저는 그녀의 몸에 칼대는 것이 싫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시락싸들고 반대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돈이 부족하니 보태달라고...
Episode 7. 그렇게 말하는 그녀.. 그 좋아하는 회사언니들과 저한테 말도 안하고 해외여행간지 지금 6일쨉니다...내일온답니다..해외여행갔다는건 그녀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Epilogue
제가 바보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그녀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그녀가 하자는대로 다 하게됩니다. 정말 저도 이런 제가 싫은데....
※P.S.
여기 적은 일들은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큼지막한 사건들만 적어두었음을 알립니다.
돈때문에 저혼자 가슴앓이한적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 적은 얘기는 돈얘기만을 적은 것일 뿐
서로 좋아하는 마음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