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쓸 편지 내용입니다..

슬픈남2006.12.09
조회721

저와 여자친구는 21-26 연상 연하 입니다.

한 80여일 사귀다...헤어졌거든요....

저는 누나를 아직 무척이나 좋아 하구 있구요..

지금은 편한 누나동생으로 지내고 있지만..

지금 누나랑 떨어져서 지내 있습니다 저는 지방에 있고 누나는 서울에..

제가 이번 크리스마스는 꼭 누나랑 보낼려 했는데...상황이 이렇게 되니 안타깝죠..

헤어진지는 이제 3주가 다됫습니다..

누나가 크리스마스 연휴때는...가족여행을 가기에 못만나고..

21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요즘 누나가 먼저 인연 끊자고 해놓고...뭐..누나가 먼저 연락오고 그러거든요..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제 마음이 끌리는데로 가는데..

21일 만나면..제가 사두었던 선물을 줄껍니다..

하나는....크리스마스 선물이고..또 하나는 우리 지난 100일...누나 주려고 삿던거다..라구요

그리고 편지 하나 넣어두고 꼭 집에 가서 봐라 하고..

같이 놀동안은 단순한 누나동생으로 놀려고 하거든요...

 

편지 내용이 어떤지 봐주세요...길어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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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오랫만이에요

한달만인가요..누나를 보는게..

벌써 두번째네요...누나에게 편지를 쓰는거..

이별의 아픔을 딛고 이런 상황에 편지를 쓰니...참 어색하고 쑥스러울 따름이네요

존댓말이라 약간 어색한가요^^

선물은 맘에 드나요...이 추운 겨울...누나 손 차갑자나요..

크리스마스 선물요.. 꼭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리고....누나가 항상..화장품..얘기 할때 귀담아 듣고 준비한거였어요..

우리 100일 기념으로...사소한거지만...선물할려고 했었거든요..

맘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미리 말할께요...남자가 여자한테 하는 그 사탕발린말..

저 그런거 할줄 모릅니다...하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구요..

아무튼..이런짓 한다고 너무 나무라진 말아요..

요즘 날씨가 춥죠..바람도 점점 불고 앞으로 날씨가 더 쌀쌀해 지고 있데요

감기는 안걸렸는지...밥은 잘 챙겨먹고 있는지...늦게까지 논다고..늦잠자서

회사 지각은 하지 않는지...일이 바쁘다고 힘들다 하진 않는지...

그저 누나 걱정속에 하루하루가 저물어 가는거 보면 내 마음 한구속엔

누나자리가 채워져 있다는걸 느끼게 되요..

처음 만났을때..설레임과 누나와 수다떨며 그 즐거움과 행복함..

가끔 다툴때의 아쉬움...

비록..우리가 만난건 100일채 되지 않았지만...

나에게 사랑을 알게 해준 유일한 여자였고...

날 바른 길로 잡아준 유일한 여자이구요..

누나에게 뭐든게 다 잘보이고 싶었고...그게 누나에 대한 사랑이 컸기에

욕심두 많이 났었습니다...너무 많은걸 바라는 나였기에..

우리가 이런 상태까지 오게되고...돌이켜 생각하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거 같았습니다

이제 내맘대로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고 내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서울로 찾아가서...돌아와 달라고...집에 찾아가고..회사로 찾아가고....나올때까지

기다리고도 싶었지만...그런 내모습에 질려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내가 한심해요..

처음에..누나와 이별을 받아 들일수 없어 많이 힘들어 하고 괴로워했어요..

벌써 누나는 나 잊었다고 그러는데...난 못잊어서...혼자 잊어 볼려고 별짓 다했습니다.

일부러 친구 불러서 술도 마시고..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게 되었고...

누나가 싫어 하는 행동하면 잊혀지겠지....그랬는데 오히려 그럴때 마다

더욱더 생각나고 밥먹을때 친구 만날때 일할때 잠자기전 온통 누나 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누나가 나 떠난다고....보내줘야 하고...잘되라고...나보다 더 멋진 남자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네요..

내 맘속에서는...도저히 누나를 보낼수가 없어요

누나가 있을땐..그저 생각도 안하고..그저 좋다고....몰랐었는데..

옆에 없으니 누나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그 소중함을..알았어요..

세월은 모든것을 추억으로 만들려고 하네요..하지만...나는 그 세월이..내 모든것을

추억으로만은 바꾸지 않았으면 합니다..

무슨 뜻이냐구요...우리 인연은..추억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바뀌었으면..하는거에요

내가 누나에게 약간만 생각했었고 공부로 인한 여러가지 여권으로 잘못했던것들

그 모든것을...만회할 기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도 생각하면....엊그제라 하기엔 좀 그렇지요...우리가 만났을때..

누나가 나의 팔짱을 끼고..또는 손잡고 걸으며..해맑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그런 누나를..다른 사람한테는 절때로 빼앗기기도 싫고..다른 사람과 그러면 어떤 느낌일까..

해보고 생각을 해보면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무작정 누나를..잡겠다는 의도는 아니에요...

다만...누나에 대해 조금더 알고 싶고 나 자신도 알려주고 싶고..

제가 그랬잔아요...변할때까지....그 변한후...누나의 빈 옆자리에 내가 가고 싶다고..

하지만..짧게 생각하면 짧은 시간이겠지만....아주 긴 시간이 될꺼 같습니다..

그..제가 변하는 모습을...함께...같이 지켜봐주셨으면 해요..

급하게 생각은 안할께요...그렇게 지금까지 버텨왔어요..

누나 힘들게도 안할께요...나..누나 믿고 싶습니다..

사랑이란 단어..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글자는 단순한 두 글자인데..

속에는 뭐가 그리 의미가 많은지....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누나 없다고 나 힘빠져 술에 취해..막 폐인처럼 지낼꺼 같았죠...

네..처음엔 잠깐 그랬었습니다...아주 잠깐이요..하지만 현실을 깨닫고나서

오히려..다시 만나는 그날을 위해 정말 열심히 살고 있어요

앞으로는 좋아만 할께요...사랑은..나중에 해드릴께요..

사랑하면..좋아 할수 없고..좋아 하면 사랑할수 있다는걸 알았거든요..

생각이 정리되는대로...누나 마음 한구석에...내가 들어 갈 자리가 생기거든..

꼭...그 빈자리에...나를 채워줘요..

이런말 하면...화내실지 모르겠지만..

저..군대 가는 친구한테 미안한말이지만...그 친구 보러 온거 아닙니다..

내가 어린놈인건...오늘까지거든요.. 오늘까진..내가 생각없고 철없는 놈이라는겁니다..

그러니 저런 생각들을 하지요..미안해요..휴..

말했지만...급하게 생각안할께요..내 할일 열심히 하며...멋진 모습으로 갈때까지 노력할껍니다..

누나에게 떳떳해 지고 싶거든요..

그러기에 이런 편지를 쓰고 있구요..

편지가 길어 졌네요..이만 줄일게요

만약에..누나의 뜻이..저와 같지 않다면...

앞으로 열심히 살아서 꼭 성공해서 더욱더 멋진 여자가 되어주세요..

그리고..살다가 힘들면...나를 한번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뒤를 한번 돌아봐요.. 그자리엔 항상 내가 서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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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는 저의 첫사랑이고 첫 여자친구입니다.

 

첫사랑은 안이루어진다....안믿고 있습니다.

 

제 신조는 그렇거든요..사람은 노력없이는 대가가 절대로 주어지지 않다고..

 

헤어진 상태에서도...단순히...아..다시 잘되고 싶다..요론 생각만 했지..

 

이제는...노력을 해야 할때가 온거 같습니다..

 

이러다가 다른 남자가 생기면 전 그땐 이도 저도 안되거든요..

 

21일이 딱 헤어진지 한달째 되는 날인데...

 

넘 서투리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그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전 초심과 아직..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