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톡을 읽은지도 언 2개월정도 됐네요~ 2개월동안 매일 톡을 읽으면서 잼있는사연, 감동적인 사연 참 많이 읽었구요 읽으면서 나름대로 하루하루 삶의 여유를 찾기도 했습니다. 쉬는 일요일인데도 회사에 잠시 일이있어서 나왔다가 잠시 군대 있을때 한 전우가 생각나서 그냥 웃고 넘기시라고 글을 올려봅니다~~ 글제주가 없어서 간략하게 쓰질못하니까 긴글 싫어하시는분들에게는 ㅈㅅ합니다^^ 제가 군입대하고 훈련받고 자대배치 받은지 얼마안됐을때 일이니까 지금부터 9년정도 됐네요~~ 저는 군생활내내 함정근무를 했습니다. 암튼 이래저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요 저희는 함정근무를 하기때문에 따로 취사병이 없습니다. 그냥 배에 신임병이 들어오면 그넘이 새로운 후임이 올때까지 취사병을 하는겁니다. 제가 배에 배치되어 갔을때는 우리배가 상당히 큰배라서 취사병만 5명이었습니다. 제랑 동기2명이 같이 배치를 받아서 그때까지 취사병을 하던 고참3명이 취사병에서 탈출하시고 바로위 고참2명이랑 저랑 저의 동기 2명이랑 이렇게 5명이서 다음 후임들이 올때까지 취사병을 하게된거죠.. 참고로 저희 동기2명중 한명이 그전까지는 몰랐으나 상당히 고문관(꼴통)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모든 일과가 끝난후 휴식시간이었기 때문에 다들 쉬고있었고 짬밥이 쫌 있던 고참들은 배가 부두에 정박해있을때는 가끔 갑판에 나가서 낚시를 하는일이 가끔 있었습니다. 어느 고참이 낚시를 해서 손바닥 만한 고기를 5마리정도 잡아왔는데 그고참왈 "야 크기도 작고 몇마리 안되니까 회뜨지말고 매운탕이나 시원하게 끓여봐라" 하면서 취사장에다가 살아있는 물고기를 던져주고 가시는겁니다. 저는 고민을 했습니다. 같이 취사하던 고참2명은 쉬는날이라 외출나가 있었고 밥이라고는 해본적도 없었고 기껏 배에와서 배운지도 3-4일정도 밖에 되지않아서 매운탕이라고는 끓여본적이 있어야죠.. 슬슬 눈치를 보다가 동기들을 쳐다보니 한놈은 저랑 똑같이 눈치를 보고있었는데 다른 한넘...(이야기의 주인공)이 자신있게 "알겠습니다. 맛있게 끓여보겠습니다." 이러는 겁니다.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죠. 그리고 그넘이 살아있는 물고기가 죽지않도록 물에다가 담궈두고 각종 야채부터 해서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안심하고 동기한테 부탁하고 취사장내에 있는 휴게실에서 쉬고있었죠 취사장에서는 각종야채써는 소리가 "다다다닥" 요란하게 나더군요.. 속으로 '저넘은 사회에 있을때 요리좀 많이 해본모양이네'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이 지났을까 조용하더라고요 저 : " 야 다했어?" 동기넘 : "응~양념까지 다했구 두부만 넣어서 익히면 돼" 저 : " 그럼 xx고참 불러올가?" 동기넘: "응~두부만 넣으면 돼니까 모셔와~" 그리고 저는 신속하게 내무반으로 뛰어가서 고참님과 몇몇 고참님에게 매운탕이 다돼었다고 말씀드리고 모셔왔습니다. 고참님들 3-4분 우루루 흠뻑 입맛을 다시면서 우루루 취사장으로 몰려왔습니다. 다들 숟가락 하나씩 들고 냄비쪽으로 가시더라구요.. 맛을볼려는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한고참이 냄비뚜겅을 열고 맛을볼려고 하시다가 아무말없이 가만히 저희를 쳐다보시는겁니다. 그리곤 그 주위에 있던 고참들도 의아한듯 냄비쪽으로 가시더니 아무말없이 저희를 쳐다보는겁니다. 순간 맛이 이상한가? 아닌데 아직 맛도 안봤는데..머지....무슨 양념이 빠졌나.. 아님..우리가 멀..잘못했나...순간 오만생각이 다들었습니다. 눈치를 슬슬보고 냄비쪽으로 가봤습니다. 그리고 그 냄비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고추,양파,무,두부,각종야채와, 고춧가루와 고추장 등등 각종양념이 된 물사이로 물고기들이 살아서 헤엄을 치고 있는겁니다..ㅡㅡ;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그러나 각종야채와 양념사이로 물고기들은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습니다.ㅡㅡ; 그랬습니다...사건은 우리동기넘 휴가때 계곡으로 놀러가서 피래미같은 작은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본겁니다..ㅡㅡ; 그대로 끓지도 않은물에 각종 야채와 양념부터 넣은후 살아있는 물고기를 다듬지도 않고 그대로 넣은겁니다.ㅡㅡ; 그날 점오시간에 엄청깨졌죠...세명다..ㅡㅡ; 이사건으로 고문관으로 찍혔냐고요? 한번정도의 실수야 누구나 할수있죠.. 고문관으로 찍힌 사건은 그후 3-4일뒤 발생했습니다. 평일이었습니다. 일과중이었고 3시쯤됐을때였는데 슬슬 저녁을 준비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분위기도 적응했고 며칠전 큰 사건도 있고해서 정신 차리고 있었죠.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날 당직사관님이 오시더니 저녁에 함장님이랑 부함장님이 병들이랑 식사 같이 하고 퇴근하신다고 하니까 함장님 테이블에 특별히 신경쓰고 반찬같은건 따로하지말고 병들꺼 똑같이 나가되 지저분하게 그릇에 양념같은거 묻어서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라고 하는겁니다. 저희는 특별히 반찬 따로 안해도 된다니까 내심안심하고 식사준비를 했습니다. 순조롭게 밥도 맛있게 됐고 국도 맛있게 됐고 반찬까지 아주 맛있게 잘됐습니다. 모든게 순조로웠습니다. 드디어 배식시간이 돼었고 저는 병들 배식을 담당했고 동기한넘은 설겆이와 사용한 식기 수거를 담당하고 나머지 한넘(주인공)은 함장님과 부함장님 테이블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직사관님이 들어오셔서 다시한번 "함장님테이블에 신경많이써 실수하면 큰일난다. 그릇주위에 양념이나 지저분한거 안묻게 잘씻어서 셋팅해." 하시고 나가셨고 다른 고참님들도 몇번이나 얘기를 해서 당근 그넘도 신경쓰더라고요.. 반찬나갈 그릇 깨끗이 다시한번더 씻고 닦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배식도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식당이 웅성웅성 한거에요. 무슨일인가 싶어 밖을 빼꼼히 쳐다보니 함장님 테이블쪽으로 모든 시선이 고정되있는겁니다. 순간 불안했죠.. 후다닥 함장님 테이블쪽으로 가보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테이블에 나가있는 모든 반찬에 양념이 하나도 안되어있는겁니다. 김치도 빨간빛깔의 고춧가루양념은 없고 흰 백김치가 되어있고 전갈들도 모두 하얗고 암튼 반찬이란 반찬은 다 깨끗하게 하얀색으로 돌아와있는겁니다.ㅡㅡ; 그때 알았습니다. 그 동기넘 고문관일 뿐만아니라 사회있을때 시끄런운곳에서 일을해서 남들보다 귀가 좀 먼편이란것을~~ 당직사관님이 모든 그릇에 양념안묻게 잘 씻어서 배식해라는 말을 그넘은 모든 반찬에 양념안묻게 잘씻어서 배식해라는것으로..ㅡㅡ; 이해한겁니다.. 그넘 우리가 실컷 만든 반찬 다시 물에 씻어서 깨끗하게 아주 깨끗하게 배식한겁니다.--; 그뒤로 아주 완젼 찍혀서 이런저런 고생다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네요. 그래도 같이 고생했던 동기넘 생각에 잠시나마 옛생각하면서 웃을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ㄳ하구요 여러분 모두 남은 하루 즐겁고 유익한 하루되세요
새로들어온 취사병의 이야기
매일매일 톡을 읽은지도 언 2개월정도 됐네요~
2개월동안 매일 톡을 읽으면서 잼있는사연, 감동적인 사연 참 많이 읽었구요
읽으면서 나름대로 하루하루 삶의 여유를 찾기도 했습니다.
쉬는 일요일인데도 회사에 잠시 일이있어서 나왔다가
잠시 군대 있을때 한 전우가 생각나서 그냥 웃고 넘기시라고 글을 올려봅니다~~
글제주가 없어서 간략하게 쓰질못하니까
긴글 싫어하시는분들에게는 ㅈㅅ합니다^^
제가 군입대하고 훈련받고 자대배치 받은지 얼마안됐을때 일이니까 지금부터 9년정도 됐네요~~
저는 군생활내내 함정근무를 했습니다.
암튼 이래저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요
저희는 함정근무를 하기때문에 따로 취사병이 없습니다.
그냥 배에 신임병이 들어오면 그넘이 새로운 후임이 올때까지 취사병을 하는겁니다.
제가 배에 배치되어 갔을때는 우리배가 상당히 큰배라서 취사병만 5명이었습니다.
제랑 동기2명이 같이 배치를 받아서 그때까지 취사병을 하던 고참3명이 취사병에서 탈출하시고
바로위 고참2명이랑 저랑 저의 동기 2명이랑 이렇게 5명이서 다음 후임들이 올때까지 취사병을
하게된거죠..
참고로 저희 동기2명중 한명이 그전까지는 몰랐으나 상당히 고문관(꼴통)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모든 일과가 끝난후 휴식시간이었기 때문에 다들 쉬고있었고
짬밥이 쫌 있던 고참들은 배가 부두에 정박해있을때는 가끔 갑판에 나가서
낚시를 하는일이 가끔 있었습니다.
어느 고참이 낚시를 해서 손바닥 만한 고기를 5마리정도 잡아왔는데
그고참왈 "야 크기도 작고 몇마리 안되니까 회뜨지말고 매운탕이나 시원하게 끓여봐라"
하면서 취사장에다가 살아있는 물고기를 던져주고 가시는겁니다.
저는 고민을 했습니다. 같이 취사하던 고참2명은 쉬는날이라 외출나가 있었고
밥이라고는 해본적도 없었고 기껏 배에와서 배운지도 3-4일정도 밖에 되지않아서
매운탕이라고는 끓여본적이 있어야죠..
슬슬 눈치를 보다가 동기들을 쳐다보니 한놈은 저랑 똑같이 눈치를 보고있었는데
다른 한넘...(이야기의 주인공)이 자신있게 "알겠습니다. 맛있게 끓여보겠습니다."
이러는 겁니다.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죠.
그리고 그넘이 살아있는 물고기가 죽지않도록 물에다가 담궈두고
각종 야채부터 해서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안심하고 동기한테 부탁하고 취사장내에 있는 휴게실에서 쉬고있었죠
취사장에서는 각종야채써는 소리가 "다다다닥" 요란하게 나더군요..
속으로 '저넘은 사회에 있을때 요리좀 많이 해본모양이네'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이 지났을까 조용하더라고요
저 : " 야 다했어?"
동기넘 : "응~양념까지 다했구 두부만 넣어서 익히면 돼"
저 : " 그럼 xx고참 불러올가?"
동기넘: "응~두부만 넣으면 돼니까 모셔와~"
그리고 저는 신속하게 내무반으로 뛰어가서 고참님과 몇몇 고참님에게
매운탕이 다돼었다고 말씀드리고 모셔왔습니다.
고참님들 3-4분 우루루 흠뻑 입맛을 다시면서 우루루 취사장으로 몰려왔습니다.
다들 숟가락 하나씩 들고 냄비쪽으로 가시더라구요..
맛을볼려는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한고참이 냄비뚜겅을 열고 맛을볼려고 하시다가 아무말없이 가만히 저희를 쳐다보시는겁니다.
그리곤 그 주위에 있던 고참들도 의아한듯 냄비쪽으로 가시더니 아무말없이 저희를 쳐다보는겁니다.
순간 맛이 이상한가? 아닌데 아직 맛도 안봤는데..머지....무슨 양념이 빠졌나..
아님..우리가 멀..잘못했나...순간 오만생각이 다들었습니다.
눈치를 슬슬보고 냄비쪽으로 가봤습니다.
그리고 그 냄비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고추,양파,무,두부,각종야채와, 고춧가루와 고추장 등등 각종양념이 된 물사이로
물고기들이 살아서 헤엄을 치고 있는겁니다..ㅡㅡ;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그러나 각종야채와 양념사이로 물고기들은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습니다.ㅡㅡ;
그랬습니다...사건은 우리동기넘 휴가때 계곡으로 놀러가서 피래미같은 작은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끓여본겁니다..ㅡㅡ;
그대로 끓지도 않은물에 각종 야채와 양념부터 넣은후
살아있는 물고기를 다듬지도 않고 그대로 넣은겁니다.ㅡㅡ;
그날 점오시간에 엄청깨졌죠...세명다..ㅡㅡ;
이사건으로 고문관으로 찍혔냐고요? 한번정도의 실수야 누구나 할수있죠..
고문관으로 찍힌 사건은 그후 3-4일뒤 발생했습니다.
평일이었습니다. 일과중이었고 3시쯤됐을때였는데
슬슬 저녁을 준비할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분위기도 적응했고 며칠전 큰 사건도 있고해서
정신 차리고 있었죠.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날 당직사관님이 오시더니
저녁에 함장님이랑 부함장님이 병들이랑 식사 같이 하고 퇴근하신다고 하니까
함장님 테이블에 특별히 신경쓰고 반찬같은건 따로하지말고 병들꺼 똑같이 나가되
지저분하게 그릇에 양념같은거 묻어서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라고 하는겁니다.
저희는 특별히 반찬 따로 안해도 된다니까 내심안심하고
식사준비를 했습니다.
순조롭게 밥도 맛있게 됐고 국도 맛있게 됐고 반찬까지 아주 맛있게 잘됐습니다.
모든게 순조로웠습니다.
드디어 배식시간이 돼었고
저는 병들 배식을 담당했고 동기한넘은 설겆이와 사용한 식기 수거를 담당하고
나머지 한넘(주인공)은 함장님과 부함장님 테이블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직사관님이 들어오셔서 다시한번 "함장님테이블에 신경많이써
실수하면 큰일난다. 그릇주위에 양념이나 지저분한거 안묻게 잘씻어서 셋팅해."
하시고 나가셨고 다른 고참님들도 몇번이나 얘기를 해서
당근 그넘도 신경쓰더라고요.. 반찬나갈 그릇 깨끗이 다시한번더 씻고 닦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배식도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식당이 웅성웅성 한거에요.
무슨일인가 싶어 밖을 빼꼼히 쳐다보니 함장님 테이블쪽으로 모든 시선이 고정되있는겁니다.
순간 불안했죠..
후다닥 함장님 테이블쪽으로 가보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테이블에 나가있는 모든 반찬에 양념이 하나도 안되어있는겁니다.
김치도 빨간빛깔의 고춧가루양념은 없고 흰 백김치가 되어있고
전갈들도 모두 하얗고 암튼 반찬이란 반찬은 다 깨끗하게 하얀색으로
돌아와있는겁니다.ㅡㅡ;
그때 알았습니다.
그 동기넘 고문관일 뿐만아니라 사회있을때 시끄런운곳에서 일을해서
남들보다 귀가 좀 먼편이란것을~~
당직사관님이 모든 그릇에 양념안묻게 잘 씻어서 배식해라는 말을
그넘은 모든 반찬에 양념안묻게 잘씻어서 배식해라는것으로..ㅡㅡ; 이해한겁니다..
그넘 우리가 실컷 만든 반찬 다시 물에 씻어서 깨끗하게
아주 깨끗하게 배식한겁니다.--;
그뒤로 아주 완젼 찍혀서 이런저런 고생다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네요.
그래도 같이 고생했던 동기넘 생각에 잠시나마 옛생각하면서 웃을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ㄳ하구요
여러분 모두 남은 하루 즐겁고 유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