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간 남자 호주간 여자..

강성빈2006.12.10
조회222

게시판에 글을 올려본적이 없어서 글이 서투르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지금 일병 5개월째의 군인입니다.... 외박을 나왔는데..

 

이렇게 혼자 모텔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네요.. 너무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06년 막 대학을 진학해서 한창 미팅이다 뭐다 하고 많이 놀고있었어요

 

그러다 친구들이랑 같은대학 호텔경영학과랑 미팅을 잡았다길래..

 

좋다고 했어요 근데 제 옆에 안은 여자에게 딱 필이 꽃힌거에요 몇번이나 미팅해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느낌이 좋은거에요 그뒤로 맨날 만낫죠

 

만날때마다 꽃 한송이씩 사주고 한 며칠 만나고 노래방에서 고백을 했어요

 

임재범 노래 "고해" 아시죠? 그거 부르면서 사귀자고 하니깐~

 

망설이더니 사귄거에요~ 07년 1월까지 사궜는데 정말 이렇게 길게 사귄건 처음 이었거든요;;

 

보통 길게가야 150일 정도인데 참 정말 사랑했었어요..

 

사귀면서 중간중간 사소한걸로 정말 많이 싸웠어요.. 이제와서 후회가 막급하네요

 

근데 정말 책같은데 보면 그냥 같이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나와있잔아요?

 

전 그런거 정말 하나도 안믿었는데 정말 그여자애랑은 손만잡고 있어도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랑했었습니다. 처음이었어요 그런건....

 

근데.. 제가 2월 1일에 군입대 영장이 나오고.. 그녀는 호주로 유학을 가겠다는거에요..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리다가 결국은 같이 여권도 만들어주로 가고 잘갓다오라고

 

잘할수 있을거라고.. 다독여줬습니다..

 

근데 입대하기 한 2주전 쯤?? 부터 자꾸 뭔가 불안한거에요..

 

제 여자친구가 좀 덜렁거리고 길치에다가; 기계치에다가;; 혼자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거에요... 계속 걱정이 되고 쌓이고 하다 보니 저는 맨날 술만마시고..

 

답이 안나오는거에요.. 그러다가 제가 딴여자 생겼다고 .. 헤어지자고 말을 했습니다..

 

집안 형편도 안좋은데 힘들게 호주까지가서 맨날 바보처럼.. 내걱정하거나 보고싶다고..

 

울기만하면.. 제속이 더 찢어질것 같아서.. 그리고 호주까지 가서 바보짓하다 오면....

 

기회가 아깝잔아요.. 그래서 그냥 말을 해버렸습니다..

 

조금더 독해지라고... 넓게 본다면 그녀의 인생을 위해서 제가 한발뒤로 물러섯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한 행동이지만.. 지금으로선 후회가 막급하네요..

 

훈련소에서 밤에 잠 설치면서 언젠간 보내겠다고 적어온 편지들이 수두룩한데..

 

보낼수는 없고... 군대안에서 힘들게 국제전화해서 그녀에게 용기내어 전화를 했는데..

 

목소리만 듣고 너무 눈물이 나서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한채.. 그냥 끊어버렸네요..

 

그리고 제가 복무하는 부대가 안동에 있습니다... 여자친구 고향이 안동이죠..

 

헤어지기전.. 안동와서.. 그녀와 놀았던곳이 새벽에 경계근무를 나가면 초소에서 보인답니다..

 

처음엔 정말.. 초소 나갓는데 예전 여자친구와 걸었던 길과 추억들이 눈에 보여서..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외박나오자말자 피시방와서 그녀 싸이를 들어가보니..

 

다른남자와 떡하니 키스하는 사진이 대문에 걸려있네요..

 

후우.. 순간 저러케 되라고 헤어진게 아닌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써봅니다.. 헤어지고 난뒤로.. 그녀사진을 다치우고 해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그장소 추억들이 전혀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적다보니깐 말이 앞뒤가 안맞고 이상하네요..

 

휴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

 

군인이라서 답글도 못보는데.. 에고 그냥 속풀이로 적어봤습니다...

 

http://www.cyworld.com/luxbin <-- 여기 제싸이에 부대 주소가 적혀있으니..

 

친절하신 어느분이 계시다면 편지로 좀 보내주실수 있나요.? 힘들겠죠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