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해도 될까요?

OTL200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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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그녀가 고2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쯤 일껍니다. 벌써 4년이 넘었네요 ^^;

 

참 착하고 청순하게 생겼구나 그리고 어리버리 하구나 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았던 그녀이고 몇번 만나서 밥을 먹기도 했지만 그녀와 단둘이 만나는 것은 저도 부담스러웠기에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만나는걸 주도하곤 했죠.

 

그녀의 친구들도 다 아는 동생들이라 특별히 그녀를 불러서 밥을 먹었던 것은 아니구요.

 

그러던 와중에 올해 여름 같은 캠프에서 헬퍼로 활동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3박 4일이라는 시간동안 함께 부딛기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더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제가 헬퍼장 머 그런 거였고 그로 인해서 같은 헬퍼원들을 챙기고 그랬는데 그런 모습에 그녀가 참 많이 고마웠나 봅니다. 때로 힘들땐 개그맨 처럼 웃겨 주시고, 때론 오빠같이(진짜 오빠지만..) 때론 아빠같은 모습으로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헬퍼 클럽에 남겨놨더군요.

 

여하턴 그 캠프에서 같이 활동함으로 인해서 제가 몰랐던 그녀의 모습들도 알 수 있게 되었고, 예전엔 쟤 진짜 어리버리 하지 않냐? 이랬던 것이 와~ 쟤는 어리버리한게 매력이구나 라고 말하게 되었지요.

 

캠프 뒤로 처음으로 그녀와 단둘이 밥을 먹게 되었구요, 참 많이 행복했죠 ^^

 

그렇게 연락도 주고받고 하는 와중에 학교 개강을 하게 되었고 그녀는 음대를 다니는 지라 완전 연락이 두절되다시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녀가 하고 있는 일에 방해가 된다면 그것은 아니라 싶어서 저두 연락을 거의 안하다 시피 하구(가끔 안부문자나 힘내라는 문자들만 ^^)..ㅋ

 

이제 겨울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녀를 오랜시간 거의 보지 못하였지만 제 좋은 마음은 여전하구요 더더욱 커지고 있네요. 조만간 종강을 할 터이구 제마음을 표현할까 합니다.

 

이런 기분 느껴본적 있으실 거에요. 그냥 길을 가다가 이쁜곳을 보게 되면 아.. 함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멀리서 바라만 봐도 얼마나 행복할까 ^^ 생각만 해도 한없이 흐뭇한 그런 기분 말이죠..^^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기도 하구 그녀가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런 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면 제 가슴이 터질지도 모르겠네요 ^^

 

많은 고백두 해보구 여러 사람도 만나봤지만 이렇게 설레이는 마음 처음인거 같습니다 ^^ 긴장이 아니라 너무나도 설레이네요^^

 

보잘것 없는 긴 글을 읽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음 합니다. 또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