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과학실 알코올2006.12.11
조회117

술얘기를 할까 합니다.

 

 제 주위엔 좋은 친구분들이 계십니다.

헌데..우리가 한데모여 술잔을 기울이노라면..

 

 

 한분은, 적당량의 알코올이 섭취되면 온몸의 혈관으로 타고돌아..

소위 말하는 "개" 가 됩니다.

-_-

 

 마구 주먹을 휘두르는가 하면, 술병도 깹니다.

저를 무서워 하는 그분은, 제가 있는 자리에서는 도그님으로 변신하는 일이

적지만 제가 없음 통제가 안됩니다.

 

또하나의 버릇은..사라지죠.

물과 산을 찾아 홀연히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립니다.

그분께서 사라지셨을때는, 가장 가까운 산이나 개천가를 수색하다 보면

한구의 좀비가 되어 배회하는 그분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땐..생포하기 위해서는 재빠르게 그분을 제합한뒤 집으로 후송해야 합니다.

 

다음날 물어보면..약 70%의 확률로 기억을 못합니다.

 

 또 한분은, 음. 이분은 여성분이신데..

적당량의 알콜이 섭취되면 혈맥을 타고 돌...아 때려치고;

여튼 취기가 오르면 이런저런 사고를 치고 다닙니다.

길바닥이 제집 방이고ㅠㅠ, 어머님이 태클대상으로 전락해 버리죠.

업어달라 때쓰고, 여기저기 전화하면서 다 아는 길을 물어보질 않나,

전화해서 위의 도그님으로 변하는 친구의 번호를 물어봅니다

(우린 모두가 서로 친구구요.)

 

문제는 이 여성분이 제 애인입니다.

-_- 아~주 사랑스럽죠.

이양반께서 술을 잡수시고 취해버리면, 사랑스러운 애인님에서

단숨에 챙겨야할 준비물로 전락해 버립니다.

 

이분께서도..다음날 물어보면 약 98%의 확률로 기억을 못합니다.

-_-

 

 또 한분은, 술로 코와 입이 삐뚤어 지시면..

했던얘기를 또하고, 또하고. 방금했던말 또하고, 몇달전 했던말 또하고,

작년 제작년에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미쳐버립니다.

더 무서운 것은..

 

저보고..같이 자잡니다.

-_-

 

이분께서 취하시면 저만 졸졸졸 따라다니며 앵겨붙고 같이 자자그러고.

이상한 생각..하지 마십쇼. 친구와 함께 그냥 같이 자고싶다 하는건데

저는 같이 자자는말 그 말에 마냥..섬뜩할 뿐인거니까요.

 

참고 : 이분...남자십니다-_-

 

이분역시 다음날 물어보면 약 50%의 확률로 기억을 못합니다.

 

 

마지막으로..이분께서는

온몸의 세포조직이 알콜에 흠뻑젖어 몸과 혼이 분해될때쯤 되시면

 

자기 잘난척이 심해집니다.

아주아주 극도로 심해져서 참 못들어 주겠다 싶습니다.

아니, 아주 물어죽이고 싶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멋들어진 잘난척에

호응해주지 않으면, 이분도..

 

"개" 로 변신하십니다-_-

 

그후 2차로 나오는 술버릇은..아주..

끈적해지고-_-

느끼해지고-_-

억지쟁이로 돌변하고..

 

이분역시 다음날 묻노라면 80%의 확률로 기억을 못하십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이렇게 모여 술을 마시면..

항상 저만 끝까지 살아남는다는거~

 

제가 이중에서는 술을 가장 잘먹기에..

 

 

 

그래도 저는 이분들이 계셔서 참으로 복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모두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