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일본 호텔.. 빤쓰만입고...T^T..

*-_-*니뽕2006.12.12
조회1,261

모 준거집단이라 하면 될까요..

무튼..

24개국에서 각 나라에서 3명씩 "일본 초청프로그램" 이라는 목적하에..

우리나라 3명중 한명으로 일본에 갔었는데.. ㅎㅎ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나리타 Hollyday inn 어쩌구 호텔이였뜬가..- 3-..

 

 

둘째 날..

 

일본에는 자판기 속에 술도 팔길레

신기하기도 하구 .. 니뽕맥주는 몬맛일까 싶어서

4캔 뽑아들고, 그 친구 방에 가서 한국에서 싸온 김, 새우깡..

풀어놓구선 좋타구 들이켰죠 . .그러곤, 티비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참고로, 그친군 여자고요;)

그러다 약간 취해서 제 방으로 돌아왔죠..

 

남자분들 아실꺼에요; 귀찮으시믄 하는거..

한발짝 한발짝 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벗고어가면서.

빤쓰 하나 걸치고 침대에 들어가선.

불을 켠다는게 라디오를 켰는데, 클래식이 나오드라구요

알딸딸 취한맛에 기분 좋게 노래 듣다가 잠이 들었는데요..

그 클래식이 문제가 될줄야..

 

가끔씩 클래식 듣다보면 심벌즈 같은 쨍 ! 하는 소리 가끔씩 나잖아요.

그소리에 자다 확 깬거에요 -_-...

깜짝 놀래서 벌떡 일어났죠

 

순간적으로 "아 씨파.. -_-..여자방이다..!"

여태까지 여자방이란건 동생방밖에 모르고 살던 저에겐.

남중 남고 나온 저에겐.. 있어선 안될곳이라고 개념박힌 저에겐.....ㅅㅂ..ㅠ_ㅠ..

빤쓰 하나 걸친것도 모르고 허둥지둥 나오기 바빴죠..

나와서 방 번호보니.. 421호.. 제 방이였습니다..

술 & 잠 .. 확 깨더라구요;;

뭐 문 열리면야 괜찮쵸..

열쇠로 돌려야지 손잡이 돌아가는 그런 문이였는데..

속옷에 열쇠 넣을순 없잖습니까..ㅠ..

 

다행이도. 새벽 2시인지라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고..

엘리베이터 타자니 괜시리 지나치는 사람 보면 개 쪽일듯 싶고..

옆에 영어로 비상구 비슷하게 써있길레 거기로.. 1층 프런트까지 가서..

영어로..

"잠깐만 나와달라구, 저기요 ~ 저기.. 아무도 엄써요.. ? ~ "

이짓을.. 15분동안.. -_-ㅋㅋㅋ

결국엔 한 젊은 형 하나가 나오드니 . 내 방 문 잠겼따고 . 도와달라구..

엘리베이터 타는거..

4층 꽤나 높더군요..

 

다음날..

 

직원들끼리 키득키득 거리며 절 바라보며 웃더군요.. ㅎ

처음 해외 여행에,, 한국대표..

여러가지  죄송합니다.. -_-ㅋㅋ

일본.. 절대 못잊겠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