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이런사람이였을까요?

지니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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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5년을 사귄 제겐 첫 사랑이던 전남친과 헤어짐을 결심하고 빼빼로데이 전에..

헤어졌습니다. 전남친과 헤어지기 전이던.. 작년 10월경 회사에서 창립기념일을 기념으로 무안군으로 1박 2일 전직원이 놀러를 갔는데 그 곳에서 저에게 유달리 관심을 보이던 사람이 지금의 남친인데요...

여지껏 연상만을 사귀어오던 저였는데 이번엔 저보다 년도로는 1살 연하인 남자를 만나게됐어요...

물론.. 지금의 남친때문에 전 남친과 헤어진건 아니구요... 전 남친과 5년간 사귀어오면서 많이 헤어지고 다시 만났지만 변하는것이 없어 제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서로 시간을 갖던 중

남친에게 먼저 헤어지자는 전화를 받고 이번엔 정말 다신 반복되는 생활을 겪고 싶지않아서 다신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난 후 지금의 남친을 만났는데 배려심도 많고 이해도 잘해주고 나이는 1살 연하지만 정말 듬직하구 배짱있구 제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잘하구 너무너무 제겐 과분한 사람이였어요...

이런 사람에게 초창기때는 전 남친을 그래도 오래 사귀어서 그런지 못잊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전 남친을 잊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남친에겐 미안한 일이기에 마음을 열기 시작하니까 제 마음이 금방 남친에게 가더라구요... 그렇게 잘하던 남친이 이젠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제게 너무나도 잘했기때문에 이제 지쳐하는걸까.. 생각도 들구... 남친은 먼 전남쪽에 사람이구 전 인천 사람인데요... 말하자면 길지만.. 처음부터 결혼얘길 꺼낸 것은 남친쪽입니다.. 절 처음 본 순간 이 여자는 내가 어떠한 행동을해도 다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자라구 판단이 들어서 절 좋아했데요... 그래서 사귀자마자 처음부터 결혼얘길 꺼내더라구요.. 제가 5년간 남자를 만나면서 결혼생각은 해보지못했는데 지금의 남친은 첨부터 결혼얘낄 꺼내어서인지 몰라도 저도 덩달아 결혼을 빨리 하고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쪽 부모님께서도 저희 부모님께 저에대해선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제 모습만 보시고는 딸래미 빨리 달라시며 재촉하시더라구요.. 그러던 남친쪽 어머님께서... 어느날 제 생년월일과 태어난시간을 여쭤보시고 궁합을 보시고 난 후 부터... 결혼얘기는 점점 없어졌어요... 띠궁합을 보셨는지 띠가 안맞다는 이유로 저를 반대하셨더라구요... 궁합 보시기 전 남친 어머님께서는 임자 있는 사람부터 보내신다하셨다가 궁합 보신 후엔 첫째부터 순서대로 보내시겠다네요.. 제 남친 막내입니다.. 위로 누나 형있구요.. 그러시더니 이번 추석 지내고 저희 부모님을 뵙겠다고 저한테 직접 말씀좀 전해드려라라고 하셨던 분이 아무런 전화연락도 없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누나를 보냈더라구요.. 누나가 왔다 간 후에도 죄송하단 전화한통이 없었습니다. 저희집 부모님 어이없어 하십니다... 이쪽 입장에서는 순서대로 보내는것이 순서이지만 저희쪽에선 마냥 기다릴 순 없는 입장이여서 저희 아버지께서 남친도 현재 인천에서 혼자 객지 생활을하고 서로 둘이 죽고못사니까 동거를 하고싶다면 허락해주시겠다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여기저기 부동산을 알아보고있는데 제 남친이 많이 까칠해진 것같아요... 조금만 제가 기분나빠하면 그게 다툼이되고.. 다툴때마다 툭하면 헤어지자하구.. 툭하면 고향 내려가겠다하구.. 지겹습니다... 거기다가 저희집에서는 저와 이제 결혼할 사람이기에 사위로 생각하고 또 혼자 객지생활을 하니까 안쓰러운 마음에 주말엔 밥먹으러 오라고두 하구 가끔 자고가라고두하십니다... 그래서 저희집에대해 남친이 모든걸 알게됐어요... 저희집을 그래서 좀 얕보는 것 같기도하구... 이번에 동거 시작하면서 혼수준비하는데 아버님도 돈 천만원 보태시라고 직접 전화를 해보겠다네요.. 자기네 어머님이 전세집 구하라구 3천만원을 주시는데 저희 아버지는 아무것도 안해주신다 이건지... 글구 저희 가족에게 이제는 잘해주고 싶지 않다네요... 비유맞춰주기도 싫구... 얼마전엔 저보구 용돈좀 달라네요.. 200만원... 지금 남친 11월 1일부로 백수됐습니다.. 이제 돈이 바닥나다보니 저보구 돈 달라네요... 맡겨놓은 것도 아니면서.. 동거해서 살면서 저희 아버지가 툭하면 집에오라느니 전화할거 아니냐하구...  앞으로 자기앞에서 우리 부모님에 대해 제가 힘든 내색을 한다면 엎어버린답니다... 어떻게 엎으려는거냐했더니 그건 그때 두고보랍니다... 점점 이상해지는 남친 정말 어떻하면 좋을까요? 자기 부모님만 부모입니까? 저두 남친 부모님께 기분나쁜거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대고 말안합니다... 저를 정말 사랑한다면 저희 가족에게 이러면 안되는거쟎아요...

저와 한평생을 함께하려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럼 안되쟎아요...

더 많은 얘기가 있지만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