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지갑에 말이죠 전여친 사진이...

ㅎㅎㅎ2006.12.12
조회1,349

결혼한지 한달정도된 신삥부부입니다....

근데말이죠 ㅎㅎ 이거참...

지금 신랑 회사에서 한잔 하시고 오셔서 곤히 주무시고 있는데 참 안쓰러워 보이잖습니까?

그래서 신랑 지갑에 용돈 떨어졌을거같아서 그왜 슬쩍 용돈 넣주는 이뿐짓 함할까 하는

심산으로 지갑을 열었습니다 ㅎㅎ 착한 마눌 머 그런거 해본답시고....

근데.. 나참...

정리하나도 안된 너덜 너덜한 지갑 정리해줄 심산으로 이것저것 꺼내던중에

전 여친 사진이 꼬깃꼬깃 몇장 들어있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익히 얘기도 들어봤고 알고는 있지만 기분 나쁜건 나쁘더라고요 ㅎㅎㅎ

정리를 안한건지 그냥 간직하려던건지 그냥 넣고 다닌건지는 모르겠으나

이기이기 멉니까~

그래서 확 쓰레기 통에 버릴까 하다가 그냥 넣어놓고 같이 찍으신 한장은 떡하니 보이는곳에

꼿아놓고 넣놨습니다 혹 있는지 몰랐었으면 알라고 아님 내가 본거 알라고 ㅎㅎㅎ

당근 용돈은 안넣었지요 머가 이쁘다고 확!

일단 그렇게 했는데 머 사진 좀 있다고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기분 나쁜건 나쁜거고

그렇다고 유치하게 머라 직접 말하기도 글코...

그래서 조언좀 구합니다 어케 하는게 젤 현명할까요? ㅎㅎㅎ

대놓고 머라 할래도 글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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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다들 생각들이 비슷하시네요~ 리플 감사합니다~!!

제가 할말 꾸역~ 담고있는 성격이 못되서리 다음날 막 입이 근지러워서

아침밥 먹음서 조심히 신랑한테 물어봤지요~

"'오빠지갑에 전 여친 사진있드라~!! " 그랬더니 어 진짜? 그러더니

자기 지갑 후딱 보드라고여~ 그러더니 정리 안해서 몰랐다면서 후따딱 빛의 속도로

쓰레기통에 버리던걸요 ㅎㅎㅎ 인생을 아시는거지요~ ㅋㅋㅋ

역시 남자들 단순하네요 괜히 머리싸메고 정신건강 해칠필요 없었다는게 현명했어요 ㅋㅋㅋ

신랑 내막 알더니 넣주려던 용돈 어케 안되겠냐고 사정하더군요~ ㅎㅎ 택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