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유학을 간답니다..

마음의 용기를 잡아2006.12.13
조회34,823

현실적으로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나이 27세 여자입니다.  4년을 만났습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대, 남친은 군제대하고 2학년 복학하는 캠퍼스 커플이었습니다. 같은 학번이라서 제가 먼저 졸업을 하였고 좋은 대기업을 아니지만 여자가 일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회사에 취업하여 현재까지 일을하고 있는 직딩이고 남친은 이제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서로가 너무...사랑하고 성격이 잘맞아 4년동안 거의 매일을 만나왔지만 지금껏 한번 싸운적 없고 헤어지자 한적 없을 정도록 잘지내왔고 서로를 의지해왔습니다. 아니..다시 생각해보면...제가 심하게 의지해왔던거 같습니다.

먼저 일을하게 되었고...외로움을 워낙 많이 타는 성격이라...학교를 다닐때부터 무척이나 빨리 결혼을 하고싶었습니다. 남자친구가....하루라도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좋은데 취업하고자 하는 욕심만큼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저는..욕심이 그다지 많지않아 좋진 않지만 적당한데라도 그냥 취업하길 바랬으나...남자친구는 아닌가 봅니다...잘 살고싶답니다. 누구보다 저한테 잘해주고싶답니다. 남들보다 더 멋지게 살고 싶답니다.

학벌이 다가 아니라지만...지금의 학벌...능력으로는 한국이라는 곳에서는 잘 살기가 힘든가 봅니다...

 

그래서...유학을 간답니다...기약없는 유학입니다...짧아야 3년 인것 같습니다...저나 남자친구 집안이나 모자라지 않을정도의 평범한 가정이라...결혼을 해서 같이 같다든지...함께 보내주기에는 무리라서..남자친구만 떠나야 됩니다. 몇년만...있으면...자리 잡고 절 부르겠답니다.....3년이 지나면 자리를 잡을 거라고...그럽니다...

저를 위해서...모두를 위해서....가는거랍니다...

저 나이 27세....딱 결혼 적령기죠...

혼자서... 30세까지...기다릴려니...정말 눈물먼저 납니다..쉽게 생각하면 그냥 나의 일을 하면서 나의 생활을 즐기면서...몇년만 참으면 됩니다...하지만...그 몇년의 하루하루를 생각하자니..미칠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안보면 외로워 죽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나를 위해간다는것 보다..그냥 나 버리고 가는거 같기도 하고....원망스럽다가도...미래를 생각하자니 그깟 3년 아무것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같이 갈 능력은 안되고....

참...우스운 질문이지만...제가 기다릴수 있을까요...?

외로움을 좀더 잘 극복하는 방법같은거 있을까요...?주변의 친구들은...하나둘씩...결혼하는데...

정말 가방안에라도 몰래 기어들어가 따라가고싶습니다...남자가..변심하지는 않겠죠..?

가장 불안한건 저의 마음이네요....

 

남자친구가 유학을 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