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말을 알고 있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남친에게 가십시오. 저희 부모님도 님과 마찬가지로 엄격하셨답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제가 첫직장에 가서 2달정도 지났을 때 친해진 직장동료들이 저녁을 사주겠다고 해서 저녁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집에다가 늦는다고 전화하는 걸 잊었죠. 저희 아버지, 제 직장에 전화걸어서 저 올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왔다고 찾아내라고 난리를 떨어서, 저 찾느라고 사장님댁, 부장님댁에까지 전화가 갔다는군요. 다음 날 아침에 저희 상사가 물어보대요. 아버지한테 많이 맞았느냐교? 제나이 지금 불혹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까지 남자 한번 못만나봤습니다. 남자한테 전화온 적도 없구요. 저희 아버지 왈, 연애 한 여자는 남자가 싫어한다고, 때되면 좋은 남자 나타난다고 늘상 읊어대셨지요. 세상이 변했다는 걸 모르셨던 거죠. 대학 때도 그 흔한 미팅 한번 못해봤답니다. 저희 아버지는 자식들한테 오는 전화내용도 다 듣고(항상 3자 통화를 하죠) 중간에 코멘트도 하시는 분이죠. 그래서 친구들도 아주 급한 일 아니면 전화 안한답니다.-.-;; 제 동생한테 우연히 남친이 생겨서, 그 남친이 저희 아버지 얘기를 들었음에도 전화했었는데, 역쉬 저희 아버지, 통화내용을 조금 듣더니 전화기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시고, 제 동생은 그날 죽었죠. 그리고 그 남친과는 당근 끝나구요. 그뒤로는 남친? 사귈 생각도 전혀 안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세상이 썪어서 "순진하고 고결한(?)" 당신 딸들이 시집못간다고 세상탓 하십니다. 그래도 님은 그 환경에서 남친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 부모님 말씀 잘 듣느라 시집못가서 부모님 피멍들게 하는 것보다, 지금 욕먹더라도 남친 만나고 결혼하는게 효도하는 겁니다. 저희 어머니 왈, "부모가 암만 엄격하다고 해도 남들은 연애도 잘만 하고, 결혼도 잘만 하더라, 너는 뭐냐?" 저희 아버지, 가끔 술취하시면 물어봅니다. "너는 어디다 숨겨둔 남자 없냐? 데려와서 인사시켜라! " 아이러니죠?
조선시대 부모님때문에..
저는 결말을 알고 있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남친에게 가십시오. 저희 부모님도 님과 마찬가지로 엄격하셨답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제가 첫직장에 가서 2달정도 지났을 때 친해진 직장동료들이 저녁을 사주겠다고 해서 저녁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집에다가 늦는다고 전화하는 걸 잊었죠. 저희 아버지, 제 직장에 전화걸어서 저 올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왔다고 찾아내라고 난리를 떨어서, 저 찾느라고 사장님댁, 부장님댁에까지 전화가 갔다는군요. 다음 날 아침에 저희 상사가 물어보대요. 아버지한테 많이 맞았느냐교? 제나이 지금 불혹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까지 남자 한번 못만나봤습니다. 남자한테 전화온 적도 없구요. 저희 아버지 왈, 연애 한 여자는 남자가 싫어한다고, 때되면 좋은 남자 나타난다고 늘상 읊어대셨지요. 세상이 변했다는 걸 모르셨던 거죠. 대학 때도 그 흔한 미팅 한번 못해봤답니다. 저희 아버지는 자식들한테 오는 전화내용도 다 듣고(항상 3자 통화를 하죠) 중간에 코멘트도 하시는 분이죠. 그래서 친구들도 아주 급한 일 아니면 전화 안한답니다.-.-;; 제 동생한테 우연히 남친이 생겨서, 그 남친이 저희 아버지 얘기를 들었음에도 전화했었는데, 역쉬 저희 아버지, 통화내용을 조금 듣더니 전화기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시고, 제 동생은 그날 죽었죠. 그리고 그 남친과는 당근 끝나구요. 그뒤로는 남친? 사귈 생각도 전혀 안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세상이 썪어서 "순진하고 고결한(?)" 당신 딸들이 시집못간다고 세상탓 하십니다. 그래도 님은 그 환경에서 남친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 부모님 말씀 잘 듣느라 시집못가서 부모님 피멍들게 하는 것보다, 지금 욕먹더라도 남친 만나고 결혼하는게 효도하는 겁니다. 저희 어머니 왈, "부모가 암만 엄격하다고 해도 남들은 연애도 잘만 하고, 결혼도 잘만 하더라, 너는 뭐냐?" 저희 아버지, 가끔 술취하시면 물어봅니다. "너는 어디다 숨겨둔 남자 없냐? 데려와서 인사시켜라! " 아이러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