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차이가 너무나요............

가슴에멍울이..2003.04.02
조회2,328

어디서부터 ..얘기를시작해야할지...

지금남친...만난지 ...일년이 아직 안되었어여 .

직장동료로 만났구, 직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창찬하는그런 사람입니다.

우리 사장님(우리엄마 사촌동생)이 정말 싸가지있는 놈이니깐 잘해보라구 까지하세요 .

근데 집안차이가 정말...많이나요.

정말헤어질까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저희 집안.

아버지 군인제대하시고 중장비하다가 IMF로 집 경매로 날리고 차 다날리고 월세 30만원짜리에서 식구들이 생활하고있습니다. 저 대학교 1학년 당기다가 그만두고 지금까지 4년동안 돈벌었습니다. 근데 아버지 빚갚다 보니깐 마이너스 대출이 500있습니다.

울언니지금까지 놀다가 지금 직장다닌지 ..일년되었지만..자기밖에 모릅니다.

우리 엄마 집안이 어렵다 보니 종교에만 의지합니다.....

너무너무 답답해여 ..

제가 지금 남친 만나는 것도 이해 잘 못하십니다. 종교가 틀리거든요 ..

남침은 천주교 신자입니다....남친도모태신앙 저도 모태신앙 ...

 

남친집안은 ..

예전에 정말 어렵게 살았다고하는데 ..

지금정말 ..잘사는것 같아여. 그래서그런지 저희 아버지와 달리 돈관리 철저히 합니다.

허튼데 돈 안쓰져 ....술값낼때 잘내고 ..능력껏 씁니다.

그리고 아버지 어미니 동생 다 ..차 끌고 다녀요 ...남친도 아버지가 차 사준다는데 ...그냥 ..차없이 다니고있구요 ..아버지가 조그만 사업을 하고있는거 같아요. 그러다 한번 집에 놀러갔는데 ..놀랬습니다..

정말 잘 꾸며 놓구살더군요 ...저랑 비교가 됩니다.

또 집안이 개방적이세요 ..저희는 엄마 억압한게 많았거든요 .

일요일 되면 교회가서 예배 드려야 하니깐 놀러 같은거 절대 못갑니다.

그에 반해서 남친 집안은 어머니 아버지가 툐요일날 영화두 보구 오시구 .식구들 데리고 교외로 맛난 저녁먹으로 다니시고 합니다. 남친 집안에 장손이고 장남에 외아들 입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기대하시겠어요 ..제가 자격지심을 느끼는걸까요?

음....정말 착해서 ..이사람정말 괘안타 ..하고만났는데 ...

만나다 보니 집안차이가 느껴지고 ..그리고 처음으로 이사람과 ..관계도 맺었습니다...사랑하니깐...

정말 혼전엔 순결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사람하고결혼할꺼야 하는생각이었습니다 .

첨 만날때  정말 집안이 이렇게 차이 나는줄 몰랐어요 .

티가 안났어여 ..만나면 둘이 똑같이 데이트 비용쓰고 옷두 그렇게 비싼 명품 안입고 차도 없고 ...

만나다 보니 시간을흘러 헤어지기 너무힘든 상태까지왔습니다.

물론 남친네 집안 어른께 인사도 드렸습니다.

남친 말로는활달하다고 좋아 하셨다고 하더군요. 아버님이 남친한데 우리 아버지 뭘하시냐고 물었다고해여..아버지 놀구 있어요 .....남친한테는 집안어려운거 조금은 얘기헀습니다. 그래서남친은걱정이 없는데 ...어른들이 아시면...반대하실꺼만  같아여 ...

 

사장님이 제 남친 데리고 제 집안얘기도 하셨답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신거 남친이 나한테는얘기를 안했다...나를배려해서...

남친이 울집안에 인사들려 하고 싶어하는데 ..난 인사를...시켜줄수가없다...

답답해 .....

너무너무걱저입니다.남친은 자기를 믿으라고 합니다.

근데 ....어른들이 반대를할까봐걱정입니다.

남친 동생도 저한테 정말 잘합니다. 저두 선물같은거 챙겨 보내긴 하지만.....남친통해서 ...이것 저것 선물도 챙겨 보내구 둘이 데이트 한다고하면...차도빌려주고 ..만나봤더니 성격도 좋구여

 

이제 저는 회사 그만두고 학겨 당길려로 집으로내려갑니다.

남친과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겠져?

서로힘들꺼같아여 ....저 학교 당기면서 ..열심히 해야하거든요 ....학비도벌어야 하고 ....학교도 당겨야 하고....근데 집안차이가 너무 나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남친이 집에 데려다 주면..너무 너무 창피합니다.그렇다고 부모님 원망은 안합니다.

아버지가 ...사기를 당한건....

아버지가 너무 착해서니깐요....

우리 사장님 우리집 망한건 아버지탓이라면서 ..아버지 너무싫어합니다.

남친한테도 그렇게 얘기해서 우리 아버지한테 선입견 있을까봐 걱정도 됩니다.

남친은 사장님 후배입니다 ..

회사 사람들도 거의 남친 선배들이고요 ...그래서 남친 과거얘기를 ...듣게 됩니다.

저 전에 3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하네요 ....

그 여자친구랑 학교 졸업하고 결혼할줄 알았다고 ...아님녀 저한테 남친한테 잘하라고 남친이 아깝다고합니다..집안도 좋구 매너있고 성격좋구 ..회사서 일도 잘한단 소리 듣고....그에 비해 전..

아무것도 없구........하는일도 전문직이 아니고...

남친을 믿는데 ..왜케 답답한지 .......

장국영이 자살했는데 ..이해가 가요 ..저도 정말 자살하고 싶었거든요 .

남친 만나고 ..좀....세상은 살기 좋은곳이야 생각했는데 ...

앞으로의 일이걱정됩니다.또 남친 집안은제사를 들려서..절대 ..기독교인은 ...

안된다고 ..하면어쩌져? 저희는 집안대대로 제사 안지냈어여...그냥 추모예배 드리죠 ..

답답하고 갑갑해요 ....어떻게하져 .....잡지책을 봤더니 ..헤어질 조짐이 보인다..

뭐 이런게있는거있져 ...

 

앞으로 결혼은 무신돈으로 하며...어떻게 학교 당기며..어떨헤 살아 야 할지 막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