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편에 나는 작품의 디테일(특히 욕실씬-_-)을 위해 연장에 대한 의견을 독자들에게 물었었다 독자들은 나의 예상을 뛰어넘을만큼 너무나 소극적인-_- 호응을 해 주었고 특히! 독자들의 의견 중 추첨을 통해 CGV와 TGI까지 쏜다는 나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무려 다섯명도 채 안 되는 사람만이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나는! 그나마 그 중에 여자는 딱 한 명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한 나는! (남자들이여.. 도대체 나하고 무슨 짓이 하고 싶었던 게냐!! -0-) 바로 삐짐모드에 들어가서는 그 좋아하는 밥도 하루에 꼬박 네 시간씩 굶어가면서 이번편에서 완결을 봐아겠다는 각오로 이야기를 대폭 수정하기 시작했다 흥! 가장 중요한 순간에 뚝! 하고 엔딩 되어도 당신들 책임이셔! 아무도 못 말리게 삐뚤어져 버릴테닷!! ------------------------------------------------------------- 우리는 욕실이 딸린 방 하나를 배정받게 되었고... “두 사람 같이 목욕하셔” 선주라는 여자는 나와 희진을 욕실로 밀어 넣더니 “욕실에서 1차루 하고 2차는 알아서들 하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는 사라졌다 거품 뽀글뽀글 올라오는 커플용 욕조라니... 이런 욕조를 앞에 두고 내 사랑 희진과 단 둘이 있게 되다니... “어... 어뜩하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순진한 표정을 지어서는 한껏 걱정스럽다는 듯 제스쳐를 취했다 그러나 희진은 나와의 이런 상황엔 전혀 관심 없다는 듯-_- 오로지 욕실 문틈으로 밖의 동태를 살피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다 “일단 옷부터 벗죠” “네에??!!! 옷부터 벗자구요???!!!!” 나는 허억!! 하며 비명이라도 지를 듯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물론 내가 원하는 것도 이런 류-_-이긴 하지만서두 그래도 무드라는 게 있는 거자나 수줍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어쩔 줄 모르면서 돌아서서 부끄러워하면서 옷을 벗고... 욕조에 들어가서 서로 등 지고 애써 외면하다가... 사랑이라는 본능에 서로를 마주 보게 되면서... 다시금 아까와 같은 딥키스에 들어가면서... 결국엔... !#$!%^%@$^%^@@#$$@%%% 이런 알흠다운 에피소드가 펼쳐져야 하지 않겠는가 이 말이다 그러나... “얼른 벗고 들어가죠” 희진은 뭐가 그리도 급한지 옷을 훌러덩훌러덩 벗는 게 아닌가! “허어억!! 희진씨!! 이러면 안 돼요!!!” 난 비명을 지르며 손가락을 활짝 벌려 눈만 빼고 얼굴을 가렸다 “뭐 해요. 오빠도 얼른 벗어요” “부끄럽잖아요! 어떻게 옷을 벗을 수 있겠어요!”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요? 맨날 수영장에서 벗은 모습 보면서?” “그래도 이건 아니자나요!”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희진은 하얀 면티에 빨간 팬티만 입은 채 내게 다가왔다 어머어머... 이게 더 쎅시해...... “우선 웃옷부터 벗고” 희진은 다섯 살 아들내미 옷 벗겨주듯 날 ‘만세’ 시키더니 웃옷을 홀랑 벗겼다 그리고는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는 바지 단추를 풀었다 그녀 얼굴이 내 바로 아랫도리 앞에 있어서 이건 뭐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난 18세금 장면인 줄 알겠는-_-... “안 돼요 희진씨!!!” “안 돼긴 뭐가 안 돼요. 맨날 수영장에서 빤쓰만 입은 거 봤는데”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벗으면 큰일나는!!!...” “거 참! 가만 좀 있어봐요!” 그녀는 막무가내로 내 바지 단추를 풀고서는 자크를 내리려고 했다 난 울부짖으며 자크를 잡고 힙을 뒤로 쭈욱 뺐다 만약 이대로 자크가 내려간다면 아랫동네 녀석이 자크를 내림과 동시에 ‘팅~!’ 하며 용수철처럼-_- 튕겨 오를 것은 안 봐도 비디오였다 “벗어도 내가 벗을게요!! 제발 우릴 이대로 내버려 두세요!! ㅠ.ㅠ” “우리요? 우리는 또 누구에요?” “그, 그건... 하여튼 제가 벗을 테니까 돌아서 주세요...” 그녀는 날 이상하게 쳐다보고는 할 수 없다는 듯 면티를 입은 채 욕조로 들어갔다 난 비명을 지르듯 다급히 외쳤다 “왜 희진씨는 웃옷 안 벗어요?!!” “나 이거 벗으면 브라자밖에 없다구요” “치! 수영장에서 비키니 입는 거랑 똑같은데 못 벗을 건 또 뭐에요?” “여긴 수영장이 아니자나요” “나보구는 수영장처럼 생각하라믄서요! 나빠욧!” “거 참 그만 징징거리고 후딱 벗고 들어오기나 해여” 희진은 아줌마들 뜨거운 물에 몸 지지듯 욕조 한 구석에 자리를 잡으며 호들갑스럽게 외쳤다 “쟌철수! 여기 후끈후끈 좋은 거 같애! 맘에 들어써!” 나는 아랫동네 녀석의 으랏차차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뒤로 돌아서 풍덩~! 욕조로 뛰어 들었다 어찌 되었건... 결국 그녀와 나는 커플용 욕조에 마주 앉게 되었으니... 오늘 드디어... 꿈★은 이뤄지는 것인가? “지난 시간에 어디까지 했죠?” 나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듯 눈을 감고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딥키스까지... 했습니다...” “네? 아이구 오빠두 차암~ 그거 말구 수영 강습 말이에요” “앗!... 그게 아마 평형까지 했었을 거예요” “그러면 복습해 볼까요? 자 손을 내게 쭉 내밀어 봐요. 호흡 내뱉는 연습하게” “저, 저기 희진씨... 이, 이런 분위기에서 수영은 좀...” “그럼 이 분위기에서 수영 안 하면 어떡하려구요? 진짜 일 벌어지면 어쩌려구요?” “앗... 그, 그러니까 일이... (벌어져야 하잖아요!!! 라고 속으로 말하고 있는)” 그 때였다 갑자기 욕실문이 확 열리면서 선주라는 여자가 고개를 쓱 들이밀었다 “아직 시작 안 했네?” 그녀는 면티를 입고 있는 희진을 의심스레 바라보았다 “어머 옷도 안 벗었네? 뭐 하는 거야? 여기 즐기러 온 거 아니야?” “당근 즐기러 왔지. 원래 하나하나 벗기는 게 더 즐겁자나” 희진은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내 쪽으로 다가와서는 “(작은 목소리로) 오빠 미안해여...” 그녀 손이 순간적으로 내 빤쓰를 잡더니 갑자기 훌렁 벗기는 게 아닌가!! 그리고는 내 빤쓰를 빙글빙글 돌리더니 휙~ 하고 밖으로 던져 버렸다!!! 오 마 이 갓.................................................... 나는 벙 찐 표정으로 공중에 붕~ 날아가는 내 빤쓰를 멍하게 바라보았고 “우헤헤헤헤헤!!” 선주라는 여자는 미친듯이 웃더니 내 빤쓰를 자기 얼굴에 가면레이더처럼 뒤집어 썼다...... 이 건 아 니 자 나.................................................... 희진은 내 표정을 보고는 뭐가 그리도 웃긴지 키득키득 즐기고 있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냐구 이 여자야!! 그 때 선주라는 여자가 희진에게 말했다 “숙자야. 니 빤쓰도 던져” 순간 키득키득 웃던 희진이 뚝 웃음을 그쳤다 나는 씨익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슬금슬금 다가갔다 그리고는 냅다 그녀의 아랫도리를 향해 달려 들었는데... “텅벙!” 그녀는 잽싸게 나를 피해서는 원래 내가 있던 자리로 피해갔고 “쟌철수! 가까이 오지 마! 벗어도 내가 벗어!” 희진은 순간적으로 손을 내려서는 꾸물꾸물거리더니 빨간 것을 휙 하고 밖으로 던지는 게 아닌가!! 오 마 이 프레셔스............. ㅠ.ㅠ 골룸골룸 선주는 희진과 나의 옷가지들을 전부 챙겨서는 “그럼 잘들 즐기라구우~~” 이 한 마디를 남기고 밖으로 사라졌다 드디어...... 올 것이 기어이 와 버리고 만 것인가...... 이젠 물러날 곳이 없다... 이 곳에는 그녀의 면티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 오로지...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와... 그런 나의 시선을 왠지 모르게 피하는 그녀만 남아 있을 뿐이다... 여기서 잠깐! 다들 아시겠지만 이 연재글은 이미 드라마시티에서 3년 전에 방영되었었다 당시 려원이 이 드라마로 연기자 데뷔를 했었는데 난 연출자에게 이 욕조씬은 반드시 삽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이 욕조신만큼은 그녀와 나의 실제로 벌어진 일을 쓴 것이었고 그녀와 나와의 가장 중요한 ‘뭔가’를 세밀하게 묘사했었기에 이 장면을 뺄 바엔 차라리 드라마 방영자체를 취소하라고 윽박질렀었다 그러나 연출자는 방송심위에 걸릴뿐더러 려원 쪽에서 난색을 표했다면서 결국 드라마에서는 이 장면이 빠질 수 밖에 없었으니...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었길래 연출자는 난색을 표했을까... 그녀는 나에 대해 어떤 마음이었길래 나에게 그렇게 행동 했었으며... 왜 우린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었을까.....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그 이야기가 듣고 싶은가? 나의 그리움과... 나의 상처와... 나의 추억을 끄집어 내어서 듣고 싶은가? 자 그렇다면 독자들이여 뜨겁게 불타 올라라!! 당신들이 기대하는 18세금의 이야기가! 그러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다!! 불타 올라라!! 불타 올라라!! ↖0↗ (무슨 신흥 사이비종교 교주 같구만-_-......) 이미 삐뚤어져 버린 나는 이번회를 여기서 접기로 하고-_- 당신들의 불꽃반응을 봐서 연재를 무기한 잠정중단 하든지 필 꽂혀서 당장에라도 써 내려갈지는 독자들의 몫이다-_- 그럼 여러분 오늘은 이만 안령-_- ps 남자 독자들은 데이트 신청 멘트를 날리지 마시길 토 나온다 작가 홈피 : http://www.cyworld.com/harang2006
수영장에서 만난 그녀 <8>
지난편에 나는 작품의 디테일(특히 욕실씬-_-)을 위해 연장에 대한 의견을
독자들에게 물었었다
독자들은 나의 예상을 뛰어넘을만큼 너무나 소극적인-_- 호응을 해 주었고
특히! 독자들의 의견 중 추첨을 통해 CGV와 TGI까지 쏜다는 나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무려 다섯명도 채 안 되는 사람만이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나는!
그나마 그 중에 여자는 딱 한 명밖에 없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한 나는!
(남자들이여.. 도대체 나하고 무슨 짓이 하고 싶었던 게냐!! -0-)
바로 삐짐모드에 들어가서는 그 좋아하는 밥도 하루에 꼬박 네 시간씩 굶어가면서
이번편에서 완결을 봐아겠다는 각오로 이야기를 대폭 수정하기 시작했다
흥!
가장 중요한 순간에 뚝! 하고 엔딩 되어도 당신들 책임이셔!
아무도 못 말리게 삐뚤어져 버릴테닷!!
-------------------------------------------------------------
우리는 욕실이 딸린 방 하나를 배정받게 되었고...
“두 사람 같이 목욕하셔”
선주라는 여자는 나와 희진을 욕실로 밀어 넣더니
“욕실에서 1차루 하고 2차는 알아서들 하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는 사라졌다
거품 뽀글뽀글 올라오는 커플용 욕조라니...
이런 욕조를 앞에 두고 내 사랑 희진과 단 둘이 있게 되다니...
“어... 어뜩하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순진한 표정을 지어서는
한껏 걱정스럽다는 듯 제스쳐를 취했다
그러나 희진은 나와의 이런 상황엔 전혀 관심 없다는 듯-_-
오로지 욕실 문틈으로 밖의 동태를 살피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다
“일단 옷부터 벗죠”
“네에??!!! 옷부터 벗자구요???!!!!”
나는 허억!! 하며 비명이라도 지를 듯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물론 내가 원하는 것도 이런 류-_-이긴 하지만서두
그래도 무드라는 게 있는 거자나
수줍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어쩔 줄 모르면서 돌아서서 부끄러워하면서 옷을 벗고...
욕조에 들어가서 서로 등 지고 애써 외면하다가...
사랑이라는 본능에 서로를 마주 보게 되면서...
다시금 아까와 같은 딥키스에 들어가면서...
결국엔...
!#$!%^%@$^%^@@#$$@%%%
이런 알흠다운 에피소드가 펼쳐져야 하지 않겠는가 이 말이다
그러나...
“얼른 벗고 들어가죠”
희진은 뭐가 그리도 급한지 옷을 훌러덩훌러덩 벗는 게 아닌가!
“허어억!! 희진씨!! 이러면 안 돼요!!!”
난 비명을 지르며 손가락을 활짝 벌려 눈만 빼고 얼굴을 가렸다
“뭐 해요. 오빠도 얼른 벗어요”
“부끄럽잖아요! 어떻게 옷을 벗을 수 있겠어요!”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요? 맨날 수영장에서 벗은 모습 보면서?”
“그래도 이건 아니자나요!”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희진은 하얀 면티에 빨간 팬티만 입은 채 내게 다가왔다
어머어머...
이게 더 쎅시해......
“우선 웃옷부터 벗고”
희진은 다섯 살 아들내미 옷 벗겨주듯 날 ‘만세’ 시키더니 웃옷을 홀랑 벗겼다
그리고는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는 바지 단추를 풀었다
그녀 얼굴이 내 바로 아랫도리 앞에 있어서 이건 뭐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난 18세금 장면인 줄 알겠는-_-...
“안 돼요 희진씨!!!”
“안 돼긴 뭐가 안 돼요. 맨날 수영장에서 빤쓰만 입은 거 봤는데”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벗으면 큰일나는!!!...”
“거 참! 가만 좀 있어봐요!”
그녀는 막무가내로 내 바지 단추를 풀고서는 자크를 내리려고 했다
난 울부짖으며 자크를 잡고 힙을 뒤로 쭈욱 뺐다
만약 이대로 자크가 내려간다면 아랫동네 녀석이 자크를 내림과 동시에
‘팅~!’ 하며 용수철처럼-_- 튕겨 오를 것은 안 봐도 비디오였다
“벗어도 내가 벗을게요!! 제발 우릴 이대로 내버려 두세요!! ㅠ.ㅠ”
“우리요? 우리는 또 누구에요?”
“그, 그건... 하여튼 제가 벗을 테니까 돌아서 주세요...”
그녀는 날 이상하게 쳐다보고는 할 수 없다는 듯 면티를 입은 채 욕조로 들어갔다
난 비명을 지르듯 다급히 외쳤다
“왜 희진씨는 웃옷 안 벗어요?!!”
“나 이거 벗으면 브라자밖에 없다구요”
“치! 수영장에서 비키니 입는 거랑 똑같은데 못 벗을 건 또 뭐에요?”
“여긴 수영장이 아니자나요”
“나보구는 수영장처럼 생각하라믄서요! 나빠욧!”
“거 참 그만 징징거리고 후딱 벗고 들어오기나 해여”
희진은 아줌마들 뜨거운 물에 몸 지지듯 욕조 한 구석에 자리를 잡으며 호들갑스럽게 외쳤다
“쟌철수! 여기 후끈후끈 좋은 거 같애! 맘에 들어써!”
나는 아랫동네 녀석의 으랏차차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뒤로 돌아서 풍덩~! 욕조로 뛰어 들었다
어찌 되었건... 결국 그녀와 나는 커플용 욕조에 마주 앉게 되었으니...
오늘 드디어...
꿈★은 이뤄지는 것인가?
“지난 시간에 어디까지 했죠?”
나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듯 눈을 감고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딥키스까지... 했습니다...”
“네? 아이구 오빠두 차암~ 그거 말구 수영 강습 말이에요”
“앗!... 그게 아마 평형까지 했었을 거예요”
“그러면 복습해 볼까요? 자 손을 내게 쭉 내밀어 봐요. 호흡 내뱉는 연습하게”
“저, 저기 희진씨... 이, 이런 분위기에서 수영은 좀...”
“그럼 이 분위기에서 수영 안 하면 어떡하려구요? 진짜 일 벌어지면 어쩌려구요?”
“앗... 그, 그러니까 일이... (벌어져야 하잖아요!!! 라고 속으로 말하고 있는)”
그 때였다
갑자기 욕실문이 확 열리면서 선주라는 여자가 고개를 쓱 들이밀었다
“아직 시작 안 했네?”
그녀는 면티를 입고 있는 희진을 의심스레 바라보았다
“어머 옷도 안 벗었네? 뭐 하는 거야? 여기 즐기러 온 거 아니야?”
“당근 즐기러 왔지. 원래 하나하나 벗기는 게 더 즐겁자나”
희진은 태연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내 쪽으로 다가와서는
“(작은 목소리로) 오빠 미안해여...”
그녀 손이 순간적으로 내 빤쓰를 잡더니 갑자기 훌렁 벗기는 게 아닌가!!
그리고는 내 빤쓰를 빙글빙글 돌리더니 휙~ 하고 밖으로 던져 버렸다!!!
오
마
이
갓....................................................
나는 벙 찐 표정으로 공중에 붕~ 날아가는 내 빤쓰를 멍하게 바라보았고
“우헤헤헤헤헤!!”
선주라는 여자는 미친듯이 웃더니 내 빤쓰를 자기 얼굴에 가면레이더처럼 뒤집어 썼다......
이
건
아
니
자
나....................................................
희진은 내 표정을 보고는 뭐가 그리도 웃긴지 키득키득 즐기고 있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냐구 이 여자야!!
그 때 선주라는 여자가 희진에게 말했다
“숙자야. 니 빤쓰도 던져”
순간 키득키득 웃던 희진이 뚝 웃음을 그쳤다
나는 씨익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슬금슬금 다가갔다
그리고는 냅다 그녀의 아랫도리를 향해 달려 들었는데...
“텅벙!”
그녀는 잽싸게 나를 피해서는 원래 내가 있던 자리로 피해갔고
“쟌철수! 가까이 오지 마! 벗어도 내가 벗어!”
희진은 순간적으로 손을 내려서는 꾸물꾸물거리더니
빨간 것을 휙 하고 밖으로 던지는 게 아닌가!!
오
마
이
프레셔스............. ㅠ.ㅠ 골룸골룸
선주는 희진과 나의 옷가지들을 전부 챙겨서는
“그럼 잘들 즐기라구우~~”
이 한 마디를 남기고 밖으로 사라졌다
드디어......
올 것이 기어이 와 버리고 만 것인가......
이젠 물러날 곳이 없다...
이 곳에는 그녀의 면티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
오로지...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와...
그런 나의 시선을 왠지 모르게 피하는 그녀만 남아 있을 뿐이다...
여기서 잠깐!
다들 아시겠지만 이 연재글은 이미 드라마시티에서 3년 전에 방영되었었다
당시 려원이 이 드라마로 연기자 데뷔를 했었는데
난 연출자에게 이 욕조씬은 반드시 삽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이 욕조신만큼은 그녀와 나의 실제로 벌어진 일을 쓴 것이었고
그녀와 나와의 가장 중요한 ‘뭔가’를 세밀하게 묘사했었기에
이 장면을 뺄 바엔 차라리 드라마 방영자체를 취소하라고 윽박질렀었다
그러나 연출자는 방송심위에 걸릴뿐더러 려원 쪽에서 난색을 표했다면서
결국 드라마에서는 이 장면이 빠질 수 밖에 없었으니...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었길래 연출자는 난색을 표했을까...
그녀는 나에 대해 어떤 마음이었길래 나에게 그렇게 행동 했었으며...
왜 우린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었을까.....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그 이야기가 듣고 싶은가?
나의 그리움과...
나의 상처와...
나의 추억을 끄집어 내어서 듣고 싶은가?
자 그렇다면 독자들이여 뜨겁게 불타 올라라!!
당신들이 기대하는 18세금의 이야기가!
그러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다!!
불타 올라라!! 불타 올라라!! ↖0↗
(무슨 신흥 사이비종교 교주 같구만-_-......)
이미 삐뚤어져 버린 나는 이번회를 여기서 접기로 하고-_-
당신들의 불꽃반응을 봐서 연재를 무기한 잠정중단 하든지
필 꽂혀서 당장에라도 써 내려갈지는 독자들의 몫이다-_-
그럼 여러분 오늘은 이만 안령-_-
ps
남자 독자들은 데이트 신청 멘트를 날리지 마시길
토 나온다
작가 홈피 : http://www.cyworld.com/harang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