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결혼한지.. 일주일된 새댁이네요. 뭐 새댁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32살이니 많은 편이죠? ^^
여기 글 읽으면서 이것저것 시댁에 대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전에 몇번 울 시어머니 될 분 봐서 그 분 됨됨이를 금방 눈치챘지만(워낙 착하심..) 결혼하면 틀리다는 말에 맘이라도 단단히 먹고있었죠. 저도 작은 나이가 아니기에 왠만한건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자는 생각하에...
신행돌아오는 날이 공교롭게도 제 생일이었습니다. 새벽에 인천에 도착하고 시어머니께서 시댁으로 오라고 하셔서 시댁에 점심때쯤 도착하게 됐죠.
원래 신행에서 돌아오면 친정가잖아요. 근데 울 시어머니 생일상 차려주고 싶으시다고 생일상받고 근처 친지분들께 인사간단하고 하고 바로 친정내려가는 걸로 시댁인사 끝내라고 하시더군요.
갔는데... 맛있는 미역국에 갈비찜에 잡채에 그외 반찬들..
게다가 누님도 오셔서 케익까지 사다놓고 촛불켜놓고 노래까지 불러주시고.. 눈물이 찔끔~
돈이 든 봉투까지 나중에 살짝 주시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겉봉투에 쓰여있는..
우리 며느리 사랑한다는 글귀가 정말 맘에 확 꽂혔죠. 감동의 물결..
우리집사람들은 화끈하긴해도 그렇게 표현은 못하는 집이거든요. 늘 그런걸 저또한 쑥쓰러워했는데 받아보니 이렇게 기분이 좋으수가 없네요. 그래서 저도 맘껏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표현하는걸 부끄러워하는게 부끄러운것이란걸 알았어요. ^^
밥먹으면서 설겆이 거리가 생겨서 전 울집에서도 밥먹고 늘 설겆이 하니까 버릇대로 하려고 하는데 극구 말리시네요. 옆에있는 누님이 엄마 이제 며느리시켜~ 라고 말하니까 어머니가 에잇.. 그러는거 아니야 가족인데..하시는데 또 그맘 씀씀이에 감동..
저 설겆이나 일하는거 옛날부터 해버릇해와서 저한테는 큰일이 아니예요. 일도 좀 빠릿빠릿하게 하는편이고... 그게 제가 해치우는게 더 빠르고 뭐 별로 힘들지도 않고요. 하지만 정말 고마운건 그런마음가짐이라는것이지요.
여기와서도 늘 글 읽어봐도 며느님들이 어떤일을 하기싫다는것보다는 시어머님들의 마음씀씀이에 솔직히 화가 나는거잖아요.
앞으로 정말 잘하려합니다. 뭐 원래 잘하려 했는데 어머님의 그런 마음을 느낄수록 점점 더 맘에 정이 가네요. 나이는 들었지만 그만큼 철은 덜 들은.. 그냥 나불거리기만 하는 저를 아껴주시는 어머님.
며느리 첫생일...
저는 이제 결혼한지.. 일주일된 새댁이네요. 뭐 새댁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32살이니 많은 편이죠? ^^
여기 글 읽으면서 이것저것 시댁에 대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전에 몇번 울 시어머니 될 분 봐서 그 분 됨됨이를 금방 눈치챘지만(워낙 착하심..) 결혼하면 틀리다는 말에 맘이라도 단단히 먹고있었죠. 저도 작은 나이가 아니기에 왠만한건 그냥 설렁설렁 넘어가자는 생각하에...
신행돌아오는 날이 공교롭게도 제 생일이었습니다. 새벽에 인천에 도착하고 시어머니께서 시댁으로 오라고 하셔서 시댁에 점심때쯤 도착하게 됐죠.
원래 신행에서 돌아오면 친정가잖아요. 근데 울 시어머니 생일상 차려주고 싶으시다고 생일상받고 근처 친지분들께 인사간단하고 하고 바로 친정내려가는 걸로 시댁인사 끝내라고 하시더군요.
갔는데... 맛있는 미역국에 갈비찜에 잡채에 그외 반찬들..
게다가 누님도 오셔서 케익까지 사다놓고 촛불켜놓고 노래까지 불러주시고.. 눈물이 찔끔~
돈이 든 봉투까지 나중에 살짝 주시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겉봉투에 쓰여있는..
우리 며느리 사랑한다는 글귀가 정말 맘에 확 꽂혔죠. 감동의 물결..
우리집사람들은 화끈하긴해도 그렇게 표현은 못하는 집이거든요. 늘 그런걸 저또한 쑥쓰러워했는데 받아보니 이렇게 기분이 좋으수가 없네요. 그래서 저도 맘껏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표현하는걸 부끄러워하는게 부끄러운것이란걸 알았어요. ^^
밥먹으면서 설겆이 거리가 생겨서 전 울집에서도 밥먹고 늘 설겆이 하니까 버릇대로 하려고 하는데 극구 말리시네요. 옆에있는 누님이 엄마 이제 며느리시켜~ 라고 말하니까 어머니가 에잇.. 그러는거 아니야 가족인데..하시는데 또 그맘 씀씀이에 감동..
저 설겆이나 일하는거 옛날부터 해버릇해와서 저한테는 큰일이 아니예요. 일도 좀 빠릿빠릿하게 하는편이고... 그게 제가 해치우는게 더 빠르고 뭐 별로 힘들지도 않고요. 하지만 정말 고마운건 그런마음가짐이라는것이지요.
여기와서도 늘 글 읽어봐도 며느님들이 어떤일을 하기싫다는것보다는 시어머님들의 마음씀씀이에 솔직히 화가 나는거잖아요.
앞으로 정말 잘하려합니다. 뭐 원래 잘하려 했는데 어머님의 그런 마음을 느낄수록 점점 더 맘에 정이 가네요. 나이는 들었지만 그만큼 철은 덜 들은.. 그냥 나불거리기만 하는 저를 아껴주시는 어머님.
저도 이런 따뜻한 맘으로 어머니 대할께요~ 사랑합니다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