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못할 우리 형님

하하하200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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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 시집에 막내 며느리다 

울신랑이 셋짼데  장남은 서울에 살고 둘째는 장가는 안가고  나보다 어린 여자랑 동거중이다.

울 시집은 이해 안가는면이 정말 많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울 큰형님에 대해서 말할 작정이다

울 큰형님은  서울에 있는 아주 명문대를 졸업했다.  물론 나도 대학 졸업은 했다 지방대 .

그치만 울 큰 시숙은 명문대 울 신랑은 지방대  짝이 잘 맞지 않는가?

근데 울형님은 자기가 명문대 나왔다고 은근히 자랑이 많다  바부  지랑 나랑 집에서 살림하기는 매한가지구만....그래도 울 시어머닌 우리 형님이 명문대 나왔다고  난리다.  명문대 나오면 뭐해 공부만 잘했지

딴거는 영....아닌 살림도 잘한다 다만  자기 분수를 모를뿐

울 큰 시숙은 사업한다고 울시집 그 많던 재산 다 날렸다. 울 시어머니 맨날 빚에 카드값에 시달리고 우리 전셋갑 빼서 아주버니 주고  그러고도 울 보고 맨날  돈 빌려 달라신다  우린 뭐 돈이 많으면 몰라도

겨우 먹고 사는 형편인데....

우리 형님은 그런 자기 형편도 모르고 사는건 아주 상류급 따라 갈라고 난리다

IMF때 한창 어려답고  울 시집 담보로 돈 빌려가고  참고로 울시집은 가게도 집도 모두 담보 잡혀있다

울 큰 시숙땜에.  그런데도 자기 아들 이빨 보철 한다고 몇백  피아노 산다고 몇백 쓰고 집에 돈이 없어서 쌀을 못산다고 징징거려 울 시어머니가 또 돈 보내 주셨다.

집에 가보니 가관이더만 외제 냉장고에  외제 가스오븐레인지  기둥 달린 침대....그돈들은 다 어디서 났지?

하여튼 울 형님 친구가 미국에  교환교수로 있다며  놀러 갔다 온다고 아이들 다데리고 한달가 미국 갔다오드만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하면서  아애 미국에 갈거란다 ....아무 상의도 없이  돈은 있나?

웃긴거  비자가 안나와서 브로커 써서 600이나주고 그것도 울시어머니가 다해주셨다 비행기표까지...

또 카드로  미쳐 정말  지돈있어 가는거면 몰라도 빚져서 가다니  .....

내가 미국에 유학 갈려면 비용인 장난이 아닐텐데 하니까  공립학교에 넣으면 돈얼마 안든단다.  공립학교는 아무나 들가냐고 물으니 미국은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받아주는 좋은 곳이란나?

누굴 바보로 아나.  서울에 있으면 과외비가 한달에 100인데 그돈이면 미국가서 산단다.

나참 돈도 없으면서 과외는 어케시켜  시집은 자기들 땜에 완전 홀랑 망하게 생겻는데  근데도 미국에 가다니...울 시숙도 미국에 돈 부쳐줄 능력 되면 빚이나 갚지 . 우리한테 빚진것도 안갚고  알고 보니 우리몰래 우리신랑 카드로 현금 서비스 500이나 받아서 돌려 막기 하고 있더만 .

어쨋든 짱난나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간다

울 형님 제사 지내기 싫어서 교회도 나간다.  미국 가기 전부터  나보고 하는 말이 동서도 교회다녀 제사도 안지내도 되고 얼마나 좋은데 이런다. 정말 지정신이가

지난 여름에는 방학이라고 한국에 왔다간다  또 돈이 없어서 빚내서 비행기표 샀겠지

근데  자기가 그한인교회 회장이란다  어이구 아들 책값도 없다며  어머니가 돈 부쳐주더만  미구에서 일이나 하지 봉사활동한다고 바쁘단다.

미국은 없는게 없는 천국이란다  또래이가?  지가 명문대나온 수재면  현실을 좀 봐야지  1970년대도 아니고 무슨 아메리칸 드림에 미친 사람 처럼...

큰 시숙땜에 우리까지 허리가 휘구만 어디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참 낯도 두껍다 싶더만

내가 생각만 하면 화병나 뒤질라한다

근데도 울 시어머니는 암말도 안하고 돈 다해주신다 . 그게 더 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