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려니 기분이 묘하네요. 현재 저(이하 K군)와 제 친구(이하 J군)이 겪고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스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K군 외모 - 175 평범 (...제발) 현재상태 - 서울 4년제 졸업 후 백수 ㅠ, 강북,차 없음. L양 외모 - 167 평범 (...귀엽게 생겼습니다.) 현재상태 - 대기업 금융파트 신입사원,강남, 차 있음, 남친 있음. J군 외모 - 170 평범 (본인은 170이라고 우기지만, 더 작은 것 같음...-_-) 현재상태 - 중소기업 직장인, 강북,차 있음. H양 외모 - 165 예쁨(...인정하기 싫지만) 현재상태 - J군과 같은 직장인, 강남,차 없음. #1. K군의 이야기 '귀하의 높으신 능력에도 불구하고...'라는 절망적인 메일을 받던 도중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K군은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L양을 만나게 되었고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활발하며 무슨 말이든 똑부러지게 하는 L양이 마냥 귀엽게 보이기도 하고 적당히 호리호리한 체형에 흰 피부와 긴 다리가 딱 K군의 스타일 이어서 -_-);; 친해지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에 많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더니 헤어졌다 하더군요. 학원을 함께 다니는 짧은 기간동안 K군과 L양은 더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사귀자는 말은 못하고 '취업'이야기만 하다가 헤어지곤 했죠. 특히 자존심 강한 L양은 그런 이야기가 나올라치면 '지금 남자친구가 무슨 필요야!'라며 말 머리를 자르곤 했습니다. 같이 다니던 수업도 어느덧 종강을 하게 되었고, K군과 L양은 가끔 문자나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몇달 후의 어느 날 '오빠 오늘 술 한잔 할 수 있어?' 라는 L양의 문자에 K군은 걱정반 기대반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전작이 있었던 듯 약간 취기가 오른 L양... 다짜고짜 술잔부터 채워서 마시랍니다.(K군은 술이 약합니다...소주 반병정도) 둘이 두병정도 먹고 나서 뜬금없이 '나 XX기업 취업했어...'랍니다. K군은 그 순간 마음이 복잡해졌지만 '와~ 정말 축하해!' 하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L양 '오빠 나 어쩌지?' K군 '뭘?' 이라고 묻자... 아무 말 않고 술만 권합디다. 결국 둘다 만취한 상태에서 '쉬다 가자'는 핑계로 M.T 가게 되었고... 같이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손만 잡고 잔건...-_-) 그런일이 있던 뒤로 백수인 K군보다 L양이 먼저 연락해서 몇번 더 만남을 가졌고 만날 때마다 L양이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스킨쉽이 있었지만 L양은 끝까지 가는 것만은 완곡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K군에게 충격적인 그날! 매번 그렇듯 L양과 키스하며 K군이 더 많은 것을 시도하려는 찰나, 다급한 듯한 L양의 목소리 '오빠! 나 남자친구 있어~!' ... 전에 사귀던 남자 다시 만난답니다. 대기업 연구원이랍니다. 연봉 무지 쎈... K군은 '내가 너한테 뭐였니?'라는 말 못했습니다. 할 자격 없다 생각했습니다. 백수가 무슨... 대신 집으로 돌아오며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습니다. 웃기는건 그렇게 헤어지고 난 뒤에도 L양이 K군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한다는 겁니다. #2. J군의 스토리 J군의 스토리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J군이 근무하던 부서에 H양이 신입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J군은 술을 아주 잘 마시고 즐기는 스타일 입니다.(K군과는 다른점...) 그런데 H양도 어린나이인데도 무척이나!! 술을 잘 마시더랍니다. 회사 회식에서 결국 그 둘만 남게 되었고 둘이 의기투합하여 2차를 가서 밤새며 마신것이 친해진 계기랍니다. H양은 굉장히 미인에다가(K군이 약간 질투할 만큼...) 붙임성도 좋아서 H양 본인도 인정 하듯이 '아는 오빠'들이 많답니다. J군은 H양과 드라이브도 다니고 술도 밤새도록 마시기도 하며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지만, 용기가 없어서 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시외로 드라이브 나가는 날도 아무런 성과(?)없이 돌아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J군은 용기를 내어 H양에게 고백을 했고, 결과는 참패! H양 왈 '우리 그냥 오빠 동생 사이 아니야?' J군 좌절하고 H양에게 연락을 끊습니다. 근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여기부터 입니다. J군이 연락을 끊자 매일매일 H양이 J군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합니다. 보고 싶다는 둥 나없이 재밌냐는 둥... J군은 참지 못하고 다시 H양과 연락 또 그 전의 상황이 반복 됩니다. (연락,드라이브,술,스킨쉽 제로) 다시한번 J군의 대쉬!! ==>> 또다시 참패!! ==> J군 연락 두절 ==> H양의 집요한 연락 ==> 재만남...-_- K군과 J군은 S선배 라는 조언자를 찾습니다. K와 J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S선배의 결론... 1.사랑에도 Grade와 Spec이 있다. (강남 강북의 차이는 정말 이 S선배에게 첨으로 들었습니다. 정말로 그런게 있더군요...) 2.늬들 둘다 내세울 것 없는 데 반해 여자들은 잘났다! 특히 K는 취업부터 하거라... -_ㅠ 3.그녀들이 너희들에게 다시 연락하는 것은 셋중 하나다. 불쌍하거나, 만만하거나, 그냥 아는 오빠로 편하게 보고 싶어서! 그뿐이다! S선배 말이 현실입니까? K군은 지금 L양을 어느정도 지우고 있는 상태지만 J군은 계속 반복이네요... -오늘도 이력서 쓰고 있는 K군 --리플이 굉장히 많아져서 살짝 당황스럽네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사랑도 스펙입니까? ㅠ.ㅡ
휴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려니 기분이 묘하네요.
현재 저(이하 K군)와 제 친구(이하 J군)이 겪고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스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K군
외모 - 175 평범 (...제발)
현재상태 - 서울 4년제 졸업 후 백수 ㅠ, 강북,차 없음.
L양
외모 - 167 평범 (...귀엽게 생겼습니다.)
현재상태 - 대기업 금융파트 신입사원,강남, 차 있음, 남친 있음.
J군
외모 - 170 평범 (본인은 170이라고 우기지만, 더 작은 것 같음...-_-)
현재상태 - 중소기업 직장인, 강북,차 있음.
H양
외모 - 165 예쁨(...인정하기 싫지만)
현재상태 - J군과 같은 직장인, 강남,차 없음.
#1. K군의 이야기
'귀하의 높으신 능력에도 불구하고...'라는 절망적인 메일을 받던 도중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K군은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L양을 만나게 되었고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활발하며 무슨 말이든 똑부러지게 하는 L양이 마냥 귀엽게 보이기도 하고 적당히 호리호리한 체형에 흰 피부와 긴 다리가 딱 K군의 스타일 이어서 -_-);; 친해지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에 많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더니 헤어졌다 하더군요.
학원을 함께 다니는 짧은 기간동안 K군과 L양은 더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사귀자는 말은 못하고 '취업'이야기만 하다가 헤어지곤 했죠.
특히 자존심 강한 L양은 그런 이야기가 나올라치면 '지금 남자친구가 무슨 필요야!'라며 말 머리를 자르곤 했습니다.
같이 다니던 수업도 어느덧 종강을 하게 되었고, K군과 L양은 가끔 문자나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몇달 후의 어느 날 '오빠 오늘 술 한잔 할 수 있어?' 라는 L양의 문자에 K군은 걱정반 기대반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전작이 있었던 듯 약간 취기가 오른 L양...
다짜고짜 술잔부터 채워서 마시랍니다.(K군은 술이 약합니다...소주 반병정도)
둘이 두병정도 먹고 나서 뜬금없이 '나 XX기업 취업했어...'랍니다.
K군은 그 순간 마음이 복잡해졌지만 '와~ 정말 축하해!' 하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L양 '오빠 나 어쩌지?'
K군 '뭘?' 이라고 묻자...
아무 말 않고 술만 권합디다.
결국 둘다 만취한 상태에서 '쉬다 가자'는 핑계로 M.T 가게 되었고...
같이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손만 잡고 잔건...-_-)
그런일이 있던 뒤로 백수인 K군보다 L양이 먼저 연락해서 몇번 더 만남을 가졌고 만날 때마다 L양이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스킨쉽이 있었지만 L양은 끝까지 가는 것만은 완곡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K군에게 충격적인 그날!
매번 그렇듯 L양과 키스하며 K군이 더 많은 것을 시도하려는 찰나,
다급한 듯한 L양의 목소리 '오빠! 나 남자친구 있어~!'
...
전에 사귀던 남자 다시 만난답니다. 대기업 연구원이랍니다. 연봉 무지 쎈...
K군은 '내가 너한테 뭐였니?'라는 말 못했습니다. 할 자격 없다 생각했습니다. 백수가 무슨...
대신 집으로 돌아오며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습니다.
웃기는건 그렇게 헤어지고 난 뒤에도 L양이 K군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한다는 겁니다.
#2. J군의 스토리
J군의 스토리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J군이 근무하던 부서에 H양이 신입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J군은 술을 아주 잘 마시고 즐기는 스타일 입니다.(K군과는 다른점...)
그런데 H양도 어린나이인데도 무척이나!! 술을 잘 마시더랍니다.
회사 회식에서 결국 그 둘만 남게 되었고 둘이 의기투합하여 2차를 가서 밤새며 마신것이 친해진 계기랍니다.
H양은 굉장히 미인에다가(K군이 약간 질투할 만큼...) 붙임성도 좋아서 H양 본인도 인정 하듯이
'아는 오빠'들이 많답니다.
J군은 H양과 드라이브도 다니고 술도 밤새도록 마시기도 하며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지만,
용기가 없어서 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시외로 드라이브 나가는 날도 아무런 성과(?)없이 돌아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J군은 용기를 내어 H양에게 고백을 했고, 결과는 참패!
H양 왈 '우리 그냥 오빠 동생 사이 아니야?'
J군 좌절하고 H양에게 연락을 끊습니다.
근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여기부터 입니다. J군이 연락을 끊자 매일매일 H양이 J군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합니다. 보고 싶다는 둥 나없이 재밌냐는 둥...
J군은 참지 못하고 다시 H양과 연락 또 그 전의 상황이 반복 됩니다. (연락,드라이브,술,스킨쉽 제로)
다시한번 J군의 대쉬!! ==>> 또다시 참패!! ==> J군 연락 두절 ==> H양의 집요한 연락 ==> 재만남...-_-
K군과 J군은 S선배 라는 조언자를 찾습니다.
K와 J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S선배의 결론...
1.사랑에도 Grade와 Spec이 있다.
(강남 강북의 차이는 정말 이 S선배에게 첨으로 들었습니다. 정말로 그런게 있더군요...)
2.늬들 둘다 내세울 것 없는 데 반해 여자들은 잘났다! 특히 K는 취업부터 하거라... -_ㅠ
3.그녀들이 너희들에게 다시 연락하는 것은 셋중 하나다. 불쌍하거나, 만만하거나, 그냥 아는 오빠로 편하게 보고 싶어서! 그뿐이다!
S선배 말이 현실입니까?
K군은 지금 L양을 어느정도 지우고 있는 상태지만 J군은 계속 반복이네요...
-오늘도 이력서 쓰고 있는 K군
--리플이 굉장히 많아져서 살짝 당황스럽네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