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가 집 못사도 시집올 여자분 있나요??

무전유죄2006.12.18
조회2,939

저는 얼마전, 결혼까지 하기로 굳게 맹세한 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을 받은 못난 놈입니다.

정말 믿었던 사람인데 2년동안 결혼할 날만 기다리며 늘 행복해 했었는데 결국...

그 이유는 저희 집이 돈이 많지 않고, 제가 자기가 원하는 생활을 할 만큼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첨부터 알고 시작했지만..그땐 어려서 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발 헤어진 여친을 욕하지는 말아주십시오.. 어차피 제가 다 부족한 탓이니까요..

단지..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클 뿐입니다..아직도 많이 아픕니다....

 

근데 요즘 몇몇 여자 후배들이나 친구들 만나보면..

최소한 남자가 기본적으로 아파트 한채는 사와야 되지 않느냐고 합니다.

이걸 당연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한두푼도 아닌데..ㅠ,ㅠ

다행히 부모님이 여유가 있다면 몰라도...그렇지 않다면 어떤 수로 그만큼 돈을 모아서 결혼을

한다는 말입니까??

 

있는 집 여자는 없는 집 남자 싫어하고.. 자기 보다 더 있는 집 찾고..

없는 집 여자는 자기가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편하게 살고 싶어 있는 집 찾고..

 

요즘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집안의 가장 능력없는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딴에는..

부모님 소유 아파트에 양친 살아 계시고..

허덥하지만 잘 굴러 다니는 차도 있고..

이래저래 7,000정도 전세 얻을 돈 있고..

초봉이라 그리 많지 않지만...좀 더 다니면 2,000대 후반 정도 연봉 받을 수 있는 나름대로

직장도 있고..

대학물도 먹었고..

저는 많이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나름대로 준비 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 여자분들 생각이 너무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기 친구 언니 신랑은..시댁은 어쩌구 저쩌구..

엄마 친구 딸 신랑은 어쩌구 저쩌구..

여기 저기 비교하니.. 점점 바라는 것만 많아지고..

 

제가 이런 생각하는 것도 자격지심일까요??

 

사랑만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야기는..

이제 영화나 드라마속의 이야기 일뿐..

더 이상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