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 뉴욕]이대로 두고 볼 겁니까?

정호섭2006.12.20
조회290

저는 엔조이 뉴욕에서
12월 14일 오후 물건을 주문하고 주문접수를 확인하고
5일이 지날때까지 내내 주문 접수메시지만 응시하다
12월 19일 오후 해당 사이트에서'품절'을 통보받고
다음날인 20일 고객상담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품절을 최종 통보받은 한 소비자입니다.
제가 겪었던 일에 대한 상황판단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네티즌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다음은 그들의 1:1게시판에 남긴 저의 항의글입니다.



한마디로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는군요
도대체 무얼믿고 이런 고자세적인 태도를 취하는 겁니까?
첫날에 1:1 친절 게시판에 글을 남길때는 해당 사이트를
쭉 훑어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기본 배송 정보를
마치 제 의문에 대한 모범답안인양 하루만에 달아주시더니
정작 생각지도 못했던 품절 상태 확인 후
품절 유무에 대한 절박한 물음을
남겼을 때는 끝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더군요

그래서 미리 접한 고질적인
통화 트래픽을 감안해서 일부러
오전 일찍 상담전화를 걸었더니만
상담 안내원은 '해외배송 상품에 특성상 어쩔 수 가 없는 처사'
라며 재차 주지시켜 주시더군요

고객과의 처음과 마지막의 접점에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재화나 서비스의 본질과는 별도로
어쩌면 그 이상의 역할을 하는 별동대와 척후병이라고 할 수 있는
전화서비스 상담원들이지만
엔조이 뉴욕의 그들에게는 역시나
별반 기대할 것이 없더군요

마치 일상화된 불만 제기에 대한
획일화된 메뉴얼 대로 녹음기에 리와인드 버튼을 재생하듯
응대를 하더군요
육두문자라도 섞어서 화풀이라도
해보려는 심정이었지만
돈을 내고 이용하는 일회용 서비스도 아닌데
'당신의 후순위로 밀려 있는 뒤사람들을 생각하세요
이 교양없는 양반아'
라는 듯 한 박자 빠른 말투와 어조로
등을 떠미는 전화서비스요원에 태도에 기가차서
끝내 마지막에 계좌번호만 알려주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인터넷쇼핑몰과 관련된
서비스를 여러번 이용해보았지만
살다 살다 이런 대접을 받아보는 것은 또 처음 이군요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하나 남아있는데
일상시에 kt커머스 직원분들은 뭘하고 계시나요?
사회살면서 어느 순간에 똑같은 대접을 받지 말라는 법이 없기에
저 자신 스스로 인격적인 모욕을 삼가려고
지금 최대한 노력하는 중입니다만,
빈 낚싯대만 드리우고 피래미라도 잡히기만을
기다리면서 세월을 유랑하고 계십니까??

아무리 해외 구매대행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해도
'품절'이라는 텍스트의 사회적 함의는 판매제품의
재고를 실시간 파악한 상황에서 주문 여하에 따라
임박과 확정의 단계를 구분함으로서 구매예정자의
구매결정을 돕고 후 불특정소비자의 구매이용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편이 아니던가요?

주문을 한지 어떻게 5일째 되는 날이 되서야 품절 메시지를
상품 진열 페이지을 통해 확인하고
그 날 오후에 몇 글자 되지도 않는 품절 확인 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받아들인 생각은 그야말로
조직 효율성과 효과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순차적인 인과율의 시간대 별로
작업을 진행하는 전근대적인 업무 시스템으로 밖에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 따위 작태는
하다못해 자그만한 신생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불 수 없는
오만과 무성의입니다.

처음에는 그쪽 사람들이 전가에 보도 처럼 강조하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스피드 쇼핑 문화에 길들여진 나 자신을 컨트롤해보자라는
자위적인 마음가짐도 있었지만
처음에 올린 1:1 상담
답글에서는 마치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양
버젓이 단계별 며칠 운운했던 꼬락서니를
되새겨보면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엔조이 뉴욕, 지금 처럼은 절대로 성공못합니다
차라리 저만에 악의에 찬 저주였으면 좋겠지만
상식이 통하는 사회문화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자 노력했던
다수의 소비자들이 경험한 어처구니 없는 진실이 증거입니다.
상대적으로
그다지 감응을 받지 못했던 기존의 다른 KT계열사들 제품혁신과
서비스 개선 노력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기겠습니다.
지금처럼 이장폐천(以掌蔽天)하다거는
머지않아 사생관두(死生關頭)에 직면하는 날이 올것입니다.

P.S
거대기업의 치맛속에서 자신들의 오만과 작태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엔조이 뉴욕,KT 커머스 이대로 두고 볼 겁니까?
우선 각 게시판마다 사분오열된 네티즌 여러분들의
성토가 일정 공간 안에서 공론화된 장이 마련되어야
소비자 행동의 첫 단추가 꾀어집니다.
네티즌 여러분들과 함께 의견 교환을 함으로서 다음 행동의
단계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엔조이 뉴욕의 안아무일 서비스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겪었던 분들께서는 답글과
함께 우리의 다음 행동에 대해 건설적인 제안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