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글을 올려야 할지.. 살아온 세월의 삶의 무게 만큼이나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욱 두려워만 지는
30대 맞벌이 주부 입니다. 가능한 지난 결혼생활을 자세히 설명해야 하겠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는 관계로 짧게 설명하자면.. 결혼생활 10년동안 나몰래 도박(주식)을 해서 몇천을 날렸구 그로 인한 자괴감으로 술을 마셔 술값으로 2.3천만원을 탕진하고 늘어가는 술에 따라 술버릇 또한 고약해져서 셀수 없는 폭언과 두세번의 폭행 그리고 시집식구와의 갈등 나날이 늘어나는 빚(5천만원)이러한 이유로 7살 4살 아이들을 데리고 이혼을 하였지요 이혼을 했어두 아이들 아빠하곤 가끔 아이들을 핑계로 만났습니다
그간 본인의 잘못을 많이 후회하고 뼈저리게 반성한다는 남편의 말을 믿고 일년이 조금 지나 재결합을 했습니다. 저 역시 돈을 벌고 있었지만 남편이 있을때와 없을때는 다르다(정신적)는 생각에 좀더 노력할걸 쉽게 이혼한건 아닌가 하는 후회를 했을 무렵입니다
아무리 벌어도 남편이 양육비를 보태주지 않는한(본인의 빚과 이자에 치여서 양육비를 줄수가 없답니다 몇달 주고 끊더라구요 ) 저 혼자 벌이로 아이둘의 교육비와 방세 생활비등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고 앞으로
변하겠노라 약속한 남편을 믿어 보자했지요.. 재결합 당시 급하게 갚아야할 빚(제2금융권. 현금써비스등) 이 있어 친정오빠의 도움으로 이천만원을 상환했습니다 물론 갚는다는 조건으로요
제가 여러분께 의견을 여쭙는것은 지금 부터 입니다 재결합 후 지금 상황들...
지금 현재 저희 가정의 재정상태 갚아야 할 빚만 몇천인지 아직 모릅니다
저 모르게 저질러 논게 전부 얼마인지 아직 모르고 다만 몇백의 현금써비스를 돌려 막는것과
원금과 이자 나가는 캐피탈 몇십만원 월급통장은 남편이 가지고 있고 본인이 알아서 갚아나간다는데
갚는지 더 늘어가는지 그건 알수 없습니다 다만 재결합 후도 생활비는 한푼 내 놓지 않고 월급타서
본인이 알아서 하고 저는 제 월급으로 생활비 (각종 공과금 및 차량유지비 아이들 교육비. 식비등)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내가 알아서 갚을테니 빚 있는거 전부 이야기 하고 속 시원히 말하라 해도
아직 숨기고 싶은게 있는지 올해까지 본인니 갚는다 해서 그러라고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집은 군부대에서 실비 지원하는 관사이며 예금통장 이런거 없습니다
저는 그져 한달 벌어 한달 살기 빠듯한 그런 삶이지요
남편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육군상사) 술을 줄이겠노라고 약속 했지만 아직도 남편은 술약속을
거절하지 못합니다 누구나 마시자고 하면 늘 ok 쓸때없는 술자리들에 따라 늘어나는 술값
노래방비등의 유흥비를 걱정하는건 늘 제몫이지요
퇴근후 저 역시 쉬고 싶지만 청소와 빨래 재활용 쓰레기 처리등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
저녁식사 준비하고 초등 1학년 공부와 숙제 5살짜리와 놀아주고 씻기고
하다보면 9시가 훌쩍 넘어 버립니다 그럴때 정말 남편이 좀 와서 도와 주면 좋으련만 남편에게
아직도 가정은 두번째 인가 봅니다
집에서 술 마시게 해보려구 있는애교 없는애교 쥐어짜서 집으로 불러들여 저녁상에 반주를 내어도
한두번이고 매번 오늘은 누구랑 내일은 누구랑 빈번한 회식에 약속이 즐비한 사람입니다
혹시 이글을 읽는 군인가족의 아내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원래 군인들이 이래 술약속이 많은게 맞나요? 일주일에 대여섯번 그리고 끝없는 2차 자리 (노래방
단란주점 같은곳)
10년을 살았어두 아직도 이해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달 용돈.. 본인이 저질러논 빚이
워낙 많기에 아끼고 아껴서 빚청산 부터 하자고 제가 부탁했고 본인도 노력하겠다 했습니다
남편나이 35살 차 유지비는 카드 결제 하고 순수하게 본인의 용돈 20만원이면 부족한건가요?
그 용돈 안에는 담배값 술값 같은게 포함입니다 술을 먹어도 저렴하게 먹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저렴하게 먹는다면 저 정도 금액이면 넉넉하지 않나요?
그러나 남편은 현금으로 30만원하고 카드 한장을 달라고 합니다 본인이 급할때만 카드 결제 한다고..
허나.. 술 한잔 들어가고 나서는 내가 2차쏠께... 워낙 베푸는걸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 품성을 지닌 남편인지라 자제력이 부족한걸 알기에 카드는
줄수가 없습니다 이혼전에두 한달 술값으로 몇백씩은 우스웠던 남자 였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한가지 결혼생활 내내 시댁과의 갈등들..
우리 시모는 내가 첫아이를 낳아도 와보지도 않았고 애 낳고 보름 지나 추석연휴때
신랑이 가서 모셔와서 큰아이의 얼굴 한번 보시고 가셨습니다
애기때도 업어준 적도 없었구 그래도 둘째는 사내아이라 그런지 두어번 업어 주셨습니다
제가 제사 준비 하느라 어린애가 보채도 봐줄수 없을때.. 저는 그때 감격 해서 울었지요
가족들이 식사할때 특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밥 먹는게 쉽지 않지요
밥상에 덤비고 이것저것 만지고 찌게 냄비 국 그릇에 데일까.. 부잡스런 어린아이 데리고
밥먹을때.. 보통 시모들은 언능 드시고 아이를 봐주시지 않나요? 제 주변 친구들 저희 친정 친구들
모두 그러던데요.. 단 한번도 시집식구들끼리 외식할때 저는 그 밥상에 끼어서 밥을 먹어 본적이
없습니다 신랑 가족들 모두 술을 좋아하는지라 본인들의 밥상에 술상까지 겸해지니
밥을 먹고 나도 술자리로 이어지니 며느리가 밥을 먹던 말던 안중에도 없지요
애들아빠나 시모나 아이들 고모나.. 모두 .....................
이혼당시 제가 시모에게 울면서 사정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신 아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빚을져서 갚아야 한다 안 갚으면 신용불량자가 되고 그리되면
군생활도 끝나니 그걸 막으려면 퇴근후에 식당이라도 나가야 한다고...
시모에게 어린애 둘 저녁만 두세시간 봐 달라 했지요
4살7살 아이들 어린이집서 하루종일 있다가 저녁 7시에 오니 저녁한끼만
챙겨주라고 씻고 잘 자리만 봐달라 한것도 애보기 싫다는 이유로 거절 하셨던 분입니다
그때 이혼을 결정했지요.. 그 전에도 살갑고 다정한 분은 아니셨지만 10년을 사는동안
며느리에게 수고했단 말 한마디 고생했단 위로 한마디 할줄 모르던 시모 였지만
그래도 크게 불평하지 않고 신랑에게만 불만을 이야기 했지요.. 시모가 너무 냉정하다고
허나 그런 시모가 애들아빠에겐 꼼짝 못하시죠 워낙 효자인 탓도 있지만
추운 겨울날 아이를 안고 있는 나와 기저귀 가방을 들고 있던 신랑이 시모집에 갔을때도
시모는 어린 손주를 받아 드시는게 아니라 당신 아들 가방을 받아주실 만큼 아들 사랑은
대단하신 분입니다 어느날 백숙요리에 들어간 똥집을 꺼내서 내게 하는말씀이..
"너는 니아들이 이쁘지? 나도 내 아들이 이쁘다 나는 내 아들 잘 먹이고 잘 챙길테니
너는 니 아들만 챙기거라" 5살이 안된 막둥이 아들놈과 서른이 넘어 두 아이의 아버지인 남편..
어이구 아들도 아들 나름아닌가요? 어린애기와 성인을 같은 아들이라고 볼수 있는건지 참..
그 자리에선 그냥 웃고 말았지만 참 속으론.. 아무리 남편없이 아들(남편)을
키워낸 시모지만 서른이 넘은 아들을 지금도 품안에 자식처럼 취급하시니 난감하더군요
이혼후 시모는 내게 연락 한번이 없었습니다 큰아이가 아빠도 없이 초등학교 입학을 했고
명절이 세번 지나가도록 내게 전화 한통 않하시던 시모였지만
당신 아들(남편)을 주말마다 불러서 이혼 하고 혼자 살수록 깨끗하고 깔끔하게 살아야 한다고 빨래도 해주시고 밥도 잘 먹여 주시고 옷도 사주시고... 마치 이혼하길 기다린 것처럼 그리 하시더군요
시누도 둘이 있지만.. 그 누구도 내가 희생하고 인내하며 지내온 지난 10년 동안의
시집살이의 노고를 알아주는 사람 없더군요.. 최소한 아이가 입학할때 가방 하나는 사서
보낼줄 알았는데... 단 한사람도 이혼하고 아이들의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나와는 인연이 끝났더라도 본인들의 핏줄인데 참.. 내가 어디 나가서
데리고 들어온 자식도 아닌데 왜 이리 인정머리 없을까? 하는 생각에 섭섭했지요
이혼기간중 시모가 허리를 다쳐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았다고 애들 아빠가 술 취해 전화를 걸었더군요
엄마 병원에 한번만 와달라 사정하고 그래도 애들 할머니고 위중하다니 이혼 했어두 애들 봐서
현명한 판단을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글을 올려야 할지.. 살아온 세월의 삶의 무게 만큼이나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욱 두려워만 지는
30대 맞벌이 주부 입니다. 가능한 지난 결혼생활을 자세히 설명해야 하겠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는 관계로 짧게 설명하자면.. 결혼생활 10년동안 나몰래 도박(주식)을 해서 몇천을 날렸구 그로 인한 자괴감으로 술을 마셔 술값으로 2.3천만원을 탕진하고 늘어가는 술에 따라 술버릇 또한 고약해져서 셀수 없는 폭언과 두세번의 폭행 그리고 시집식구와의 갈등 나날이 늘어나는 빚(5천만원)이러한 이유로 7살 4살 아이들을 데리고 이혼을 하였지요 이혼을 했어두 아이들 아빠하곤 가끔 아이들을 핑계로 만났습니다
그간 본인의 잘못을 많이 후회하고 뼈저리게 반성한다는 남편의 말을 믿고 일년이 조금 지나 재결합을 했습니다. 저 역시 돈을 벌고 있었지만 남편이 있을때와 없을때는 다르다(정신적)는 생각에 좀더 노력할걸 쉽게 이혼한건 아닌가 하는 후회를 했을 무렵입니다
아무리 벌어도 남편이 양육비를 보태주지 않는한(본인의 빚과 이자에 치여서 양육비를 줄수가 없답니다 몇달 주고 끊더라구요 ) 저 혼자 벌이로 아이둘의 교육비와 방세 생활비등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고 앞으로
변하겠노라 약속한 남편을 믿어 보자했지요.. 재결합 당시 급하게 갚아야할 빚(제2금융권. 현금써비스등) 이 있어 친정오빠의 도움으로 이천만원을 상환했습니다 물론 갚는다는 조건으로요
제가 여러분께 의견을 여쭙는것은 지금 부터 입니다 재결합 후 지금 상황들...
지금 현재 저희 가정의 재정상태 갚아야 할 빚만 몇천인지 아직 모릅니다
저 모르게 저질러 논게 전부 얼마인지 아직 모르고 다만 몇백의 현금써비스를 돌려 막는것과
원금과 이자 나가는 캐피탈 몇십만원 월급통장은 남편이 가지고 있고 본인이 알아서 갚아나간다는데
갚는지 더 늘어가는지 그건 알수 없습니다 다만 재결합 후도 생활비는 한푼 내 놓지 않고 월급타서
본인이 알아서 하고 저는 제 월급으로 생활비 (각종 공과금 및 차량유지비 아이들 교육비. 식비등)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내가 알아서 갚을테니 빚 있는거 전부 이야기 하고 속 시원히 말하라 해도
아직 숨기고 싶은게 있는지 올해까지 본인니 갚는다 해서 그러라고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집은 군부대에서 실비 지원하는 관사이며 예금통장 이런거 없습니다
저는 그져 한달 벌어 한달 살기 빠듯한 그런 삶이지요
남편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육군상사) 술을 줄이겠노라고 약속 했지만 아직도 남편은 술약속을
거절하지 못합니다 누구나 마시자고 하면 늘 ok 쓸때없는 술자리들에 따라 늘어나는 술값
노래방비등의 유흥비를 걱정하는건 늘 제몫이지요
퇴근후 저 역시 쉬고 싶지만 청소와 빨래 재활용 쓰레기 처리등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에
저녁식사 준비하고 초등 1학년 공부와 숙제 5살짜리와 놀아주고 씻기고
하다보면 9시가 훌쩍 넘어 버립니다 그럴때 정말 남편이 좀 와서 도와 주면 좋으련만 남편에게
아직도 가정은 두번째 인가 봅니다
집에서 술 마시게 해보려구 있는애교 없는애교 쥐어짜서 집으로 불러들여 저녁상에 반주를 내어도
한두번이고 매번 오늘은 누구랑 내일은 누구랑 빈번한 회식에 약속이 즐비한 사람입니다
혹시 이글을 읽는 군인가족의 아내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원래 군인들이 이래 술약속이 많은게 맞나요? 일주일에 대여섯번 그리고 끝없는 2차 자리 (노래방
단란주점 같은곳)
10년을 살았어두 아직도 이해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한달 용돈.. 본인이 저질러논 빚이
워낙 많기에 아끼고 아껴서 빚청산 부터 하자고 제가 부탁했고 본인도 노력하겠다 했습니다
남편나이 35살 차 유지비는 카드 결제 하고 순수하게 본인의 용돈 20만원이면 부족한건가요?
그 용돈 안에는 담배값 술값 같은게 포함입니다 술을 먹어도 저렴하게 먹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저렴하게 먹는다면 저 정도 금액이면 넉넉하지 않나요?
그러나 남편은 현금으로 30만원하고 카드 한장을 달라고 합니다 본인이 급할때만 카드 결제 한다고..
허나.. 술 한잔 들어가고 나서는 내가 2차쏠께... 워낙 베푸는걸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 품성을 지닌 남편인지라 자제력이 부족한걸 알기에 카드는
줄수가 없습니다 이혼전에두 한달 술값으로 몇백씩은 우스웠던 남자 였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한가지 결혼생활 내내 시댁과의 갈등들..
우리 시모는 내가 첫아이를 낳아도 와보지도 않았고 애 낳고 보름 지나 추석연휴때
신랑이 가서 모셔와서 큰아이의 얼굴 한번 보시고 가셨습니다
애기때도 업어준 적도 없었구 그래도 둘째는 사내아이라 그런지 두어번 업어 주셨습니다
제가 제사 준비 하느라 어린애가 보채도 봐줄수 없을때.. 저는 그때 감격 해서 울었지요
가족들이 식사할때 특히 어린아이를 데리고 밥 먹는게 쉽지 않지요
밥상에 덤비고 이것저것 만지고 찌게 냄비 국 그릇에 데일까.. 부잡스런 어린아이 데리고
밥먹을때.. 보통 시모들은 언능 드시고 아이를 봐주시지 않나요? 제 주변 친구들 저희 친정 친구들
모두 그러던데요.. 단 한번도 시집식구들끼리 외식할때 저는 그 밥상에 끼어서 밥을 먹어 본적이
없습니다 신랑 가족들 모두 술을 좋아하는지라 본인들의 밥상에 술상까지 겸해지니
밥을 먹고 나도 술자리로 이어지니 며느리가 밥을 먹던 말던 안중에도 없지요
애들아빠나 시모나 아이들 고모나.. 모두 .....................
이혼당시 제가 시모에게 울면서 사정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신 아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빚을져서 갚아야 한다 안 갚으면 신용불량자가 되고 그리되면
군생활도 끝나니 그걸 막으려면 퇴근후에 식당이라도 나가야 한다고...
시모에게 어린애 둘 저녁만 두세시간 봐 달라 했지요
4살7살 아이들 어린이집서 하루종일 있다가 저녁 7시에 오니 저녁한끼만
챙겨주라고 씻고 잘 자리만 봐달라 한것도 애보기 싫다는 이유로 거절 하셨던 분입니다
그때 이혼을 결정했지요.. 그 전에도 살갑고 다정한 분은 아니셨지만 10년을 사는동안
며느리에게 수고했단 말 한마디 고생했단 위로 한마디 할줄 모르던 시모 였지만
그래도 크게 불평하지 않고 신랑에게만 불만을 이야기 했지요.. 시모가 너무 냉정하다고
허나 그런 시모가 애들아빠에겐 꼼짝 못하시죠 워낙 효자인 탓도 있지만
추운 겨울날 아이를 안고 있는 나와 기저귀 가방을 들고 있던 신랑이 시모집에 갔을때도
시모는 어린 손주를 받아 드시는게 아니라 당신 아들 가방을 받아주실 만큼 아들 사랑은
대단하신 분입니다 어느날 백숙요리에 들어간 똥집을 꺼내서 내게 하는말씀이..
"너는 니아들이 이쁘지? 나도 내 아들이 이쁘다 나는 내 아들 잘 먹이고 잘 챙길테니
너는 니 아들만 챙기거라" 5살이 안된 막둥이 아들놈과 서른이 넘어 두 아이의 아버지인 남편..
어이구 아들도 아들 나름아닌가요? 어린애기와 성인을 같은 아들이라고 볼수 있는건지 참..
그 자리에선 그냥 웃고 말았지만 참 속으론.. 아무리 남편없이 아들(남편)을
키워낸 시모지만 서른이 넘은 아들을 지금도 품안에 자식처럼 취급하시니 난감하더군요
이혼후 시모는 내게 연락 한번이 없었습니다 큰아이가 아빠도 없이 초등학교 입학을 했고
명절이 세번 지나가도록 내게 전화 한통 않하시던 시모였지만
당신 아들(남편)을 주말마다 불러서 이혼 하고 혼자 살수록 깨끗하고 깔끔하게 살아야 한다고 빨래도 해주시고 밥도 잘 먹여 주시고 옷도 사주시고... 마치 이혼하길 기다린 것처럼 그리 하시더군요
시누도 둘이 있지만.. 그 누구도 내가 희생하고 인내하며 지내온 지난 10년 동안의
시집살이의 노고를 알아주는 사람 없더군요.. 최소한 아이가 입학할때 가방 하나는 사서
보낼줄 알았는데... 단 한사람도 이혼하고 아이들의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나와는 인연이 끝났더라도 본인들의 핏줄인데 참.. 내가 어디 나가서
데리고 들어온 자식도 아닌데 왜 이리 인정머리 없을까? 하는 생각에 섭섭했지요
이혼기간중 시모가 허리를 다쳐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았다고 애들 아빠가 술 취해 전화를 걸었더군요
엄마 병원에 한번만 와달라 사정하고 그래도 애들 할머니고 위중하다니 이혼 했어두 애들 봐서
가보라고 친정엄마가 등떠밀어서 병문안을 다녀왔던 나인데 .... 허리를 못쓸 뿐이지 정신도 멀쩡하던
시모는 6개월 만에 보는 데도 애들 안부 안 묻더군요. 그져.. 왔니? 이 한마디
나 역시 할 말은 없어두 아픈 시모를 보니 마음이 짠하여 이것 저것 소소한 이야기를 건넸지만 대답은 응 ..그래 이 한마디뿐 나중엔 저도 지쳐 말없이 30분을 있다 돌아 왔지만요
단 한마디라도 애들 잘 있지? 연락도 못하고 미안하다.. 이 한마디면 됬는데 끝끝내
시모는 손주들의 안부를 외면 했지요..
재결합 당시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며느리로 생각한게 아니라 돈 안드는 파출부로 생각했던
시집과 연락하지 않겠다고. 당신(남편)이 사정하니 애들 생각해서 재결합해도
예전처럼 내게 며느리 노릇 기대 하지 말라고 나도 시집에 전화 한통 하지 않을거구
없는 며느리로 치라고 .. 남편은 본인 가족들의 매정함을 알기에 그리 하라고 합의 하에
시모나 시누들과 저는 연락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다만 남편은 핏줄이고 형제고 엄마니 천륜을 거스릴수 없어 아들된 도리 동생 도리는 해야 하기에
한달에 두어번 본가에 가서 일도 하고 잠도 자고 옵니다
이러는 제가 죄인가요? 일방적으로 남편이 저질러논 빚에 깔려 눈으로 보도 않고 만져 보도 않은
몇천의 빚을 갚느라 허리가 휘는 제가 시집일 모른척 한다고 나쁜년 이던가요?
결혼당시 시모는 제게 전세값 아니 월세 보증금 조차 보테 주신적 없고 내게 물질적 정신적
으로 도와 주신적 없는 분이십니다. 내 복이 이것 뿐이니 이리 사는거 내 힘으로 사는거 억울하고
분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시모나 시집식구들이 내게 관심 없는건 상관 없지만 추운 겨울날
공기 탁한 반지하 셋방을 전전하는 본인의 손주들 단 한번 챙겨 보지도 않는분인데
내가 잘 모실 필요 있나요? 그냥 지금처럼 내 아이들에게 반쪽의 가정보단
그래도 아빠의 자리를 채워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재결합후 몇달이 지나니
남편은 제가 예전처럼 시집에 하지 못하는게 불만인듯 합니다
처음엔 그저 재결합 할 요량으로 내 요구를 들어 줬지만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마음 다르니 지금은 내가 또 그집 파출부가 되어 주길 바라는듯 하네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두가지 문제를 좀 도와 주세요 술 좋아하고 아직 정신 못차린
남편을 어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처럼 시집에 눈 딱감고 모른척 하고 살아도 죄가 아닌지..
다른사람들은 지 버릇 남 못준다고 애초에 재결합 자체를 잘못한 거라고 하지만
저는 남편을 고쳐서 좋은 남편 좋은 애들 아빠로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 만약 여러분이 저라면
이 두 상황을 어찌 해결하실런지요? 정말 지인들의 말처럼 지 버릇 개 못주니 이혼만이
최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