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스물다섯살에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어여쁜 처자랍니다~^^ 크리스마스가 다 되어가는 이 시점...떠오르는 일년전 악몽같은 순간이 기억납니다. ----------------------------------------------------------------------------------- 작년 여름에 친구와 클럽에 가서 밤늦게까지 놀다가 정말 샤방한 전 남친을 만났어요. 훤칠한 키에 스타일리쉬한 그는 말재주까지 타고난 정말 선수(?)였죠....솔직히 제가 상대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그애와 그애친구가 먼저 우리에게 접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같이 놀다가 나가서 한잔 더하구요.같이 잠까지 자게 되었었죠.ㅜㅜ 저 정말 쉬운여자 아니거든요~그런식으로 첨본 남자랑 자는 여자도 아니구요.... 근데 정말 제 힘으로는 뿌리칠 수 없는 엄청난 매력을 가진 그였습니다. 근데 그날 이후로 연락이 몇일 안오더니 갑자기 만나자고 전화가 왔었어요. 그동안 맘졸이며 애타던 저에겐 너무나도 기쁜 그의 목소리였습니다. 단숨에 달려가서 그를 만났죠.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고백을 하더라구요. "깊이 생각했는데, 너랑 사귀고 싶어" 전 그 어떤 순간에도 지켜야한다던 여자의 자존심을 망각한채 나도 너무 기쁘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밤을 지샜구요. 우리는 보통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만나며, 주로 술을 마셨거든요. 그때는 그애가 왜 자꾸 시내보단 한적한 곳을 가자고 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크리스마스가 다 되었죠. 그가 나에게 24,25일에 시골(포항)에 가야 할일이 생겼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한다구요.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할머니가 위독하시답니다. 너무 서운했지만, 그래도 할머님이 위독하신데 조를순 없죠. "나도 같이 가서 인사드려도 되는거야?... 시기가 안좋은건가...?"하니까 담에하고, 가봐야 어수선하고 분위기 안좋을거라서 가면 오히려 저한테 득될게 없다고 그냥 부산에 있으랍니다.미안하다면서... 그게 작년 12월 22일이었어요. 그리고 23일에 포항이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할머님은 생각보다 괜찮으신것 같다고...하지만 몇일 더 지켜보다가 가야겠다고 미안하단 말을 또합니다. 아직 학생신분이었지만, 그래도 어른인데 의젓해야지~그런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그리고 24일에 솔로인 친구와 둘이서 술을 마셨죠. 거리의 연인들이 얼마나 부럽던지....샘도 나고....ㅜㅜ 근데 이 친구가 클럽을 가자고 하더군요. 그날 술 엄청 많이 먹었거든요.그래서 춤 못추겠다고 그냥 집에 가자니까 끝까지 가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같이 갔어요. 그리고 그냥 그렇게 노는데..... 두명이 추근덕 거리더군요. 전 별로였는데, 친구가 그중 한명이 맘에 든다고 나가서 한잔 마시자고 졸라서 같이 가주었거든요. 그러다가 필름이 끊겼습니다. 눈을 뜨니 MT에서 그 두명중 한명과 침대에 누워있더군요. 너무너무 슬펐습니다. 전 정말 쉽게 보이는거 싫거든요....ㅜㅜ 하여튼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하고 싫어서 그애 자는데 그냥 옷입고 나왔는데, 옆방에서 커플이 문을 열고 나오는데.....근데...근데....포항에 있어야 할 남친이 어떤 여자와 팔짱을 끼고 나오는겁니다. 정말 "야~! 이 개새끼야, 여기가 포항이야? 개자식아!!!"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던데..개자식!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저의 억울한 상황을 모르니 똑같이 볼거 잖아요.ㅜㅜ 그때서야 알았죠. 잘생긴 것들 인물값한다는말 이해가 가더군요....ㅅㅂ 그 나쁜넘은 저에게 거짓말을 해놓고 , 다른여자와 즐긴겁니다.물론 저도 그곳의 다른방에서 나왔지만 전 정말 아무것도 기억안나고 억울했거든요.ㅜㅜ 너무 큰 배신감에 대한 제 분노를 한꺼번에 그자식에게 뱉어주고 싶었는데..... 저도 큰소리 칠 입장이 아닌것같아.....바보같이 서로 모르는척 하고, 걍 달려 나왔습니다. 그리고 담날 문자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아구요. 그동안 이용당한것같고, 너무 쉽게 제 자신을 허락 한것같아서 미칠것 같았습니다.....그렇게 제 24살의 거지같은 크리스마스는 흘러갔죠.ㅜㅜ ----------------------------------------------------------------------------------- 지금 생각하면 어리숙했던 제 자신이 안타깝기도 하고, 앞으로는 조심해야 되겠단 생각도 듭니다 작년에 사귀었던 그 나쁜자식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어딘가에서 이 여자 저 여자를 홀리고 있겠죠? 스펀지 보니까 독일산타는 나쁜일 했을때 벌주는 조수도 데리고 다니던데, 그 자식한테 벌 좀 줬으면 좋겠네요 ^^ 저도 그 일 있고난 후부터는 거의 그런일없게 조심하거든요~ 여러분들도 나쁜놈들 잘 피하셔서,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 이번 크리스마스는 지금의 착하고 순진한 남친(대기업)이랑 스키타러 가는데, 정말 기대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행복하세요.남자 조심하시구효 ^^
남친과 난 같은 MT 다른방에 있었던거였어.ㅅㅂ ㅅㅂ
안녕하세요. 전 스물다섯살에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어여쁜 처자랍니다~^^
크리스마스가 다 되어가는 이 시점...떠오르는 일년전 악몽같은 순간이 기억납니다.
-----------------------------------------------------------------------------------
작년 여름에 친구와 클럽에 가서 밤늦게까지 놀다가 정말 샤방한 전 남친을 만났어요.
훤칠한 키에 스타일리쉬한 그는 말재주까지 타고난 정말 선수(?)였죠....솔직히 제가 상대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웠지만, 그애와 그애친구가 먼저 우리에게 접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같이 놀다가 나가서 한잔 더하구요.같이 잠까지 자게 되었었죠.ㅜㅜ
저 정말 쉬운여자 아니거든요~그런식으로 첨본 남자랑 자는 여자도 아니구요....
근데 정말 제 힘으로는 뿌리칠 수 없는 엄청난 매력을 가진 그였습니다.
근데 그날 이후로 연락이 몇일 안오더니 갑자기 만나자고 전화가 왔었어요. 그동안 맘졸이며 애타던
저에겐 너무나도 기쁜 그의 목소리였습니다. 단숨에 달려가서 그를 만났죠.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고백을 하더라구요. "깊이 생각했는데, 너랑 사귀고 싶어"
전 그 어떤 순간에도 지켜야한다던 여자의 자존심을 망각한채 나도 너무 기쁘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밤을 지샜구요. 우리는 보통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만나며, 주로 술을 마셨거든요.
그때는 그애가 왜 자꾸 시내보단 한적한 곳을 가자고 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크리스마스가 다 되었죠. 그가 나에게 24,25일에 시골(포항)에 가야 할일이
생겼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한다구요.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할머니가 위독하시답니다. 너무 서운했지만, 그래도 할머님이 위독하신데 조를순 없죠.
"나도 같이 가서 인사드려도 되는거야?... 시기가 안좋은건가...?"하니까 담에하고, 가봐야 어수선하고
분위기 안좋을거라서 가면 오히려 저한테 득될게 없다고 그냥 부산에 있으랍니다.미안하다면서...
그게 작년 12월 22일이었어요. 그리고 23일에 포항이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할머님은 생각보다
괜찮으신것 같다고...하지만 몇일 더 지켜보다가 가야겠다고 미안하단 말을 또합니다.
아직 학생신분이었지만, 그래도 어른인데 의젓해야지~그런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그리고 24일에
솔로인 친구와 둘이서 술을 마셨죠. 거리의 연인들이 얼마나 부럽던지....샘도 나고....ㅜㅜ
근데 이 친구가 클럽을 가자고 하더군요. 그날 술 엄청 많이 먹었거든요.그래서 춤 못추겠다고
그냥 집에 가자니까 끝까지 가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같이 갔어요. 그리고 그냥 그렇게 노는데.....
두명이 추근덕 거리더군요. 전 별로였는데, 친구가 그중 한명이 맘에 든다고 나가서 한잔 마시자고
졸라서 같이 가주었거든요. 그러다가 필름이 끊겼습니다. 눈을 뜨니 MT에서 그 두명중 한명과
침대에 누워있더군요. 너무너무 슬펐습니다. 전 정말 쉽게 보이는거 싫거든요....ㅜㅜ
하여튼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하고 싫어서 그애 자는데 그냥 옷입고 나왔는데, 옆방에서 커플이 문을
열고 나오는데.....근데...근데....포항에 있어야 할 남친이 어떤 여자와 팔짱을 끼고 나오는겁니다.
정말 "야~! 이 개새끼야, 여기가 포항이야? 개자식아!!!"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던데..개자식!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저의 억울한 상황을 모르니 똑같이 볼거 잖아요.ㅜㅜ
그때서야 알았죠. 잘생긴 것들 인물값한다는말 이해가 가더군요....ㅅㅂ 그 나쁜넘은 저에게 거짓말을
해놓고 , 다른여자와 즐긴겁니다.물론 저도 그곳의 다른방에서 나왔지만 전 정말 아무것도 기억안나고
억울했거든요.ㅜㅜ 너무 큰 배신감에 대한 제 분노를 한꺼번에 그자식에게 뱉어주고 싶었는데.....
저도 큰소리 칠 입장이 아닌것같아.....바보같이 서로 모르는척 하고, 걍 달려 나왔습니다.
그리고 담날 문자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아구요. 그동안 이용당한것같고, 너무 쉽게 제 자신을 허락
한것같아서 미칠것 같았습니다.....그렇게 제 24살의 거지같은 크리스마스는 흘러갔죠.ㅜㅜ
-----------------------------------------------------------------------------------
지금 생각하면 어리숙했던 제 자신이 안타깝기도 하고, 앞으로는 조심해야 되겠단 생각도 듭니다
작년에 사귀었던 그 나쁜자식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어딘가에서 이 여자 저 여자를 홀리고 있겠죠?
스펀지 보니까 독일산타는 나쁜일 했을때 벌주는 조수도 데리고 다니던데, 그 자식한테 벌 좀 줬으면
좋겠네요 ^^ 저도 그 일 있고난 후부터는 거의 그런일없게 조심하거든요~
여러분들도 나쁜놈들 잘 피하셔서,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 이번 크리스마스는 지금의 착하고 순진한 남친(대기업)이랑 스키타러 가는데, 정말 기대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행복하세요.남자 조심하시구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