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

퇴끼맘2006.12.22
조회2,996

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울 남편 낚시 광입니다.....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

특히 바다낚시(배타고 나가는거) 다니기  시작한지 일년반쯤 됐는데...낚시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 납니다....

생각같아선 매주말마다 가고싶겠지만....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흥~~~

마눌의 강력한 전방위 압박과 퇴기같은 울딸 퇴끼의 애교(마눌의 사주를 받았음)로 한달에 한번정도 가는걸로 타협을 보고 있습니다....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

 

지금은 12월달이라 추워서 낚시가 잘 안되는 시기지요....

근데 방금 연락 왔습니다....이번주 토욜날 가겠답니다....

똑같이 낚시라면 사족을 못쓰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올해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자고 했답니다....마지막이라고 해봐야 한달 참으면 내년 2월달이면 또 갈텐데...여튼 대학동기인 이 친구는 2006년의 마지막이라는 의미에 목숨을 또 걸더군요.....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

 

근데 중요한 문제는 남편 고딩동기 모임이 오늘(금욜)밤에 있지요....설에서 인천까지 퇴근해서 고딩 친구들과 만나려면 저녁 8시쯤 될겁니다.....그 모임 참석해서 술 퍼마시고 토욜날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낚시 가겠답니다....배낚시는 먼 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아침일찍 출항합니다....그래서 집에서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나가야 합니다....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

 

제가 말했지요.....가능하기나 한 일이겠냐고....두마리 토끼 잡으려다 하나도 못잡는다고....어찌 술퍼마시고 새벽세시에 일어나서 낚시가냐고.....

 

그랬더니 술 조금만 먹는답니다.....참나....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울 남푠 고랩니다....일주일에 술 세번 기본이고 일주일에 한번 기본이 새벽 세시 입니다.....그런 사람이 술 조금만 먹겠답니다....

 

기가막히고 한심하다고 지나가는사람들 길막고 물어보라고 불가능하다고....괜히 돈만버리고 암것도 제대로 못한다고  했더니 아니랍니다....자기는 할수있답니다....

 

그럼 네이트톡에 올려볼까 했더니 올려 보랍니다....대신 아뒤 연락처 비밀로 하랍니다...누가 울 남편좀 말려줘요....어디서 들은건 있어갖고....

 

여튼 여기서 리플보고 리플 의견대로 하기로 했습니다....제발 성심껏 답변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