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께 몹쓸짓을 했네요..

디앤샵2006.12.22
조회1,215

전 신혼부터 5년간은 따로살았어여 (시부모랑)
여건상 시부모집으로 들어가서 살았죠.. 진짜 딱 일년만 살자고해서(남편이)
..
근데 일년살고보니 분가할생각은커녕, 시부모는 평생을 같이 살것처럼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전 합치면서 직장을 다녔어여, 하루종일 시모랑 같이 있을 자신두 없구..
날 위해서 직장을 택했죠..
물론 아이도 둘이나 잇었죠,
낮에는 유치원보내구 오후에는 시모가 봐주셨죠,
물론 얼마되진않지만 생활비는 드렸죠..
딱, 만2년을 살았죠..
2년동안 우울증아닌우울증에 홧병까지 얻었죠..
평소에 쑥맥일정도로 전 시모가 말을하면 무조건 네네.. 했죠
신랑과 싸움을 하고싶어두 눈치만 봤죠..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시모꼐 대드는일이 생기더라구요..

순간을 못참겠다싶은상황을 만들더라구요..

저두 깜짝깜짝 놀랠정도로..
저랑 시모는 애들 키우는 방식도 많이 달랐죠.
애들을 위해서라도 난 분가를 서둘렀어여
근데 돈이 없더라구요
월세방을 구해서 나간다해도 보증금이 필요하니 .. 거기서 막히더라구요
난 친정부모에게 몹쓸딸 노릇을 했어여
친정부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했죠..
2000만원 반지하 방 두칸짜리를 얻었어여
오후에 애들을 시엄마가 봐줘야 할상황이라 시댁근처로 구했죠.
지금은 분가한지 두달이 되가네여..
퇴근후 시댁들러 애들데리고 울집에와서 저녁을 준비하죠.
밑반찬은 시모가 거의 다 해주시죠.. 어떻게 따지고 보면 시모 좋은분이세요
근데 역시 친정엄마하고는 틀리더라구요
지금은 너무 좋네여
집은 허술하지만 우리만의 공간이 있다는게 좋아여
애들두 엄마가 좋아하니 더 좋아하구..
남편은 항상 미안하다고.. 조금만 참고 열심히 살자고 하네여 
  언젠가 좋은일이 있겠죠.. 지금처럼 열심히 살면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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