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05년도 학기 초였죠.. 05학번이던 저는 이제 한참 학교에 적응을 할시기였구요.. 그런데......술만 먹으면 고삐리개념이 다시 나오는 저... 전체 대면식날..3차까지 가서 술이 만땅 취해버린겁니다.. 그래서 지 술버릇 개못준다고 선배들과 시비 끝에 상황이 심각해졋죠..그후 한참동안 선배 들을 피해다녀야만 했습니다...근데 문제는 MT였죠..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 가는 꿈과 낭만의 MT를 가야하냐 말아야 하나..곤란해 하던 저에게 친구들은 친절히도 말해주었지요...가면 반병신 된다 너.ㅋㅋㅋㅋㅋㅋ 정도...;;;; 그래서 결국은 안가기로 다짐하고 집에서 쉬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날 친구들에게 여기저기 잘놀다 온다는 문자가 오고.. 전 거실에 나와 귤을 까먹으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 TV 시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쇼파위에 누워계셨고 저는 밑에서 귤을 까먹으며 기진맥진하게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갑자기..TV가 흐물흐물 해지고..거실 구석 벽에 달린 시계가 좌우로 왓다갔다 하는겁니다.. 땅이 흔들 거리고 속은 울렁울렁 거리고 .. 아~저는 그게 다 MT를 간절히도 가고 싶었던 제 마음이 뇌파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헛것이 보이는 패닉 상태에 도달 했구나 했습니다.. 그때 퍽~ 소리와 함께...아빠의 외침이 들렸습니다.. 쇼파좀 흔들지마 인마.-_-;; .......저는 얼떨결에 대답을 했죠.. 난 안 흔들었어!! 쇼파가 막 움직이는 거고만..ㅋㅋㅋ시계도 움직이고 액자도 움직이고.. 모조리 움직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응? 퍽.....한대 더맞았죠.....;;; 쇼파 한번만 더흔들 면 죽는다.... 이러고 다시 티비를 보던중 다시끔 아빠가 퍽 치며 외칩니다.. 어~ 해보시겠다!? 쇼파가 먼저 뒤집어 지나 니가 먼저 뒤집어 지나 한번 해보자!! 그러면서 옥신각신중 뉴스속보자막이 흘러나왔습니다... 일본열도에 강진으로 인하여..호남지역에 강도 4.5이상의 지진이................응? ......응? .........응? ..........-_-응? 어이가 없던 저...뒤를 돌아보니.. ...... .......... .............. 아빠는 일류배우뺨치는 자는 연기를.... 제가 뭘 어쩌겟습니까...액자랑 시계 다시 반듯이 해좋고.. 방에 들어가서 담배 하나로 쓰린 맘을 달래는 수밖에.ㅠㅠ
쇼파흔든다고 구박받았던 이야기..
때는 바야흐로 2005년도 학기 초였죠..
05학번이던 저는 이제 한참 학교에 적응을 할시기였구요..
그런데......술만 먹으면 고삐리개념이 다시 나오는 저...
전체 대면식날..3차까지 가서 술이 만땅 취해버린겁니다..
그래서 지 술버릇 개못준다고 선배들과 시비 끝에 상황이 심각해졋죠..그후 한참동안
선배 들을 피해다녀야만 했습니다...근데 문제는 MT였죠..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 가는 꿈과 낭만의 MT를 가야하냐 말아야 하나..곤란해 하던 저에게
친구들은 친절히도 말해주었지요...가면 반병신 된다 너.ㅋㅋㅋㅋㅋㅋ 정도...;;;;
그래서 결국은 안가기로 다짐하고 집에서 쉬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날 친구들에게 여기저기 잘놀다 온다는 문자가 오고..
전 거실에 나와 귤을 까먹으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 TV 시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쇼파위에 누워계셨고 저는 밑에서 귤을 까먹으며 기진맥진하게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갑자기..TV가 흐물흐물 해지고..거실 구석 벽에 달린 시계가 좌우로 왓다갔다 하는겁니다..
땅이 흔들 거리고 속은 울렁울렁 거리고 ..
아~저는 그게 다 MT를 간절히도 가고 싶었던 제 마음이 뇌파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헛것이 보이는 패닉 상태에 도달 했구나 했습니다..
그때 퍽~ 소리와 함께...아빠의 외침이 들렸습니다..
쇼파좀 흔들지마 인마.-_-;; .......저는 얼떨결에 대답을 했죠..
난 안 흔들었어!! 쇼파가 막 움직이는 거고만..ㅋㅋㅋ시계도 움직이고 액자도 움직이고..
모조리 움직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응?
퍽.....한대 더맞았죠.....;;; 쇼파 한번만 더흔들 면 죽는다....
이러고 다시 티비를 보던중 다시끔 아빠가 퍽 치며 외칩니다..
어~ 해보시겠다!? 쇼파가 먼저 뒤집어 지나 니가 먼저 뒤집어 지나 한번 해보자!!
그러면서 옥신각신중 뉴스속보자막이 흘러나왔습니다...
일본열도에 강진으로 인하여..호남지역에 강도 4.5이상의 지진이................응?
......응?
.........응?
..........-_-응?
어이가 없던 저...뒤를 돌아보니..
......
..........
..............
아빠는 일류배우뺨치는 자는 연기를....
제가 뭘 어쩌겟습니까...액자랑 시계 다시 반듯이 해좋고..
방에 들어가서 담배 하나로 쓰린 맘을 달래는 수밖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