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자.. 나의 사랑...

인생이 하자..2006.12.23
조회150

처음 글을 올립니다..

답답하고.. 아픈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7년전..

어떤사람과 사랑을하게됐습니다.

당시전 대학갓 입학한 새내기였고, 그사람은 복학생이었습니다.

00년9월부터 지난달까지 만났으니 횟수로7년을 만난샘이죠.

주변눈치보느라 어렵게 시작해서 만나고.. 우리사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이슈였던 씨씨였습니다. 학과사람들 동아리사람들.. 주변에 우리가 커플이란걸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제게 안부를 물으며, 그사람의 안부까지 세트로 묻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불현듯 그사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전 그사람 만나는 동안 힘들고 아프기도했지만 정말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이사람이면 될것같다는 확신과,

절대로 내손 놓지않겠다던 사람이었습니다.

큰걸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조건이라든지 돈이라든지, 전 한번도 바란적없습니다.

7년을 버스로 지하철로 데이트하면서도 차없다며 불평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구속하지도 않았습니다.

구속하면 힘들어하고 갑갑해할까봐..

전 그렇게, 핸드폰 비밀번호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헤어지자고 통보를 받고.

저는 제대로 울수도없었습니다.

이런내눈물이 짜증이나고 화가난다며 이젠제발 자기때문에 울지 말라하더군요.

묵묵히 듣다가 제발 시간을 달라고 하는저에게,

차라리 욕을하고 꺼지라고 했다면 반성을했을지도 모른다며.

더이상의 시간과 기회는 없다했습니다.

지겹다고. 나랑 7년 만났는데 10 년만난 기분이든다며, 앞으로의 시간 함께할 용기가 없다며

제발이러지말아달라며 화를 냈습니다.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나를 더 지겨워할까봐.. 나를더 미워할까봐 겁이나서 전화도 못하고, 한번 찾아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겨우겨우 힘들게 졸라서..

일주일뒤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있게 식사라도 하고싶었습니다.

메뉴는 한식이었고.. 밥을먹는와중에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한없이들며 밥그릇으로 눈물이 정말 뚝뚝뚝뚝...

떨어집니다.

그사람 한숨을 거칠게내쉬며 화를 내더군요.

눈물을 닦고 이를 꽉 깨물었습니다. 겨우 밥을 대충 먹고...

나와서 걷다가 그사람이.. 나에게 말했죠. 하고싶은이야기있으면하라고.

그리고 자기 용서하지말고 꼭 잘살라고.

제가 그랬습니다. 헤어진 이유도 영문도 몰랐던저는..

처음에야 시간을 갖자, 시간을 주겠다했지만. 이제 더이상은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고..

흐느끼며..

나한테미안해말고, 죄책감도 느끼지말고 잘살아..

그렇게 울며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그사람에게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사람손이 그렇게 따뜻하다는것을 그날 처음알았습니다..

손을 겨우 놓고.. 돌아서는 내눈에서 눈물이 마구마구 흘렀죠..

그렇게 아프고 힘들고..아프고 또 아픈시간이 지나가고있을때쯤.

 

그사람의 홈피에서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별거아닌 오빠의 안부를 묻던 여자의 글이 안보이게 되어있더군요..

이상한마음에 아는언니에게 이야기를 하였더니.

그래.. 여자가 있었던거라며 **월드의 비번알면 들어가보라하더군요.

핸폰 비번도 모르는 여자가 **월드 비번을 알겠습니까??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아니겠지 아니겠지하며 입력한 비밀번호가 일치하며

단한번에 그사람의 홈피가 내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나와헤어지기 6개월전여부터 수영과 테니스를 치던사람이었는데..

그 수영에서어떤여자를 만나서..

내가 헤어지기 몇일전부터 사귀고있더라구요.

세상에 너처럼 이쁜사람 처음이다..

니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뛰는 내모습에 나도 놀란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이렇게 사랑하는 느낌 처음이다..

이정도는 약과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대략이렇습니다.

여친이 있으면서도 티안내고 없는척했고 그여자는 남친과 헤어진지 얼마 안됐다합니다.

그사람 지금다니는 회사..3년다녔는데

그사람 회사사람모두가 그사람이 애인이 있다는것을 전혀 모르더군요.

그런말이있었어요.

핸드폰배경화면에 니사진을 띄워놨는데, 친한 과장님이 누구냐 묻길래 애인이라 자신있게답해다며..

오늘은 그녀를 회사사람들에게 소개했다며 해복했다느니하며

그녀와 다이어리를 쓰고있더군요.

배신감에 치떨렸습니다.

 

결혼을 약속했었습니다.

10월엔 같이 부산을 다녀오고(둘다 고향이 부산)

10월말엔 오빠에게 지갑을 선물하고..

헤어지기 다되어서는 생일선물이라며 셔츠도 선물해습니다.

그래도 헤어졌습니다.

 

다못한이야기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