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만남. 그리고 뒤통수...믿을수가 없다..

2006.12.24
조회301

맨날 톡~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연말인데..혼자 집에서 이렇게 글을 쓸줄이야...흑흑..

 

저와 여친은 얼마전에 헤어졌습니다...참 그동안 많이 싸우기도 했고, 같이 좋아도 했지만..이제야 안것 같습니다.

 

저희는 남들이 소위 말하는 최선의 나이차 4살 차이 입니다. 제가 4살 많죠. 처음 사귈때 부터...정말 잘해줬습니다.. 금전적으로 맘적으로 전부다..  실례로 xx 트리트먼트 160마넌 짜리도 해줬습니다. 고맙단 얘긴 안들어 봤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마니 잘했습니다....

 

근데..헤어진 여친이 사실 성격이 좀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근데..이게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가더랍니다..

싸우고 나서 항상 자기 집앞에서 싸우면 확 문닫고 가버리고...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싸우면 태워다 줄때까지 말도 안하고 있다가 집에델다주면 차 문이 부서질듯이 닫고 나갑니다.

 

정말 여러일중에 헤어진 계기는 참 우습습니다...이번에 정말 헤어진건 집에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 일어났습니다.

 

평소 제 차가 그리 깨끗하진 않지만..그래도 깨끗합니다...그날따라..차에서 과자를 주섬주섬 먹습니다. 저는 정말..이 얘기 하면 싸우는걸 알면서도..다른데 가서도 저럴까바.."흘리는거 털면서 먹어"...정말 좋게 얘기 했습니다. 정말..부드럽게...

 

그러자...".........." 먹던 과자 버립니다. 먹는게 그렇게 싫냐고 합니다. 내가 먹지 말랬나? 흘리는거 치우믄서 먹으라 했지 ^^;;;;

 

그리고 집에 다 가니까, 평생 털지도 않던 조수석 깔판을 뺴더니 대충 두어번 털고 다시 차에 넙니다..

평소에 그랬으면...그런 얘기도 안했지.........어이 상실..

그러고..여느떄나 다름없이..또 차 문 쾅 닫고 나가기..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그래서 저도 맘을 굳게 먹고 연락 안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싸이에 갔더니..

진짜........................어이 상실......................

 

얼마전이 제 생일이었는데...생일날 다른남자랑 (눈이 펑펑 오던날이었죠...난 혼자 집에서 술깟는데) 서해를 갔답니다. 가서 눈 맞았답니다. 사귀는 남자건 아니건...정말 어이없는 행동 아닌가요..

 

하도 열받아서...전화해서 다른 얘기로 물어봤죠...내 생일떄 뭐했냐....(아팠답니다)

 

하도 놀아서 아픈거겠지...쓰벌..

사실 뭐했는지 알게 뭔가요.....그리고 어제도 또 놀았더군요...전화해 봤더니....(누구누구 집이랍니다)

그걸 믿겠습니까?

 

그러고는 정말 너무 지금까지 사귄게 억울해서....이래저래 문자 했더니...델러오라네요..

진짜..어이없습니다..

 

니가 와라 했더니....와야 믿겠답니다..내 맘을...정말 너무 싫어서 "딴넘이나 오라해라..너가 불르믄 오는넘이랑 잘 놀아라.." 이러고 끝냈습니다.

 

저는 잘못한거 없냐구요? 있겠죠...

 

많이 있겠죠..

 

그 러 나....

 

헤어지자고 하고 바로..그것도 싸이에서 내가 알던놈 인데..버젓이 그러고 있는겁니다..

그러고는 아펐답니다..나때메.....이걸 어떻게 믿습니까?

 

정말..싫은 2006년 크리스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