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사랑에 미련이란,,부질없는것,,

난 이제 지쳤어요.200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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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때부터 사랑해온 여자가 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 처음만나게된 그녀,

처음 부터 제 말문을 막아버리더군요,

그녀 앞에서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사랑,이게 사랑인가,

어린 마음에 말도 못하고, 약간은 소심했던 저에게,

그녀에게 말을 건다는건 너무나도 힘들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몰래, 혼자만의 사랑에 젖어있다가,

친구들을 통해서, 그녀가 제 사랑을 알게되었죠,

부끄럼이 많았던 그녀, 그리고 나,

1년동안 서로 말해본기억이 없는거같네요,

서로 너무 어색해서,,

그렇게 혼자만의 사랑을 하다가,,일년이 지나서,

그녀에게 편지가 왔고,,너무 기뻤습니다.

그편지는 99년까지 약 4년동안 이어졌죠,

그렇다고 둘이서 서로 좋아하고,,그런게 아니라, 단지 그녀에겐 친구로,

편지이후에,,서로에게 핸드폰이 생긴고 난 2000년이후엔,,서로 문자로,,

만나면,,말은 못하지만,,연락은 꼬박꼬박 잘하고,,

참,,이상한관계로 지내면서, 조금씩 말을 트고 지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대학에 들어갔는데,,

그녀도 저와같은 대학이였습니다.행복했습니다.

같은대학에 다니게된 몇몇 중학교 동창들고 만서 술마실기회가있었는데,

저는 제가 친구가 일하고있는 술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근데,,제가 좋아하는 그녀,제친구에게 반해버렸습니다.

친구전화번호좀 알려달라구 설레발이 치던그녀,

눈물이 나더군요,

그일이 있고얼마후,,둘은 많이 친해져있더군요,

친구는 아무런사이아니니깐,,오해 말라는 말을 하고,

그녀는 제게 친구가 좋다며,자기를 사랑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눈가리고 귀막고,조용히 지내다가 군대를 갔습니다.

물론 그 친구와 다른 친구들로 종종 그녀의 소식은 듣고 지냈습니다.

사랑에 아파하는 그녀소식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찢어질꺼같았고, 군생활하면서,있었던,배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피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2년이 지나고 제대를 하고,

전 친구와 그녀 모두에게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른여자와 잠시 만나다가, 헤어지고,

그리고 올해 다시 대학을 복학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하지만,,10년이 지났는데도, 그녀는 잊혀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꾹참고 잘살았습니다.

그러다가 6월에 학교 여자후배와 어쩌다가 연락을하게되고,

2달동안,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하면서, 만났습니다.

만나다보니, 저에게 너무잘해주는 그녀,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후배와 함께있으면, 그냥 웃음 나왔죠,

서로별일 아닌일에도 즐거워하면서 웃고,

후배에게 좋은감정이 생길려고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첫사랑 그녀에게서도 6월부터 연락이 오기시작했습니다.

이젠 아무런 감정없이 편하게 연락을 했었습니다.

후배를 만나는 중간중간 중학교 친구들과 함께모여서 술자리를 해서,

그녀를 만나도 부담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그녀가 7월에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고백을 해왔습니다.

그냥 저는 뿌리치고, 거절했습니다. 그녀에게 미련이란게 남아있었던게,

사실이지만, 그냥 이건 아니라는 생각으로,,거절을 했고,

 

후배에게 그사실을 말했더니 이런말을 하더니,

" 오빠, 그언니랑 않사귀면 않돼, 나 오빠좋단말야,, 나중에 학교졸업하면,

  오빠가 내 남자친구해줘라,알았지??"

전 그냥 피식웃어버렸습니다. 장난하지말라고,

하지만, 그녀가 저에게 고백하고 난 이후,,

후배와의 만남을 점점피하고, 그녀에게 찾아가게 되더군요,

그렇게 후배와의 만남을 정리하고,

그녀와 사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했던사람이 잘해주니깐, 다시 흔들리게되더군요,

그렇게 사랑을 시작하고 만난지 벌써130일이 넘었네요,

그녀에게 조건없이 불만없이,그냥,모든걸주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녀와 사랑하고있다는게,

날 사랑한다는게,

하지만, 문제는,

서로가 서로의 과거에대해서 모든걸 알고있다는 것에서 일어나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저에 과거에대해서,그녀가 케묻고 화내고,그러다 싸우고,풀어주고,

후배와의 만남을 알게된후로 날이갈수록 심해졌죠,

어느날 술을 마시고 저에게 연락온 후배의 문자를 보고,

화가났는지, 제 전화기로 전화를해, 대판 싸운적도 있었습니다.

몇일후 후배에게 제가 대신사과하다가,

저도 싸우게 되고, 일이 복잡하게 꼬였습니다.

대신, 그일이 있고난뒤로는 그녀에게서 과거로 문제삼는일은 줄어들었죠,

그러고 조용히 별일없이 잘지냈습니다.

후배와는 원수아닌 원수가 되어, 서로 쌩까고,

그래도 그녀를 잃지않았다는것에 감사했죠,

그렇게 계속 사랑은 유지되어 왔는데,

어쩌다가 그녀의 싸이와, 다음,비밀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거죠,

싸이에서 글 처음에 말했던 제친구에게 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올초, 저와는 연락을 하고지내지 않던, 4월,

그녀가 제친구에게 쓴글.."자기..여보..사랑해.."

보는 순간 눈이 뒤집혔습니다. 저를 만나기 전에 일이라고,,

과거는 묻지말자고, 가슴을 붙잡아도,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다음 비밀번호에서는 더충격적이었습니다.

그녀가 예전에 사랑했었던 사람의 이니셜과 그녀의 집전화가 조합된,비밀번호,

그냥, 아무일없었던것 처럼 그녀에게 대하려고 노력했지만,

사람 참 간사해지던군요, 알면서 모르는척,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별일아닌일에 신경질 내고,소리지르게되고,

일주일쯤 그러니, 그녀가 화도내지않으며, 무표정으로 절 대하더군요,

내심,저는 한번만이라도, "왜그래?? 무슨일있어??"

라는 말이듣고싶었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그녀와 사이가 어색해진지 3일이 지났습니다,

한시간이 멀다하고 울리던 핸드폰이 조용합니다.

핸드폰만 바라보다가, 결국 제가 연락하고,

또 연락하고, 또,,

알수없는 불안감이 밀려왔습니다. 그녀에게서, 멀어지는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계속그런식으로 해봐,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싶으면,," 이렇게 대답하군요,,그녀가,,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오늘, 왠지 누가 자기 비밀번호를 알고있다는거 같다며,,

모든 싸이트에 비밀번호를 하나로 바꾼다고하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트에가서 확인해봤더니,

다음에서 쓰고있는,,예전에 만난 남자의 이니셜과 집전화번호 조합,

휴,,

이제한시간있음 그녀를 만나러 나가는데,

가서, 말해야할것 같습니다.

 

"안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