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다 보니 정이 든다구 좀 늦게 끝나는 직장이었는데 끝나서 싸우고 화해하다 보니 어느새 미운것두 정이라구 정이 들었었나 봅니다.
거의 매일 붙어다니구 술도 같이 마시고 그리구 가페에 가서 분위기 잡는다구 돈까스도 먹고...
그리고 약간의 스킨쉽 (걍 뽀뽀하구 포옹정도...)을 하면서 그렇게 꿈같은 시간을 보냈지요.
정말이지 그때는 잠순이라구 불릴정도로 잠이 많던 나였는데 아침에 저절로 일찍 눈이 떠지고 그리고
하루종일 졸립지도 않고 마치 허공을 떠다니는 공기처럼 무게도 느끼지 못하는 솜털같은 나날들이
그렇게 소리도 없이 흘러흘러만 갔지요.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이게 사랑이란걸..... 그저....
만나면 좋은 친구정도로만 알았지요.
그리구 그때는 내가 그애를 잡아야지 하는 생각을 차마 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고졸이었구.... 그리구
나이도 그애보다 많았구 ( 그 당시만 해도 연상은 지금처럼 자유스럽게 생각하지를 못했음) 여자들이
줄줄 따르는 그애에 비해 나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초라한 여자에 불과했지요.
그애는 대학 휴학중이었구 외모도 너무 멋진 키크고 얼굴도 잘생겨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말하자면
킹카였지요. 그때의 나는 그애가 나를 만나주는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였지요.
그러다 그애가 공부를 다시 한다구 집으로 가고 (아마도 경기도. 나는 대전) 기약도 없이 이별을 했습니다. 그애가 떠나고 나는 삶의 의미를 잃은듯 방황했죠. 그날이 그날이고 내일은 없고 내 주위가 캄캄한 암흑이었지요. 그러다 얼마후에 그애가 나를 다시 만나러 왔더군요. 나는 너무너무 반갑구 좋았지만 겉으로는 그냥 그런척....내숭을 떨면서 그애를 담담하게 만나구 그리구 다시 돌아갔지요.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했지만 그때는 그 자존심 이란거 뭐그리 중요하다구 보구 싶었다구 사랑한다고
우리 연락처라도 교환하자구 이런말 하나두 못했습니다. 바보처럼....
그리고 얼마후 나도 그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의 결혼하라는 성화에 엄마가 계신 경상도로 내려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애와는 끝이었습니다. 직장도 관두고 서로 연락처도 모르구....
그후 얼마있다가 나는 소개겸 선을 봐서 결혼을 했지만 그애를 다 지우지는 못하구 20년을 살았습니다. 첫사랑 얘기만 나오면 그애가 떠오르구 슬픈노래만 나와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20년이란 세월이 흐른지금.... 우연히 그애 연락처를 알게 되었습니다.
40이 넘은 지금 만나봐야 무얼하겠냐만 그래도 그애가 어떻게 변했을까...... 무지 궁금했져~
내얼굴에도 주름살이 자기집인양 자리를 잡고있지만 그애라고 별수 있을까요???
그애가 똑똑하기도 해서 지금은 어디서 한자리를 차지하구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사실은...... 내가 나이가 들긴 했지만 어디가면 거의 10살은 어리게도 봐준다는 보이지 않는 자신감이
나름대로 용기를 만들기도 했나 봅니다. 내가 먼저 전화를 했지요. 누구누구 아니냐구 이름은 대면서..
다행히도 그애가 나를 기억하더군요. 이름 까지는 아니어도 나를 알겠다구 하더군요. 솔직히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였으니..... 그애도 나도 자존심만이 살길이라구 생각했을 정도니까....
어찌어찌 해서 우리는 20년만에 만남을 가졌지요. 다행히 그애는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구 배도 하나두 안나오구 몸무게도 예전의 그대로라 하더군요. 얼굴은 안변했다면 거짓말이구요.
그애도 날보구 별로 변하지 않았다구 나이가 안느껴진다구 하더군요(거짓말을 섞긴 했겠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옛날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울다가 눈물 글썽이다가.....아쉬워하다가..... 우린 마주보며
그때는 왜그리 싸우자구만 하구 사랑표현을 왜 하지 못했을까 하더군요. 그애도 나를 좋아했지만
그때는 자신과의 싸움때문에 너무 힘든시기였구 그리고 누구를 사랑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지만...
내가 다가섰다면 그애도 그렇게 기약없이 떠나진 않았을거라구..... 그냥...쓴웃음만 나더군요.
지금은 그애도 딸을 둘을 둔 가장이었고 나이 어린 마눌님도 있구.....지금 현실이 중요하니깐...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노래방까지 가서 놀구 (노래방 가니깐 그애의 나이가 느껴지더군요. 난 그래도
신세대 노래도 부르고 하는데 그애는....ㅋㅋㅋㅋ) 그렇게 아쉽게 다시 만날수 있으면 만나자면서
헤어졌지요. 그애와 내가 사는 거리는 2시간정도 걸립니다. 만나기가 쉽지가 않지요.
그렇게 만났다 헤어지구 그애가 두번인가는 전화를 해서 잘들어갔느냐? 잘 지내느냐? 그러면서 안부를 묻더니만 며칠 연락을 안하더군요. 그래 이애도 어쩔수 없이 남자구나....한번쯤은 예전의 여자가 궁금해서 만났지만 자기의 가정을 생각하면서 다시 만나는걸 꺼리는구나..... 나름대로 서운했죠.
난 다시 열렬한 사랑을 하자는게 아니구 옛 친구로서 연락이나 하길 바랬는데....어쩌면....고아처럼...
예전이나 지금이나 두번 버려진게 아닌가.....생각하면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흐르더군요.
근데.... 어저께.... 밤에.... 집에 있는데 그애한테 전화가 왔지요. 신랑은 자구 있구....얼떨겔에...아니...기다리고 기다리던 전화였으니.... 떨리고 반가운맘에 받았지요.
내가 예전에 그애를 좋아한것두 그렇게 차가워만 보이던애가 하루는 술마시구 내 앞에서.....넘 힘들다구 울더라구요. 그때부터 내가 그애를 좋아한거 같아요. 그 전화를 받으니 내가슴은 더 찢어지더라구요. 아.... 내가 버림받은게 아니였어. 나만 매일 그애를 생각한게 아니였어. 만나서 다시 사랑한다는 생각은 아니였지만 내가 다시 그애의 머리에서 아주 잊혀진다는게 생각보다 슬프더라구요.
밤새 10통이상의 전화가 왔지요. 나는 첨에 몇번 받다가 울신랑 눈치도 보이구 들어봐야 술주정 비슷한 그얘기가 그얘기라서 나중에는 아예 받지를 않았어요. 밤새 뒤척이다가 잠은 거의 못잤죠.
아침에.....10시경에.... 그애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어제 미안했다.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마셔도 그런일 없었는데 자기 맘속에 내가 너무 크게 자리를 잡았나 보다구.....
우리 서로 그립지만 가끔만 만나자구,,, 서로의 가정이 있으니 가끔 술이나 마시자구....
알았다 했지요. 나도 내 가정 깨지는거 원치않고 그애도 마찬가지구.... 에혀~~~~~
이렇게 주절거리고 쓰다보니 넋두리만 나오네요. 물런 나 그 와이프가 보면 나쁜여자인거 압니다.
하지만 항상 맘속에 자리잡구 있던 그애를 한번 만나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제 소원풀이 했습니다. 더이상 욕심 부리지 않구 그냥 가끔 전화나 하면서....더 시간이 지나면 그냥 생각만 하면서...
20년만에 첫사랑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20년만에 첫사랑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좋아했지만 서로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고 그렇게 기약없이 이별인줄도 모른채
그렇게 헤어졌지요.
같은 직장에 근무했었는데 처음에는 서로가 앙숙이었지요.
싸우다 보니 정이 든다구 좀 늦게 끝나는 직장이었는데 끝나서 싸우고 화해하다 보니 어느새 미운것두 정이라구 정이 들었었나 봅니다.
거의 매일 붙어다니구 술도 같이 마시고 그리구 가페에 가서 분위기 잡는다구 돈까스도 먹고...
그리고 약간의 스킨쉽 (걍 뽀뽀하구 포옹정도...)을 하면서 그렇게 꿈같은 시간을 보냈지요.
정말이지 그때는 잠순이라구 불릴정도로 잠이 많던 나였는데 아침에 저절로 일찍 눈이 떠지고 그리고
하루종일 졸립지도 않고 마치 허공을 떠다니는 공기처럼 무게도 느끼지 못하는 솜털같은 나날들이
그렇게 소리도 없이 흘러흘러만 갔지요.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이게 사랑이란걸..... 그저....
만나면 좋은 친구정도로만 알았지요.
그리구 그때는 내가 그애를 잡아야지 하는 생각을 차마 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고졸이었구.... 그리구
나이도 그애보다 많았구 ( 그 당시만 해도 연상은 지금처럼 자유스럽게 생각하지를 못했음) 여자들이
줄줄 따르는 그애에 비해 나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초라한 여자에 불과했지요.
그애는 대학 휴학중이었구 외모도 너무 멋진 키크고 얼굴도 잘생겨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말하자면
킹카였지요. 그때의 나는 그애가 나를 만나주는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였지요.
그러다 그애가 공부를 다시 한다구 집으로 가고 (아마도 경기도. 나는 대전) 기약도 없이 이별을 했습니다. 그애가 떠나고 나는 삶의 의미를 잃은듯 방황했죠. 그날이 그날이고 내일은 없고 내 주위가 캄캄한 암흑이었지요. 그러다 얼마후에 그애가 나를 다시 만나러 왔더군요. 나는 너무너무 반갑구 좋았지만 겉으로는 그냥 그런척....내숭을 떨면서 그애를 담담하게 만나구 그리구 다시 돌아갔지요.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했지만 그때는 그 자존심 이란거 뭐그리 중요하다구 보구 싶었다구 사랑한다고
우리 연락처라도 교환하자구 이런말 하나두 못했습니다. 바보처럼....
그리고 얼마후 나도 그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의 결혼하라는 성화에 엄마가 계신 경상도로 내려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애와는 끝이었습니다. 직장도 관두고 서로 연락처도 모르구....
그후 얼마있다가 나는 소개겸 선을 봐서 결혼을 했지만 그애를 다 지우지는 못하구 20년을 살았습니다. 첫사랑 얘기만 나오면 그애가 떠오르구 슬픈노래만 나와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20년이란 세월이 흐른지금.... 우연히 그애 연락처를 알게 되었습니다.
40이 넘은 지금 만나봐야 무얼하겠냐만 그래도 그애가 어떻게 변했을까...... 무지 궁금했져~
내얼굴에도 주름살이 자기집인양 자리를 잡고있지만 그애라고 별수 있을까요???
그애가 똑똑하기도 해서 지금은 어디서 한자리를 차지하구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사실은...... 내가 나이가 들긴 했지만 어디가면 거의 10살은 어리게도 봐준다는 보이지 않는 자신감이
나름대로 용기를 만들기도 했나 봅니다. 내가 먼저 전화를 했지요. 누구누구 아니냐구 이름은 대면서..
다행히도 그애가 나를 기억하더군요. 이름 까지는 아니어도 나를 알겠다구 하더군요. 솔직히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였으니..... 그애도 나도 자존심만이 살길이라구 생각했을 정도니까....
어찌어찌 해서 우리는 20년만에 만남을 가졌지요. 다행히 그애는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구 배도 하나두 안나오구 몸무게도 예전의 그대로라 하더군요. 얼굴은 안변했다면 거짓말이구요.
그애도 날보구 별로 변하지 않았다구 나이가 안느껴진다구 하더군요(거짓말을 섞긴 했겠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옛날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울다가 눈물 글썽이다가.....아쉬워하다가..... 우린 마주보며
그때는 왜그리 싸우자구만 하구 사랑표현을 왜 하지 못했을까 하더군요. 그애도 나를 좋아했지만
그때는 자신과의 싸움때문에 너무 힘든시기였구 그리고 누구를 사랑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지만...
내가 다가섰다면 그애도 그렇게 기약없이 떠나진 않았을거라구..... 그냥...쓴웃음만 나더군요.
지금은 그애도 딸을 둘을 둔 가장이었고 나이 어린 마눌님도 있구.....지금 현실이 중요하니깐...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노래방까지 가서 놀구 (노래방 가니깐 그애의 나이가 느껴지더군요. 난 그래도
신세대 노래도 부르고 하는데 그애는....ㅋㅋㅋㅋ) 그렇게 아쉽게 다시 만날수 있으면 만나자면서
헤어졌지요. 그애와 내가 사는 거리는 2시간정도 걸립니다. 만나기가 쉽지가 않지요.
그렇게 만났다 헤어지구 그애가 두번인가는 전화를 해서 잘들어갔느냐? 잘 지내느냐? 그러면서 안부를 묻더니만 며칠 연락을 안하더군요. 그래 이애도 어쩔수 없이 남자구나....한번쯤은 예전의 여자가 궁금해서 만났지만 자기의 가정을 생각하면서 다시 만나는걸 꺼리는구나..... 나름대로 서운했죠.
난 다시 열렬한 사랑을 하자는게 아니구 옛 친구로서 연락이나 하길 바랬는데....어쩌면....고아처럼...
예전이나 지금이나 두번 버려진게 아닌가.....생각하면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흐르더군요.
근데.... 어저께.... 밤에.... 집에 있는데 그애한테 전화가 왔지요. 신랑은 자구 있구....얼떨겔에...아니...기다리고 기다리던 전화였으니.... 떨리고 반가운맘에 받았지요.
술이 넘 쎄서 주량도 없다던 애가 잔뜩 취해서 보구 싶다구.....매일 내 생각한다구....그립다구.....
매일 생각하지만 그래서 전화를 할수가 없었다구 거의 울먹이면서 말을 하더군요.
내가 예전에 그애를 좋아한것두 그렇게 차가워만 보이던애가 하루는 술마시구 내 앞에서.....넘 힘들다구 울더라구요. 그때부터 내가 그애를 좋아한거 같아요. 그 전화를 받으니 내가슴은 더 찢어지더라구요. 아.... 내가 버림받은게 아니였어. 나만 매일 그애를 생각한게 아니였어. 만나서 다시 사랑한다는 생각은 아니였지만 내가 다시 그애의 머리에서 아주 잊혀진다는게 생각보다 슬프더라구요.
밤새 10통이상의 전화가 왔지요. 나는 첨에 몇번 받다가 울신랑 눈치도 보이구 들어봐야 술주정 비슷한 그얘기가 그얘기라서 나중에는 아예 받지를 않았어요. 밤새 뒤척이다가 잠은 거의 못잤죠.
아침에.....10시경에.... 그애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어제 미안했다.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마셔도 그런일 없었는데 자기 맘속에 내가 너무 크게 자리를 잡았나 보다구.....
우리 서로 그립지만 가끔만 만나자구,,, 서로의 가정이 있으니 가끔 술이나 마시자구....
알았다 했지요. 나도 내 가정 깨지는거 원치않고 그애도 마찬가지구.... 에혀~~~~~
이렇게 주절거리고 쓰다보니 넋두리만 나오네요. 물런 나 그 와이프가 보면 나쁜여자인거 압니다.
하지만 항상 맘속에 자리잡구 있던 그애를 한번 만나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제 소원풀이 했습니다. 더이상 욕심 부리지 않구 그냥 가끔 전화나 하면서....더 시간이 지나면 그냥 생각만 하면서...
그렇게 살렵니다. 40이 넘어서 무얼 어찌 하겠습니까???
오늘도 그애를 그리며 행복한맘으로 살겠습니다. 그애가 나를 불러주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