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은 끝났지만..

이지원20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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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 모바일 드라마로 재탄생 추진

‘손 안의 올인’을 볼 수 있을까?

3일 종영한 SBS TV <올인>이 휴대폰 모바일 드라마로 재탄생 할 지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올인>의 구본근 SBS 책임 프로듀서는 3일 “<올인>의 속편을 만들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모두 모바일 업체들의 제안이란 점이다. 적극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구 CP는 “이들 업체들은 약 10분 분량으로 6편 정도의 에피소드를 제시했으며, ‘지성과 송혜교가 결혼했다면’ ‘이병헌이 죽었다면’ 등 결말을 서로 다르게 설정한 이야기들이다”고 덧붙였다.

KTF와 SKT 등 휴대폰 모바일 업체들은 이를 위해 파격적인 액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을 비롯한 출연진과 최완규 작가 등이 “억만 금을 줘도 더 이상은 못한다”고 이미 못박았기 때문.

최고 인기 드라마답게 <올인>은 방영 도중 끊임없이 연장 요구를 받았으나, 출연진과 제작진이 고사했다. 초인적인 힘을 요구했던 촬영 스케줄에 모두들 이골이 난 것이다. 이렇듯 정규 방송의 연장도 거절한 상황에서 뒤늦게 모바일용 드라마를 추가 제작하는 것은 더욱 받아들일 확률이 낮다.

구 CP는 “연기자들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긴 하지만 모두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쫑파티 경쟁 신라호텔이 최종 승리

촬영 끝! 남은 것은 신나는 '쫑파티'와 보너스 대잔치!

롯데, 신라, 하얏트 등 촬영기간 동안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특급호텔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까지 불러일으켰던 SBS TV <올인>의 '쫑파티' 장소는 서울 신라호텔로 낙점됐다.

<올인> (||)은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성대한 쫑파티를 연다. SBS는 종방연을 애초 130석 규모로 준비했으나, 출연진과 스태프의 가족까지 대거 초청키로 해 부랴부랴 450석 규모로 늘렸다.

이날 특별 보너스를 받는 사람은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 <올인>의 외주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다.

또 지난 달 26일 <올인>이 제3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은 제작진의 2차 쫑파티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

보너스 여행도 기다리고 있다.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10일부터 3박 4일간 사이판으로 출연진과 스태프가 떠날 예정이다.

구본근 책임 프로듀서는 "기밀 사항이라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5000만 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이 항공료의 60%를 할인해주는 파격 조건으로 협찬키로 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너스 여행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