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게 보고싶지는 않지만 하도 이구동성으로 그집부모가 뭔가속셈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그런가하는 의심이 조금 생김.
내가 그 돈으로 작게 시작하면, 우리부모님이 일가친척에게 부끄러울까 하는 생각..
(평범한 여자들도 다 적어도 집은 마련해주는 시집을 가는데..그 잘난 -_-딸은 왜 그렇게 없이 사는데 보내느냐..하는)
있는데 안주는거라면 그집 부모마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로 못받아내는게 바보인가 -_-;하는..그런 생각
혼란스럽네요..
살아보신 분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가====
베플분..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겠지만 뭔가 이해를 잘못하신것같네요. ;;;
요지는, 나는 괜찮았는데 하도 주변에서 한두명도 아니고 다들 난리를 부리니
내가 세상물정을 모르는건가 하는 마음에 물어본거지 남편을 사랑하고 안사랑하고랑은 관계없습니다. 당연히 죽고못살아 사랑하니까 결혼하죠. 하지만 세상만사가 사랑에 눈멀어서만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거 인생 많이 사신 분들이 그러시고 저도 이해가 갑니다. 사랑은 사랑이고 또 남들 보는 눈도 신경쓰이고 그런거죠. 정말 제가 그말듣자마자 뭐?어디서 그돈을 집사라고 내밀어? 라는 마음 먹었다면 남이 뭐라 그러기전에 내 스스로 부끄러워서 여기다 이런 글도 안올립니다.
내가 특별하기때문에 시집 등골빼먹어야겠다고 작심한적 없습니다. 내가 특별한 자식이면 남편 또한 그 부모에겐 둘도 없는 특별한 자식이겠죠. 결혼할때 시집에서 금덩어리로 집을 도배해준다고 해도 생전 남이랑 부딪치며 살기는 어려운 일인데, 나의 잘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되면 그냥 혼자살지 한국에서 결혼이란걸 해서 이래저래 집안 대소사때마다 아이고 내팔자야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대한민국 여자들이 다 어떻게 시집가는지야 모르겠지만 제 주변엔 대부분 안그런 경우가 많고,(결혼하는 친구들, 아들 장가보낸 어른들, 딸 시집보낸 어른들, 결혼한 남자친구들 등등) 열이면 열사람 다 좀 이상하다고 한마디씩들 하길래(일부러 제 주변에 물어볼만한 사람은 최대한 물어봤습니다.) 기분이 이상해져서 과연 전문가(?)들은 어떤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글이었습니다. 그다지 심지가 굳은 인간이 못되어서 옆에서 뭐라뭐라하는 소리에 마음이 꺼림칙하고 남들에게 확인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잘 모르는 사람에게 비난받아가며 상처받을 이유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추가===
아..정말 그냥 대출 100% 받아서 집마련하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저도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는데 ;; 오늘은 친척들로부터 [걔가 그집 친아들이 맞는지 호적등본을 떼어봐라]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 엄마는 친척들보기 남부끄러워서 말도 하기 싫다고 하시고.. ;; 아..내주변인들이 다 속물인건가 하는 자괴감까지 밀려오네요.
저랑 제 남친의 조건이 남들보다 좀 더 나은축에 들어갈런지는 모르지만..
바꿔 생각하면 나보다 못한 사람들도 다 누리는걸 나는 못누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건이야 정당하게 노력해서 얻은건데 왜 그것때문에 남들은 그냥 받는걸 나는 못받나.
아무리 직업이 좋아도 일억 이억씩 집사서 시작하는 사람과, 전체 8000중에 4500을 마이너스통장에서 대출받아 시작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5급이래도 정말 연봉은 일년에 2800근처예요.
회사동료는 절대 집구하는데 돈보태지말라고 너도나도 다 조언하고..
친척들 입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혼자 부모 뿌듯하게 자라준 장남한테 어떻게 그런 식으로 대우하려그러냐고 하고 ;;; 호적떼봐라 소리까지 나왔으니 할말 다했죠.. 저랑 5살 차이나는 친척언니도 아주아주 한심해하더라네요.
저도 마음에 좀 걸리는건..그집에서 최근에 시골에 별장을 지었거든요.
땅값뺴고 건축비가 약 2억정도 들어가는걸로 전에 들었어요. 절대 집값이 오르거나 투자가치가 있는 땅이 아닙니다. 누가 보더라두요.
그걸 알고계신 우리엄마는 더 속상하신거죠.. 어떻게 그집 큰아들은 그런 단순히 여흥만을 위한 별장 가치보다도 못하냐구요. 안그래도 닮은데 없어서 이상했는데 그 집 데려다키운 아들 아니냐고 ;;;;
그 와중에도 저는 시엄니께 전화해서 집값 보태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어요..
속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미치겠지만 그말은 해야할 것 같아서요.
정말 있는데 감춰두고 최소한의 기반마저(먹고살거 없는 집도 전세금 반은 대준다는 말 ;;) 안해주시는거라면 그 말 듣고 뜨끔하실거고..
아니라 미안한마음이 있으시다면 제 그 말 듣고 위로가 되실거고..
저도 완벽히 선하거나 완벽히 악한 마음 갈피를 도저히 못잡겠어요.
여기서 빨리 성향들을 캐취해서 여기 며느리님들처럼 머리써가면서 맘상할일 없이 잘 대처해나가야하는건지..아님 이분들을 믿고 사랑하려고 노력해야하는건지.. 그러다가 나중에 뒤통수맞는건 아닌지..
집 문제에 관해 질문..
제 생각과 부모님들 생각이 너무 달라 혼란스러워서..
자문을 구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가감없이 사실만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판단이 잘 안서네요.
존칭 생략하고 딱딱 끊어서 쓰겠습니다.
부부 : 29세 동갑. 남자 외무고시패스 후 연수중/여자 변리사 패스 후 대기업 1년차
남자부모 : 3급공무원+가정주부 / 밑으로 여동생하나
여자부모 : 7급공무원으로 퇴직/현재 무직/밑으로 남동생 둘
상황 : 내년 2월 결혼예정/상견례완료
문제점 : 양쪽부모님들 다 지방에 계시는데.. 우리는 서울에 자리를 잡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집구하라고 3500만원을 주신답니다.
요지는.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집구하기에는 말도 안되는 금액이죠.
내 입장 : 남자여자 반반씩 돈내서 깔끔하게 해결보고 살았으면 좋겠음
일억이던 백만원이던 어른들이 도와주신다면 일단 고마운것임.
하지만, 주변 친구들의 사례(몇억짜리 집 사주시거나 최소 전세는 얻어주시는)와
우리부모님의 자존심(?)때문에 헷갈리는 중
내 주변인들 : 그정도로 여력이 없는 집은 절대 아님
(생활수준 등을 볼때.. 지방이지만 집 세 채 가지고 있으세요)
우리 세대는 몰라도 그 세대에서는 아들가진 쪽에서 집 해주는것은 당연하게 생각함
누가 봐도 부족한 금액을 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는건 아들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에
서 나온 (심하게 말해 우리아들한테 열쇠꾸러미싸들고 시집올 여자 널렸다..하는)
어깃장임. 나머지는 여자가 해오던가 말던가 하는 식의..
그 집 아들이 빈몸으로 장가갈정도라면 나 역시 빈몸으로 시집갈 정도 능력과 조건이 됨
(어디까지나 주변의 말들입니다 ;;;)
결혼할때 확실히 기반을 잡아두지 않으면 살면서 부모님 도움받기는 글렀음
시작에서 처지면 영영 힘듬..(나이 오십먹은 회사상사가 하신 말씀입니다.)
절대 여자쪽에서 집값보태면 안됨. 표도 안나고 두고두고 스트레스꺼리임.
듣고나서 내생각 :
나쁘게 보고싶지는 않지만 하도 이구동성으로 그집부모가 뭔가속셈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그런가하는 의심이 조금 생김.
내가 그 돈으로 작게 시작하면, 우리부모님이 일가친척에게 부끄러울까 하는 생각..
(평범한 여자들도 다 적어도 집은 마련해주는 시집을 가는데..그 잘난 -_-딸은 왜 그렇게 없이 사는데 보내느냐..하는)
있는데 안주는거라면 그집 부모마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로 못받아내는게 바보인가 -_-;하는..그런 생각
혼란스럽네요..
살아보신 분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가====
베플분..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겠지만 뭔가 이해를 잘못하신것같네요. ;;;
요지는, 나는 괜찮았는데 하도 주변에서 한두명도 아니고 다들 난리를 부리니
내가 세상물정을 모르는건가 하는 마음에 물어본거지 남편을 사랑하고 안사랑하고랑은 관계없습니다. 당연히 죽고못살아 사랑하니까 결혼하죠. 하지만 세상만사가 사랑에 눈멀어서만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거 인생 많이 사신 분들이 그러시고 저도 이해가 갑니다. 사랑은 사랑이고 또 남들 보는 눈도 신경쓰이고 그런거죠. 정말 제가 그말듣자마자 뭐?어디서 그돈을 집사라고 내밀어? 라는 마음 먹었다면 남이 뭐라 그러기전에 내 스스로 부끄러워서 여기다 이런 글도 안올립니다.
내가 특별하기때문에 시집 등골빼먹어야겠다고 작심한적 없습니다. 내가 특별한 자식이면 남편 또한 그 부모에겐 둘도 없는 특별한 자식이겠죠. 결혼할때 시집에서 금덩어리로 집을 도배해준다고 해도 생전 남이랑 부딪치며 살기는 어려운 일인데, 나의 잘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되면 그냥 혼자살지 한국에서 결혼이란걸 해서 이래저래 집안 대소사때마다 아이고 내팔자야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대한민국 여자들이 다 어떻게 시집가는지야 모르겠지만 제 주변엔 대부분 안그런 경우가 많고,(결혼하는 친구들, 아들 장가보낸 어른들, 딸 시집보낸 어른들, 결혼한 남자친구들 등등) 열이면 열사람 다 좀 이상하다고 한마디씩들 하길래(일부러 제 주변에 물어볼만한 사람은 최대한 물어봤습니다.) 기분이 이상해져서 과연 전문가(?)들은 어떤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글이었습니다. 그다지 심지가 굳은 인간이 못되어서 옆에서 뭐라뭐라하는 소리에 마음이 꺼림칙하고 남들에게 확인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잘 모르는 사람에게 비난받아가며 상처받을 이유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추가===
아..정말 그냥 대출 100% 받아서 집마련하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저도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는데 ;; 오늘은 친척들로부터 [걔가 그집 친아들이 맞는지 호적등본을 떼어봐라]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 엄마는 친척들보기 남부끄러워서 말도 하기 싫다고 하시고.. ;; 아..내주변인들이 다 속물인건가 하는 자괴감까지 밀려오네요.
저랑 제 남친의 조건이 남들보다 좀 더 나은축에 들어갈런지는 모르지만..
바꿔 생각하면 나보다 못한 사람들도 다 누리는걸 나는 못누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건이야 정당하게 노력해서 얻은건데 왜 그것때문에 남들은 그냥 받는걸 나는 못받나.
아무리 직업이 좋아도 일억 이억씩 집사서 시작하는 사람과, 전체 8000중에 4500을 마이너스통장에서 대출받아 시작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5급이래도 정말 연봉은 일년에 2800근처예요.
회사동료는 절대 집구하는데 돈보태지말라고 너도나도 다 조언하고..
친척들 입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혼자 부모 뿌듯하게 자라준 장남한테 어떻게 그런 식으로 대우하려그러냐고 하고 ;;; 호적떼봐라 소리까지 나왔으니 할말 다했죠.. 저랑 5살 차이나는 친척언니도 아주아주 한심해하더라네요.
저도 마음에 좀 걸리는건..그집에서 최근에 시골에 별장을 지었거든요.
땅값뺴고 건축비가 약 2억정도 들어가는걸로 전에 들었어요. 절대 집값이 오르거나 투자가치가 있는 땅이 아닙니다. 누가 보더라두요.
그걸 알고계신 우리엄마는 더 속상하신거죠.. 어떻게 그집 큰아들은 그런 단순히 여흥만을 위한 별장 가치보다도 못하냐구요. 안그래도 닮은데 없어서 이상했는데 그 집 데려다키운 아들 아니냐고 ;;;;
그 와중에도 저는 시엄니께 전화해서 집값 보태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어요..
속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미치겠지만 그말은 해야할 것 같아서요.
정말 있는데 감춰두고 최소한의 기반마저(먹고살거 없는 집도 전세금 반은 대준다는 말 ;;) 안해주시는거라면 그 말 듣고 뜨끔하실거고..
아니라 미안한마음이 있으시다면 제 그 말 듣고 위로가 되실거고..
저도 완벽히 선하거나 완벽히 악한 마음 갈피를 도저히 못잡겠어요.
여기서 빨리 성향들을 캐취해서 여기 며느리님들처럼 머리써가면서 맘상할일 없이 잘 대처해나가야하는건지..아님 이분들을 믿고 사랑하려고 노력해야하는건지.. 그러다가 나중에 뒤통수맞는건 아닌지..
아 정말 ;;
이런데다 글올리지 말라는 조언 감사히 들었지만..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이렇게 익명인데다가 한번 털어놓고 얘기를 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