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안어울려서 두번째 수정 합니다.ㅋ -------------------------------------------------------------------------- 그때가 언제였을까.. 학교에서 술한잔 먹고. 기분 좋게 집에 오고있었죠. 지하철 끊길시간이 다되었지만 저는 걱정이없었어요. 3호선만 타고 나면 저희집가는 버스가 1시30분까지 기다리고있거든요. 여느때와 같이 버스를 기다리며 그때가 제대한지 한 2달쯤된때인지라 열씨미 야간근무를 서고있을 부대에 전화를 했죠. 자는 녀석들 계속 깨워라깨워라 하며 통화를 한 20분 했나. 술김에 담배는 계속 피고 어느새 담배가 없더라고요.;; 버스는 오늘따라 왠일인지 바퀴에 껌이 붙었는지 오질 않더라구요. 걸어가도 한 30분이면 가는 거리니까 담배나 한갑 사서 걸어가야겠다 하며 편의점에 들어갔죠. 주머니를 뒤져보니 돈이 2200원이 있더군요. 맘놓고 디쁠을 한갑사서 기분좋게 한대무는 그순간까지도 전 저에게 다가올 어마어마한 사건을 모르고 있었던거죠. 편의점을 지나 건물을 3개정도 지나고 나니 이제 양쪽으로 아파트단지만 있는 길거리가 나오더군요. 전 계속 후임병들을 놀려가며 길을 걷고있었습니다. "제대해도 별거 없더라 얘~오호호호호" 그러던 순간... 먼가가 제 몸을 쓱 훑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 에이..설마 이런 아파트 단지밖에 없는대서.. 아닐꺼야..아닐꺼야.. 하지만 설마는 사람을 잡더군요. 그렇습니다. 평소에 술이 과하면 바로 분출해 내던 저입니다. 뒤로.. 내공을 쌓지도 않은 제 단전에서는 먼가 엄청난기운의 한 10갑자정도 되는 내공이 꿈틀대더군요. 어떡하지. 집은 저멀리 보이긴 하지만 15분은 걸어야될꺼같고. 지금 시간에 문연 상가도 없을듯 한데.. 좋았어. 마침 사람도 없고. 풀밭을 이용하자 훗. 일단 후임과의 전화를 간단히 종료한후. 근처풀밭으로 이동하려던 순간!! 내공이 꿈틀대며 생긴다는 그 두번의 순간적인 경직. 두번째 경직후에는 정말 분출하지않으면 움직일수 없다는 바로 그것! 그 첫번째 경직이 오고야말았습니다. 순간 제머리속은 정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바지를 벗으면서 동시에 풀밭으로 점프를 할까. 바지에 싸고 집에가서 빨까. 두가지 대안이 나온뒤 바지를 봤는데. 아뿔사.. 최신 유행을 따라간다며 안되는 몸에도 구입했던.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난 입을수 있어!!라고 외치며 구입했던 스키니진. 그날이 첫 선을 보인날입니다. 혈관을 터트릴것 같던 그 바지가 한몫했죠. 히딩크의 압박은 압박도 아니라고 느끼게 해준 그 스키니진을 저는 첫날부터 더럽히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런 간절한 마음때문인지 첫번째 경직이 끝나더군요. 최대한 빠른걸음으로 걸어보니 10분만에 갈 거리가 15분정도 걸리더군요;; 그러던중 제앞에는 문을 연 상가가 보였습니다. 50미터정도 되는 거리였죠. 그때 쉰 그 안도의 한숨. 그한숨이 저를 결국 두번째 경직. 즉 주화입마에 빠지게 만들었죠. 아 이건아니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 기둥이 보이더군요. 기둥을 붙잡고 신의 경지라는 두번째 경직 넘어서기에 도전하고있었죠. 어렸을때 아버지와 캐치볼 하던 생각. 군대에서 행군하던 생각. 중학교때 처음사겼던 여자애 얼굴. 첫키스. 다필요없었습니다. 두번째 경직 앞에서는.. 그런데 그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그분이 글쎄.. 한마디 던져주시더군요. "학생..버스끊겼어." 그래..버스가 끊겼구나.. 그렇지..아하하하.. 순간 깨달음을 얻게된 저는 두번째 경직을 이겨냈습니다. 정말 깨달음은 어이없는 곳에서 오더군요. 이겨내고 도착한 화장실 앞에는 휴지자판기가 있었습니다. 200원. 200원. ㅅㅂ 2200원 빼기 디스플러스는 100원. ㅅㅂ 디스살껄. 아 진짜 디스살껄. 100원 넣으면 반만 안주나. 진짜 당황스럽고 숨이막혀 눈물도 안나오더군요. 일단 싸고보자는 마음에 일단싸고 봤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깔끔하게 양말로 해결했죠. 그때 일을 교훈삼아 휴지는 항상 가지고다니고 스키니진은 버릴까 생각하다가 그냥 옷장에 쳐박혀있습니다. 막상써놓고 나니 별로 재미없네요 ㅋ 그래도 그때 그 아주머니께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복 마니받으세요.
버스정류장에 똥싸려는데 구해준 아줌마 감사해요.(제목수정)
제목이 너무 안어울려서 두번째 수정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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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언제였을까..
학교에서 술한잔 먹고. 기분 좋게 집에 오고있었죠.
지하철 끊길시간이 다되었지만
저는 걱정이없었어요.
3호선만 타고 나면 저희집가는 버스가 1시30분까지 기다리고있거든요.
여느때와 같이 버스를 기다리며
그때가 제대한지 한 2달쯤된때인지라
열씨미 야간근무를 서고있을 부대에 전화를 했죠.
자는 녀석들 계속 깨워라깨워라 하며 통화를 한 20분 했나.
술김에 담배는 계속 피고 어느새 담배가 없더라고요.;;
버스는 오늘따라 왠일인지 바퀴에 껌이 붙었는지
오질 않더라구요.
걸어가도 한 30분이면 가는 거리니까
담배나 한갑 사서 걸어가야겠다 하며 편의점에 들어갔죠.
주머니를 뒤져보니 돈이 2200원이 있더군요.
맘놓고 디쁠을 한갑사서 기분좋게 한대무는 그순간까지도
전 저에게 다가올 어마어마한 사건을 모르고 있었던거죠.
편의점을 지나 건물을 3개정도 지나고 나니 이제 양쪽으로 아파트단지만 있는
길거리가 나오더군요.
전 계속 후임병들을 놀려가며 길을 걷고있었습니다.
"제대해도 별거 없더라 얘~오호호호호"
그러던 순간...
먼가가 제 몸을 쓱 훑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
에이..설마 이런 아파트 단지밖에 없는대서..
아닐꺼야..아닐꺼야..
하지만 설마는 사람을 잡더군요.
그렇습니다. 평소에 술이 과하면 바로 분출해 내던 저입니다.
뒤로..
내공을 쌓지도 않은 제 단전에서는
먼가 엄청난기운의 한 10갑자정도 되는 내공이 꿈틀대더군요.
어떡하지. 집은 저멀리 보이긴 하지만 15분은 걸어야될꺼같고.
지금 시간에 문연 상가도 없을듯 한데..
좋았어. 마침 사람도 없고. 풀밭을 이용하자 훗.
일단 후임과의 전화를 간단히 종료한후.
근처풀밭으로 이동하려던 순간!!
내공이 꿈틀대며 생긴다는 그 두번의 순간적인 경직.
두번째 경직후에는 정말 분출하지않으면 움직일수 없다는 바로 그것!
그 첫번째 경직이 오고야말았습니다.
순간 제머리속은 정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바지를 벗으면서 동시에 풀밭으로 점프를 할까.
바지에 싸고 집에가서 빨까.
두가지 대안이 나온뒤 바지를 봤는데.
아뿔사..
최신 유행을 따라간다며 안되는 몸에도 구입했던.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난 입을수 있어!!라고 외치며 구입했던
스키니진. 그날이 첫 선을 보인날입니다.
혈관을 터트릴것 같던 그 바지가 한몫했죠.
히딩크의 압박은 압박도 아니라고 느끼게 해준 그 스키니진을 저는 첫날부터
더럽히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런 간절한 마음때문인지 첫번째 경직이 끝나더군요.
최대한 빠른걸음으로 걸어보니 10분만에 갈 거리가 15분정도 걸리더군요;;
그러던중 제앞에는 문을 연 상가가 보였습니다.
50미터정도 되는 거리였죠.
그때 쉰 그 안도의 한숨.
그한숨이 저를 결국 두번째 경직. 즉 주화입마에 빠지게 만들었죠.
아 이건아니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 기둥이 보이더군요.
기둥을 붙잡고 신의 경지라는 두번째 경직 넘어서기에 도전하고있었죠.
어렸을때 아버지와 캐치볼 하던 생각.
군대에서 행군하던 생각.
중학교때 처음사겼던 여자애 얼굴.
첫키스.
다필요없었습니다. 두번째 경직 앞에서는..
그런데 그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그분이 글쎄..
한마디 던져주시더군요.
"학생..버스끊겼어."
그래..버스가 끊겼구나..
그렇지..아하하하..
순간 깨달음을 얻게된 저는
두번째 경직을 이겨냈습니다.
정말 깨달음은 어이없는 곳에서 오더군요.
이겨내고 도착한 화장실 앞에는 휴지자판기가 있었습니다.
200원.
200원.
ㅅㅂ
2200원 빼기 디스플러스는 100원.
ㅅㅂ 디스살껄.
아 진짜 디스살껄.
100원 넣으면 반만 안주나.
진짜 당황스럽고 숨이막혀 눈물도 안나오더군요.
일단 싸고보자는 마음에 일단싸고 봤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깔끔하게 양말로 해결했죠.
그때 일을 교훈삼아 휴지는 항상 가지고다니고
스키니진은 버릴까 생각하다가 그냥 옷장에 쳐박혀있습니다.
막상써놓고 나니 별로 재미없네요 ㅋ
그래도 그때 그 아주머니께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복 마니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