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헤어진 연인하고 연락하시나여???

오 ㅐ2006.12.28
조회677

혼자 가만히 생각하다 끄적여봅니다..........

 

어릴적, 철없을적 저좋다는넘이 있었습니다.

잘난거없는 저한데 오버다싶을정도로 자상하고 잘해주는 그런넘이였는데..

하루종일 지친몸으로 그먼거리를 꼬박꼬박 보러오질않나..

일을 재쳐두면서까지 항상 제가 중심인듯..바보같기도하면서 참 고마웠어여.

 

그런데 사람맘이란게 말이죠..그렇게잘해주는데 그냥 고마울뿐 그이상은 안되더라구여..

참 착하고 좋은사람인데..저도모르게 차갑게 말하고 제멋대로굴게되고..

그러다 헤어졌습니다. 니가남자로보이지않는다고..참 못됫져..

그사람 울더라구요.

더차갑게말했습니다. 저한데 확실히 실망을 해야 그사람도 빨리 편안해질수있을것같아서..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 그사람이 그립다기보단 그냥 미안한마음이 많이 앞서더라구요.

내가뭔데 그사람맘에 그렇게상처주는말들만 쏘아붙였을까..

희한하게도 전화번호를 떠올려보니..정확이 기억이 나더라구요..

이미 다지난일, 웃기기도하지만 그냥 참 괜찮은 남자였는데 어이없게 나같은얘한데 상처받았다는..

그냥 안부나물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싶었습니다. 너무이기적인생각이였을까여..

완전 다른사람인냥 쌀쌀맞다못해 화를내더군여.

순간 당황했지만..조금서운했던건 사실이지만..모그정도로 제가미웟겠져..

그냥 너무 제생각만 했던거겠져..그렇게 다시는 연락을 안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후로 그아이 가끔 문자보내고 전화하고..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자주는아니지만 그렇게 연락을 주더니..

갑자기..남자친구가 있는거알지만..자기한데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면 안되냡니다...

솔직히 많이놀랬습니다.

또 차갑게 그아이에게 거절하기는 정말 싫었는데..사실 조금은 ..아직까지 나를 마음에 담아두었다는생각에 아주조금 마음이 뭉클하더라구요. 좀 많이 떨렸습니다..;;

그냥 장난하지말라면서 분위기를 막 무마시켰는데..

그후로 더더욱 잘하더라구요.

 

그런데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안됩니다.

걱정하다가 나중엔 화가나더라구요.

그러다 어쩌다 연락이 닿았는데..아무말도안하더라구여..정말 이해안가던 그때그제기분..

너무어이가없어서 그냥 뭔지모를 서운함에 욕이나실컷해주고 끊었습니다.

순간 흔들렸던 제자신이 너무 웃기면서 한심했습니다.

 

..........여기까지가 2년전입니다..저과정들은 한 2~3년동안 이것도아닌 저것도아닌..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아마도 저와 그여자사이에서 저울질을 한거같네여.

알고나서는 그냥 웃음만 나왔습니다.

진작 말해줬어도 나 축하해줄수있었는데..

 

 

그런데 제가 묻고싶은건..

요근래 또 연락이 옵니다.

밤늦은시간이면 항상 같은번호로 울리던 낯선번호..그아이더라구요.

여자친구와 잘지내는것같고 아주좋아보였습니다.

한번 만나고싶답니다.

 

 

이미 헤어진 이성친구를 친구로 두시고있는분들 있으세여?!

아무리 감정이 사그러들었다해도 그냥 지금 옆에있는사람한데 미안할꺼같은데..

친구로써 편안하게 보자는데 왠지 내키지않는건 제가 괜히오버하는걸까여..

솔직히 얘기하면 제가 미웠던맘에 조금 갖고놀고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들고..

왜그런거있잖아여..여자친구가있으면서도 그냥 심심해서..

이래저래 어떻게보든 만나지않는게좋겠져?!..

절갖고노는거라면 참 좋은추억마저 아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