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렇게 식어버리니..

아파요..2006.12.28
조회855

안녕하세요..

항상 톡' 에 와서 구경만 하다가.. 저도 이제 이런곳에 글하나 남기고 다시 맘 추스리는 신세네요^^

자자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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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에 입학을하고 (솔로였죠 ^^) 친한 친구녀석(남자죠..ㅎ지금군대갔습니다^^)도 같은 대학을 오게되서 항상 같이 붙어 다녔습니다 ^^ 그 친구녀석덕분에 지금 제가 사랑하고있는 여자만났죠 ^^
 노래방에서 처음봤었는데 ^^ 제가 입학시에 장학금받은게 있었는데,, 맛있는거 사달라고 막 조르더라구요 ^^ ㅎ 그래서 다음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죠 ^^ (참고로 여자친구는 집은 저랑 같은 지역인데 대학교를 좀 멀리 갔습니다 ㅜ 한번보려면 죽어나죠;) 밥한끼 얻어먹으러 그 멀리서 왔더라고요..
별거 한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둘다 끌려서 사귀게 됬죠 ^^ ; ㅎ

 정말 행복했습니다 ^^ 저는 자체가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스킨쉽을 자주하게 됩니다 ^^ 여자친구도 스킨쉽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둘이 만나면 항상 찰싹 ~ 붙어 있었죠 ^^ 주변에 친구들도 부러워했죠 ^^

 정말 잘어울린다구.. 성격도 정말  좋은 여자였어요 ^^ 둘다B형이라서 솔직했고 ,, 제가 그녀를 너무 사랑하고 그녀도 나를 사랑했죠,, 정말 저 많이 아껴주고.. 잔소리도 항상해주고 .. (제가 좀 사고뭉치라^^ 이리저리 일을 좀 일으키곤합니다;^^) 제 여친의 친구들은 성격 괴팍해서 피도눈물도 없다고 하지만.. 절 위해선 눈물 아끼지 않는 여자였죠.. 정말 사랑했는데,,, ... (지금도 너무 사랑합니다..)

 그런 그녀가.. 얼마전부터 변했습니다.. ^^ 그녀가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식어버렸다는건.. 자기가 말하기이전에 벌써 느끼고있었죠.. 그녀가 애써 평소처럼 문자해도.. 전 느낄수 있었습니다..굉장히 슬펐죠.. ^^ 이모티콘으론 웃고 있지만.. 이 글쓰면서도 전 웁니다..

 제가 학기초엔 장학금도 받고 했지만 ㅡ 점점 뒤쳐지는 바람에.. 제가 열심히 안한거죠 ^^; 용돈도 집에서 타서쓰는게 아니라 일을하지 않으면 돈이 생기질 않았죠 ; 학교자체가 아르바이트를 할수가 없는 여건이었죠.. 하도 시골동네라서.. 논밭에 학교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 ;;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아르바이트할곳이 없었죠..

 그게 제일 미안합니다 사실.. ^^ 남자로서 돈없는거.. 나중엔 제가 돈이 너무 없어서 여자친구가 보다못해.. 만원씩 계좌이체해주고.. 전 비참했습니다.. 여자친구는 학교도 멀어서 서로 만날려면 돈이 엄청 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없는 저 생각해서 항상 저보러 주말마다 달려왔죠 ^^,,

 학교가 경북 문경에 있는데.. 제가 사는곳까지 오려면.. 점촌 - 대구북부정류장 - 시내버스로 갈아타서 서부정류장 - 제가 사는 진주까지 달려와야 합니다.. 장난아닙니다.. 버스타다가 하루보내는거죠..피곤하기는 이루 말할 수도 없구요.. 너무 미안해서.. 항상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그녀를 사랑 할 자격마저 없어지는거 같아서.. 돈 뿐만 아니라.. 그녀는 혼전 순결주의였는데..

저랑 첫경험을 한거죠,, 전 아예 경험이 없는건 아니었습니다..더  아껴줄수도 있었는데.. ^^ 지금생각하면 또 미안해지네요..  하지만 사랑했기때문에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그녀도 절 사랑했었죠..

 사랑하는 마음이 큰 만큼.. 식어버린 그녀 마음 확실해지고 난뒤로는.. 섭섭함이 더 커져만 갔습니다..

더불어서 못해줘서 그렇게 된것만같아서.. 더 미안해하고 자책의 나날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그녀와 행복하게 연말 장식하고 싶은 맘 뿐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올거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죠..

 크리스마스전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기전 마지막 데이트였죠 ^^,,,,,,, 비디오방 가서 비디오도 보고(둘다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비디오방 정말 자주 갓었죠 ^^ 사장아저씨도 단골이라고 무척 잘해주셨고^^)뭘하든 찰싹 붙어 있었습니다. 행복햇죠..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한테 막 뽀뽀도 해주고.. 예전과 다른게 전혀 없었습니다.. 돌아온거였죠 ^^ 최고의 날이었고 크리스마스도 또한 행복할거라고.. ^^
 크리스마스가 되었죠.. 둘다 돈도 없어서 이브날은 보질못했구요.. 크리스마스 당일날 놀기로 했는데.. 여자친구가 고등학교 동창친구들하고 저녁 술약속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 외박은 안시킬생각이었지만 그래도 함께 있을수있는 만큼은 함께 하고 싶었죠.. 그리고 서로에 대해서 진지한 얘기도 많이 하고싶었구요.. 못해준말도 많았구요.. 제가 너무 소심한건지.. 친구만나러간다는 말에 너무 서운했습니다.. 평소에 맛있는거 하나 못사주고.. 오늘만은 먹고싶은거 많이 사주고 보고싶다는 영화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래서 돈 마련해서 만난건데.. 솔직히 서운하더군요.. 같이 있는데 ㅡ 그녀의 친구한명이 먼저 연락이 와서 같이 있어도 될까.. 라고 물어보더군요.. 전 거부 못했죠.. 싫은데도.. 친구오고나서 제 크리스마스는 물건너간거라고 생각했죠.. ^^ 함께 있고 싶었는데.. ^^흐흐.. 슬펐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친구들하고 크리스마스 잘보내 ^^ 뜻.깊.은날이니까.. (맘은 나랑 놀아주라고.. 오늘만은 나랑 있어주라고.. 평소엔 항상 친구보다 더 저를 챙겨주던 그녀였지만.. 오늘은 더 많이 저 좋아했으면..했습니다..ㅜ욕심이 너무 큰가요..)이 한마디해주고.. 버스타고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그전에 그녀가 저한테 밥이나 먹고 가라고.. 자주못보는 친구들하고 만날날이 오늘뿐이라면서..미안하다고하는데.. 전 뿌리치고 왔죠.. 제가 생각해도 그땐 정말 너무 소심했습니다.. 차라리 좋게 좋게 할수도 있었는데.. 제가 못된놈이죠.. ㅜㅜ

 그날이 마지막인줄은 몰랐습니다.. ^^ 다음날 헤어지자더군요.. 크리스마스날 뭐하나 먹이지도..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그게 마지막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밥이나 같이 먹고 가라는 그녀.. 무시하고 그냥 뛰쳐나온제가 너무 미워서..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다시 잡으려하니.. 절대 안된데요..

 

힘들땐 꼭 안아준다고 했으면서.. 정작 이렇게 힘들게 하네요..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데..

저랑 사귀기 싫데요 다신.. 크리스마스전까지만해도.. 그렇게 다시 돌아온것마냥.. 사랑줘놓고..

이렇게 떠났어요..  이 글 쓰면서도 전 울고 있습니다.. ^^ 쪽팔리게 친구들앞에서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 떨어지더군요.. 그뒤론 얼마나 서럽게 울었는지.. 친구들도 어이없어 했죠.. 헤어진다는거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그렇게 식어버릴수 있는지 .. 인정할수가 없어요.. 전..

그녀 없이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연락안하려다.. 문자하죠.. 지금 당장와서 내꼬라지보라구요.. 이렇게 간절한데 왜 모르냐면서.. 그러니 이제 책임질 사람아니라고 ^^ 너 혼자 힘들어하고 있는거라고..

그렇게 말하더군요...... ㅎㅎ ^^........ 할말이 너무 많은데.. 정신없이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글같은 글이 됬을런지나 모르겠어요 .. ^^  그녀 다시 잡고 싶은데.. 좀 놔주라는데.. 자신이 없어요 전..

내일 아침되면 그녀가 당장 비됴방가자고 조를것만 같은데.. 삼겹살 먹고싶다고 앙탈부릴것만 같은데..

전.. 이제 어떻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