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여자친구한테 거짓말하고..안들키면 장땡??

슬프다2006.12.29
조회591

정말 많이 좋아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때였어요..너무 많이 힘들때였죠..

정말 싫어서 헤어진것보다...정말 헤어져야할 일이 있었어요...그래서 더욱 힘들었죠..

그러던 중 어느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었죠 새벽 1~2시쯤이었던거 같아요..

 

"저기요~"

 

새벽에 어떤 남자가 골목에서 저기요~하면서 뛰어오는데 얼마나 놀랬던지..

암튼 머 결론적으로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는 거였어요.. 어두워서 얼굴도 잘 보이지 않고..우선 집에 들어가야된다는 생각에 연락처를 갈쳐주고 집으로 들어갔죠..

그후로 연락이 한 3~4번 왔었는데 연락을 피하다가..한달뒤쯤 헤어진 전남친생각에 우울해 있는데

그남자가 문자가 왔어요...비도오는데 머하냐구.. 순간 외로워서 그랬던 건지 저도 모르게 문자를 넣고 있었죠..걍 우울하니 있다구...그래서 술한잔하기로 하고 만나게 되었어요..

 

그게 지금 만나는 그 사람과의 만나게 된 인연이었어요..

친구들은 "우와 그남자 용기있다.." 머 암튼 그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다들 그렇게 얘기했어요.

근데 그게 버릇인지는 그때까진 몰랐죠;;

 

지금이야 일이 이상하게 되어버렸지만...사귀는 동안 그 사람은 정말 다정다감하고..자상하고..

제말도 잘들어주고..함께 있음 항상 웃을일만 있고.. 그렇게 서서히 전 남친을 잊어가면서..전 그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행복하게 해줘서..다시 웃을수 있어서..너무 행복하다고..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 남자는요...여자들이 듣기좋아하는 그런말을 참 잘했던거 같아요...그래서 많이 믿었던거 같아요..

사실 그 전 헤어진 남자친구...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집착이 생겨서 참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다시는 그렇게 사랑안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그런것 땜에 더욱더 이 남자한테는 눈으로 보지 않아도..믿을수 있는..그런 사이가 되고 싶었고..그래서 그렇게 믿으려고 노력했고..그남자는 그럴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한 2달전인가요...그사람이 여자들과 술을먹고 문자를 지운사실을 우연찮게 알게되었어요..

정확히 무슨일이 있었는진 몰겠지만..아무튼 이일을 계기로..이사람이 약간 바람끼도 있고...그 헌팅이라고 하죠.. 저랑 만나게 된것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지만..뭐 그런걸 좀 즐기는 것 같드라구요..

친구랑 연결시켜준다고..자기가 자기발로 굳이 그렇게 한다네요;;

아참..! 이 남자가 술을 참 좋아하는데 술만마시면 쫌 그런거 같아요..

너무 믿었던 터라..실망이 컸지만..얼마지 않아 화해하고 다시 잘 지냈답니다...다시는 거짓말 하지 않겠다고 약속도 하구요..

 

2주전이었습니다..그사람은 시험기간이었고...토요일날 서울에서 친구 결혼식이 있다고 하더군요..

참..여긴 음..경상도에요;; ㅋ

시험기간이고..뭐 아주 절친한 친구도 아닌거 같은데..굳이 꼭 가야되냐구..

군대 동기라네요~ 갈지말지 고민한다면서 그렇게 말은 하는데 갈 것 같드라구요..그것땜에 쫌 티격태격했어요.. 사실 피로연이 좀 걱정됐거든요...내심..

걱정하지 마라고..그런거 없다면서..오후 2시쯤에 출발해서..그날 마지막 기차 타고 온다고.. 자기 믿으라면서..그리곤 가기 바로 전날밤 다른 이유로 쫌 싸웠습니다. 그 남자가 그러더군요..우리 당분간 연락말고 쫌 지내보자고..생각좀 해보자고..그리곤..서울로 갔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나니 ..참 미얀도하고..찝찝하기도 하고..아무튼 노는데 방해될까봐 연락을 안하고  있다가 새벽1시쯤 되서 이제 도착했겠지...사실..그때쯤이면 와서 먼저 연락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연락이 없길래..먼저 전화를 했는데 아직 서울이래요...너무 화나고..눈물이 나더군요..내가 걱정하는거 뻔히 알면서... 전화통화를 하는데 이상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계속 발뺌을 해요.. 서울역까지 갔는데 5분늦어서 기차를 놓쳤다느니..자기 군대 동기들 끼리만 술을 마시고 있다느니..너가 이러니깐 짜증이 난다느니..

지가 도려 나한테 화를 버럭내면서...( 지금 생각해보니깐..이사람은 뭐 거짓말하다 들키면 되려 화를 많이 냈던것 같아요)

 

암튼 그래서 그날 저녁 내내 자면서 많이 울었어요..

그리고 이사람이 돌아와서..알게된 사실은..신부친구중에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가 자기 옆에서 술을 마시면서 많이 친해졌나봐요..그냥 그날..

약간의 작업성 멘트가 깔린..문자를 보낸걸 알게되었어요..

내가 왜그랬냐고.. 그니깐  하는 말이 그냥 옆에서 같이 술먹다 보니깐.. 진짜 못생겼고..호감도 안가고..그랬는데..그 여자가 전화기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자기 전화로 찾는다고 전화해서 번호를 알게됐고...그리곤 그냥 재미삼아 이 여자가 꼬시면 넘어오나 안넘어오나..그냥 한번 재미삼아!!

한거라면서...그말에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차라리..너무 맘에 들어서 그랬다면..이해라도 가지...

 

암튼 그것땜에 헤어졌다가...서로 보고싶어서 연락했다가...자기가 다시는 안그런다면서 용서해달라고..많이 반성했다면서...그렇게..해서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이틀전이었나요..

그냥 떠본다고 물어본말이..그 여자랑 화장실에서 키스까지 하게 된걸 알게되었어요..

그 여자 휴대폰 찾아준다고..화장실에 가서 찾고 있는데 그 여자가 따라들어오더래요..휴대폰찾으러..

자기도 모르게 술김에 그 여잘 안아버렸데요...

집앞에서 그얘기를 듣는데..손이 떨리고...눈물이 나고...이제..아픈거 쫌 씻고...행복할수 있다고 믿었는데...나한테 그렇게 잘해주던 사람인데...믿으려고 ..그사람이 그런짓하고 다니는 지도 모르고..믿음쌓으려고 혼자 얼마나 노력했는데...그 추운날에...그렇게 그사람 뺨을 한대 때리고..집에와서

엄청나게 울었답니다..

 

전 근데 이별을 잘견디지 못하나봐요...지금생각해도 너무 화나고...배신감 느껴지고...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보고싶고..생각나고..너무 슬프고 그래요..

오늘 저녁에 만났었어요...제가 졸라서;; 저 참 한심하죠..

난 너무 아픈데...끼니도 제대로 못챙겨 먹고 있는데... 그사람은 너무 멀쩡한거 같아..억울했어요..

물론..감정하나 제대로 컨트롤 못해서... 해야할 일도 하나도 못하고 2주째 손놓고 있는 제자신도 참 한심하지만요..

자기 말론...자기도 나도 서로 아직 넘 좋아해서.. 자기도 힘들지만..제가 안힘들었음 좋겠다네요..그래서 제가 보고싶음..그리고 힘든일 있음..언제든지 연락하라면서..뭐 이런상태에요..

표면상으로는 헤어진건데..연락은 하고있고...서로 아직 좋아하고..

 

사실 그래요...이사람 아직은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근데 앞으로 상처 받을것이 넘 두려워요.. 사귄지 이제 고작 5개월 됐는데...

참..이사람이 여자친구 사귀다가 바람나서 다른여자 사귄적 있었어요...그래서 저한테 그랬었죠..

그러고 나서 정말 후회도 많이 하고 반성도 많이했다고...

나랑 사귀기 전에 그랬었죠..자기는 그런경험이 있어서 절대 바람은 안필꺼라고...

 

더 화가 나는건요...뭐 자기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듯 하면서도...

그렇거 있잖아요..자기가 뭐 자기 아는 형한테 답답해서 얘기를 했는데..거짓말을 들키면 어떻하냐고..남자들은 하나같이 다 그런데 그냥 여자친구한테 안들키는것 뿐이라고..그런식으로 얘기했다는걸 두번이나 얘기하는걸 보구..

그리고...첨엔 진짜 반성한다구 생각했었는데...지금은 그걸 들킨걸 후회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아직 현실을 잘 모르는 건가요? 남자들은 하나같이 여자친구 속이고..그렇게 다른여자랑 스킨쉽도하고..주점같은데 가서 놀고...2차도 가고...다 그렇게 하는데 여자친구를 잘 속일뿐인가요?

그 아는 형이란 인간이 그렇게 얘길했다네요...그형도 결혼할 여자 있는데...주점다니고 2차가고 그렇게 하면서 그 여자친구는 모르게..그렇게 행동 하고 다닌담서..

 

모든 결정은 제가 하는거고...아니 어쩌면 결정은 했어요..이남자랑 다시 만나면...눈앞에 있을때야 워낙에 잘해주니깐 행복하고 그렇겠죠..그런데 깨진 믿음은... 술자리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술마시러 갈때마다 그런 불안감에 떨어야 한다는 자체가 넘 싫어요...그렇게 되서..그 남자도..신경쓰이게 하기도 싫구요....안만나는게 맞지만..문젠...자꾸 보고싶고..생각난다는거죠...

 

처음으로 이런데 제 개인적인 얘기를 올려보는데 워낙 말주변도 없고...제스스로도 정리가 안되..무슨말해논건지도 모르겠네요...아무튼 다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엄청 길게 적엇네;;;